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과 친구녀석이 소개팅을 시켜준다며,
학교앞 카페에 가자고 저를 졸라댔습니다.,
학교앞 카페에서 급하게 만났죠. 정말 급하게 만났습니다.
저는 항상 입던 츄리닝과 나이키 모자를 하나 달랑 쓰고,
신발도 쓰레빠였습니다.
제가 이 차람에 무슨 여자를 만나냐며, 거부를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발길은 이미 카페로 가게 되더군요.
역시나.. 전 운이 없었습니다.
카페에 10분쯤 앉아 있으니, 왠 여자 두명이서 오더니..
저희 앞에 앉으시더군요.
두분다 처음 보시는 분이었습니다.
한분은 정말 눈에 띄게 이뻤습니다.
한분은 키 175쯤에 .... 몸에 완전 비엔나 소세지더군요 -_-;(정말 왕폭탄)
상황을 이렇게 저렇게 둘러보니,
제과친구와 눈에 띄게 이쁜 여성분은 서로 친구인듯 보이더군요.
"저분과의 소개팅인가?" 생각하며, 나름 흐뭇해있을찰나....
제친구와 눈에띄게 이쁜 여자분은 저와.. 그분을 남겨두고 가버렸습니다.
"아.. 당했다..." 제 머리속엔 이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너는 지켜야지라는 생각에 30분만 있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뒤로하고 그분이 먼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여자 : 저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나 : 김광석이라고 합니다. 그쪽은?
여자 : (흐뭇하게 웃으며) 김두은이라고 해요..
나 : 아 예...
여자 :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저기 한국대 토목공학과라고 했나요?
나 : 아 예... 그쪽은?
여자 : 저는 보건대 치위생과에요 ^ ^ ;
나 : 아 그렇군요.
여자 : 그러고보니 우리 동갑이죠?
나 : 아 네 아마도...
여자 : 그럼 반말까도 되?
나 : 어 그래...
여자 : (활짝웃으며) 정말 잘생겼다. 주위에 여자 많지?
나 : 아니 별로...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서로 폰번호를 매너상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커피값도 제가 내줄려고 했지만, 끝가지 자기가 내겠다며,
결국엔 제가 계산하지 못하고, 결국 카페에서 나왔죠.
카페에서 나오자 말자, 어디로 가자고 할까봐-_- 저는 냉큼 "난 이만 집에 가야겠어"라고
말하고 서로 헤어지고, 저는 집으로 돌아와 냉큼 컴퓨터에 하니 ...
걔가 벌써 저에게
"일촌신청"을 했더라구요 -_- ; 또 매너생각한답시고,, 받아줬습니다.
일촌명이 김광석(♥) - 김두은(♥) 이렇게 된게 좀 걸리긴 했지만,..........
얼마 시간이 좀 지났을까... 그분에게서 문자가 날라오더군요.
여자 : 뭐하니?
나 : 밥먹어.
여자:맛있게 먹어ㅋ 난 아직 밥 안먹었는데 배고프다ㅜㅜ
여기서 전 씹어버리고.... 얼마 안있어서 또 제 과친구폰으로
그 눈에 띄게 이쁘던 여자분이 제게 전화를 하시더니....
그분이 저에게 반한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시더군요.
저는 별로라고 그분에게 말씀을 드렸지만..
그분은 끝까지 잘해보라고.... ㅜㅜㅜㅜ 이런경험 처음인데 ... ㅜㅜㅜㅜㅜㅜ
일촌끊고, 폰차단 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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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ㅅ- ..... 아무 생각없이 썻는데,ㅋㅋㅋ
밑에 댓글 다신분 ~ 감사해요~ ~ ~ 그리고 저 잘생기지 않았어요 ㅜㅜ 죄송합니다~
정말 있는 그대로 쓴거구요 ~ ! ㅋㅋ
후기 궁금하시죠? -_-;;; ㅋㅋㅋㅋㅋㅋ
결국 사귑니다 ....... 하하하하하하
절 좋아해줘서 그냥 감사할따름입니다.
여자라고는 한번도 안사겨봤는데,
힘들때 기댈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ㅋ 애교가 국보급...!
처음과는 다르게~ 역시 여자는 몸매만 보는게 아니었어요 ㅋ
이렇게 절 좋아해줄때 냉큼 잡아야겠어요 ㅋㅋ
사귄지 이제 이틀째인가 -_- ;;; ㅋㅋ
혹시 찾아봤을 몇 사람위해 말씀 드리는건데 ~ 위에 이름은 당연히 가명이고,
실명은 완전히 다릅니다. ^ ^
이거 그분이 보면 어떻하죠? -0- ; ㅋㅋㅋㅋ
모두들 쉿~ 비밀입니다 -_-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