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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함당해봐..꺼이꺼이(죽고싶을 만큼 거시기한 내 고등적) ..Episode II

모래상자 |2003.11.22 09:08
조회 2,706 |추천 0


 '오늘의 톡'에 오를만큼 잼있었던 글은 아니지만.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하나더..

  제 고딩시절 3개의 Episode가 있지요..

  물론 실화구요.....퍼온 글도 아니구요..

  오늘은 제 2탄임다...

  (개망신 당한걸..자랑인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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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1탄이 먼전지 아님 지금 쓰는 2탄이 먼전지는 구분이 안간다..

  하지만 둘다 개망신이었다는건 안다...
  뭐 불필요한 얘기는 필요없으리라 본다...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얘기했으니

  내가 어떤 놈이란건 알테니...본론으로 바로 넘어가겠다...헴헴.

  뭐 어짜구 저짜고..

  하여간 버스정류장이다..


  그날따라 사람 무자게 많았다


  솔직히 내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학교가는 스탈아니다..

  시간 딱 맞춰서 나간다..

  물론 등교길이나 버스길에 맘에 드는 여학생볼때는 그게 내 등교시간이지만..

  그러다 보니 솔직히 내가 등교하는 시간 사람 열나게 많다...
  (그래야 이쁜 여자들도 많이 보니까 ....)
 

  하지만 남자가 갑바가 있쥐....지각할까비 몰려드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그래~ 고3인데..좀 어른스러워야지'  이럼시롱~~

  애들 다 타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탄다....


  그러다가 버스 꽉차고 놓치게 되면..


  없는 머리 한번 쓰다듬고 주머니에 손 찔러 넣으면서 버스안으로 눈길 한번준다

  날 사모하는 여학생들을 바라보며(지성.ㅜ.ㅜ)

 

  ' 미안하다 애들아~~오빠가 낼은 꼭 너희들이 타는 버스 탈께...'

 

  우캬캬캬캬.. V...


 
  그렇게 버스를 보내고 다음버스 ...또 한번 멋지게 눈길 한번 ...


  또 다음 버스  또 눈길..


  이러다 지각 많이했다.............

 

  그날도 그렇게 차를 몇대 놓쳤고.....이젠 나도 체면이고 뭐고 우선 타야겠다고 맘 먹었다..


  마침 그렇게 맘 먹자마자 버스 한대가 왔다..으흐흐흐..


  체면불구하고 이리저리 제치면서 버스에 타려고 햇다..


  " 아저씨~~여기 차표받으세요~~"

  ㅎㅎ 우선 차표를 줘야 사람이 많더라도 태워줄테니....ㅋㅋㅋ

   내심

  ' 오늘은 지각 안하겠군'

  ...
    

  근데 이런~~쒸~~ 차표 낸 녀석들이 넘많다.....

  표를 내지 못한 애들은 다들 다음버스를 기다리려고 뒤돌아섰고..

  내가 마지막이었다..


  벌써 차는 꽉차서 차문에 매달려야 할 판이었다..


  그치만 어째...울엄니 용돈도 안주고 달랑 버스표 2장주는데..

  (예전에 차표사라고 돈주면 그돈으로 '거시기'하고 걸어다니다가 엄니한테 걸려서
   평~~~~생 못 걸어다닐 뻔한적 있다)

 

  ' 어떻게든 타야한다~~~~'

 


   난 앞문에 간신히 매달려서..몸으로 내 앞의 학생들을 밀면서 최대한 몸을 차안으로 넣었다..


   '시파...이쉑~~다이어트 좀 하쥐 남자자쉭이~'


   '꼭 공부도 못하는것들이 책만 많이 가지고 다녀요~~'

 

   '가만...이 쉑 오늘 반찬 김치네...국물 새면 넌 오늘 주금이다~~!!'

  

   
  하여간...

 

  그렇게 밀다보니 내 가슴이 너무 아팠다...


   '짝가슴되면 안되는뎅.'

 

    허나 내가 누군가~~ ㅋㅋㅋ 

 

    가슴이 아프면 등으로 밀지~~~~~ 더군다나 등엔 가방이 있지 않은가?? V(*^^*)V


   난 내가 생각해도 넘 머리가 좋은거 같다


   난 곧바로 내 몸을 돌렸고 등으로 녀석의 가방을 밀었다..


   어찌나 운동신경도 좋은지~~~~ㅋㅋㅋ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밀어 들어가는 순간....

 

   버스가 조금씩 출발하기 시작했다.......

 

   거기까진 좋았단 말이다~~~

 

   근데 갑자기 그 아자쒸~~~(내 지금이라도 그 아자씨 누군지 알게 된다면.....ㅜ.ㅜ)


   문을 닫는 것 아닌가???


   내 한손은(오른손) 차 타는 손잡이에  나머지 한손(왼손)은 닫히는문 중간에 대고 있었다..


    갑자기 문을 닫으니 내 왼손이....ㅜ.ㅜ...

 

 


   하하하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순간 날랜 동작으로 왼손을 스르르 옮겼다.......


   내 옆에 나와 같이 몸을 밀고 있던 녀석 가방으로..

  
   어떠냐?? 멋지지 않냐??

 

 

 

 


    이랬으면 좋았을 것을...

 

   솔직히 거기까진 좋았다....

 

   근데 그 순간  

 

 

 

 

 

  무엇인가가 내 목을 강타한 것이었다...

 

 

 

  뭐냐고??    바보아녀?? 우쒸~~


  문닫힌 거지 ....바버..ㅜ.ㅜ

 

 

 


  난 그렇게 출발하는 순간 차 문에 목이 끼인 채로 10여미터를 끌려갔다...

 

 

  아직도 상황파악 안되나????ㅜ.ㅜ


 

  ( 아~~~...상상이 잘 안되는거 같아  요 며칠전에 게시판에 올라왓던 사진하나 보여주지..
    좀 비유하기가 좀 뭐한데.....그래도 이해하기 좋으라고 ......)

  요렇게 끌려갔다 말이다...

 

 

 


  내 몸은 차 안이었고..

  내 목은 차 밖이었다....


  정류장 지나는 그 10미터 동안 ...........

 

 


 

 

  아~~시파~~~

 

 

 

 다음차 타려고 정류장에 있던  여학생들하고 눈 마주치며 지나갔다 말이다..


 

 

 왜 손으로 그문 열지 못했냐고??


 
  니가 그 상황 되봐라...그게 열리나~~~.....아~~~~~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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