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3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이성에 대한 욕구왕성한 열혈남아가 한명있었습니다.
그게바로 접니다. 낄낄
어느날 종로에서 놀다가 집에가기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살짝 졸다가 눈을떠보니 연대앞이더군요.
눈을뜬순간 뜨헉 믿을 수 없었습니다!
진짜 오나전완벽한 최고의 미인이 타더군요!
그녀를 보자마자 가슴은 콩닥콩닥 얼굴을 발그레발그레
좌석버스는 2인용 좌석인거 아시죠 ?
그당시 저의 옆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녀가 저의 옆자리에 앉도록 밖에내리고있는 빗물을 받아서 소원을빌고있었으며,
친구들에게 문자를돌려 부흥회라도 열고싶은 심정이였습니다.
그러던 순간!!!!!!!!!!!!!!!!!!!!!!!!!!!!!!!!!!!
그여자분이 제 옆에 앉는겁니다 !!
너무 긴장되서 입술이 바싹바싹 바르고 혈압은 오르고 머리속엔 딩동댕동하고 종이 울리고있었습니다. 저는 마치 이삿집 박스마냥 허리를 직각으로 앉아서 앞만바라보고있었습니다.
10분쯤 지나고..........
그 여자분이 저를 툭!하고 치는겁니다 !
머릿속에서는 "야오!!!!!!!!!!!!!!!!!!!" 를 외치며 그녀를향에 얼굴을 들이밀며
"네 !?" 라고 무의식적으로 크게 대답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녀........
입벌리고 자고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여자분이 자다가 발작해서 저를 팔꿈치로 툭 쳤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버린 겁니다.
휴....버스안에 사람은 꽉차서 크크크크크크하며 저를 보며 웃고있고......
결국.............도중에 하차해버리고 말았습니다.....-_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뒤로 자다가 발작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그녀는 어디서 또 발작을 하고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냥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