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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린것도 억울한데 거기다 개 패듯이 맞았어요

억울해 |2008.06.03 20:37
조회 12,630 |추천 0

열심히 눈팅만 3년간 해오다가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뭐 특별히 가방끈이 긴것도 아니고, 그냥 저냥 공부해서 전문대 갔다가

전공 안 살리고 경리로 들어갔습니다.

 

2008년 4월 22일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집에서 놀고 있다가 노동부에 이력서 올리고

한 12시간만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서초역에 있는 회산데 지금 올 수 있냐고,

저는 부모님 등골 빠지게 일하시는데 얼른 갔습니다.

솔직히 논지 아직 한달도 되지 않아서 쫌 더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갔았습니다. 3주 쯤 놀았으니까요.

 

어쨌든 한 푼이라도 버는 심정으로 갔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꼬라지하고는....화장실 옆에 있는 사무실이라니..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들어갔습니다.

 

뭔가 느낌이 사기꾼 같더군요.

그래서 주위의 부모님과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물어보고

느낌이 안좋으면 다니지 말라는 이야기와 함께

4월 24일 첫 출근을 했습니다.

 

첫출근해서 보니까

여직원이 있었는데 사장님 딸(나이가 26)이었습니다.

뭐 잘 지내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그 분께서

시키는대로 오자마자 청소하고 커피타고 화초에 물주고..

다른일 없이 그 일만 15일 줄창하고 하다가

서류전달 해주고 어쨋뜬 전 다니면서 큰 사고 작은 사고

많이 쳤습니다.

 

근무복을 하나 더 보내서 한 분이 못 입게 되거나

아니면, 서류의 숫자가 안맞거나 하는 그런 좀

실수들을 했습니다.

 

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또 그런 생각하고 잘 해보자라고 생각만 하면

정말 사람을 쥐잡듯이 잡는 사장님의

 

오늘 갑자기 회의하자고 하시네요..그때가 5시쯤?

저보러 그만 두랍니다.

왈칵 눈물이 나서 친구랑 통화하다가 들어갔습니다.

끊지않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저보러 통화하지 말랍니다.

어차피 내일부터 나오지 말랬으니까 어떠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등본이랑 이력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못준답니다.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해고 통보할때는 1달전에 통보를 해야 한다는 걸,

그래서 노동부에 신고할꺼라고 했더니

안경낀 제 얼굴에 달력으로 정면으로 가격 후

머리채를 붙잡고 그 분 발로  복부를 가격.

미친듯이 때리더라고요, 저는 머리채가 붙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반격을 할수 없으니 때리라고 너 때리고 보자고

막말이란 막말은 다 듣고 저는 두고 보자고 하고 나와서

진단서 떼러갔는데 시간이 지나서 안된다고 합니다.

 

언니들이랑 주위분들은 노동청에 신고하라고

엄마는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저도 신입으로 많이 잘 못 했겠지만,

왜 맞아야하는지 왜 저희 부모님 욕까지 들어가며,

저와 제친구들과 한 대화내용을 그 분이 보셔가며

한달을 일했는지..........현재는 얼굴에 손톱자국이 나 있고

머리는 한 웅큼 빠지고 배는 아프고 안경은 삐뚤어져 있고,

속상합니다. 이런 식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면 차라리 굶어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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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꽃같은쌍판|2008.06.09 10:00
맞았으면서도...진단서 안떼고 가만히 있던 니가 더 어이없음... 요샌..걍..꿀밤만 맞아도 2주는 나오는것을.. 진단서 떼고..경찰서로 고고싱.. 나한텐 왜 저런일도 안일어 나냐.. 돈좀 벌수 있는 확실한 기회인데...
베플미친거아니야?|2008.06.04 00:02
왜때린데... ?신고하시고 그회사씨를말려버리세요 손버릇이 고약하구만. 나한테 걸렸음 손살포시 잘라주었을텐데..
베플하이트|2008.06.09 16:51
때린건 용서할 수 없을정도로 잘못한건 맞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글쓴님도 별반 잘한 것 없어보입니다.. 내일 그만둘거래도 그날까지는 직장 상사인데 상사가 회의하자는데 전화통화를 하면서 들어가다니요??? 통화 그만하라는데 내일 그만두는데 어떠냐니요? 일단 글쓴님은 인격적이나 예의적인 기본 소양이 많이 부족한 듯 보이구요 그 사장인지 뭔지는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한 듯 보이네요. 냉정하게 봤을때 때린 부분 말고 이외의 내용을 읽어보면 글쓴님이 약간 철이 없어보이는건 사실이에요. 앞으로 계속해야할지 모를 사회생활에 있어 한가지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한번쯤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구요 사장넘은 고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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