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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연애때부터 계속 되오던 갈등,,

바트 |2008.06.09 18:21
조회 3,832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말봉에 접어들은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와이프 얘기를 할까 합니다. 와이프 때문에 오늘 낮부터 피가 거꾸로 솢아 코피가 흐리더군요,

 

와이프는 7년정도 열애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딴 여자랑 바람이 나면서

 

헤어지긴 했지만요, 근데 그 남자친구가 저랑 와이프랑 연애 할때부터 연락을 가끔씩 했나봐요,

 

한번 저한테 걸렸을때 얘기했죠, 왜 문자 주고 받고 하냐, 너 버린남자인데 자존심도 안상하냐

 

와이프는 항상 하는 행동, 모르는척 하기, 아닌척 하기, 꼭 하는말 먼저 연락이 와서 답장을

 

해준거뿐이다, 웃긴거는 답장을 왜 하느냐고 하면 아무말도 안합니다.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작년 12월에 우리의 아이를 낳았어요, 아주 이쁜 딸이였어요,

 

행복했죠, 그러다 어느날 운전을 하는데 듣지 못해본 문자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와이프 문자 소리

 

더군요, 핸드폰을 제 차에 놓고 내렸봐요, 그래서 확인했더만, 그놈인데 와이프한테 생일축하한다

 

이러면서 머 어쩌고 저쩌고가 왔습니다, 분명히 저번에 연락 안하게 한다고 하고 말 끝냈는데

 

또 연락이 와서, 그냥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통화 하면 욕 해버릴까봐 참았습니다, 와이프한테

 

어찌보면 실수를 하는거 일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결혼해서 아이낳고 이쁘게 산다, 앞으로 연락

 

자제 해달라" 이런식으로 저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예의를 지켜 보냈죠, 근데 답장이 왔습니다

 

보고 놀랬죠, 절 본적도 없는 사람이 " 니가 문자 보냈냐? 내가 연락하는게 부담스럽냐?" 이런식

 

으로 보내더라구요, 한번도 본적도 없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또 답장이 건방지게 왔길래 쌩깟습니다, 왠만한 남자분들 아차 싶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이뿌게

 

살으라고 할텐데, 이놈은 멀 믿고 저렇게 당당했는지, 그 이유를 오늘 알아버렸습니다,

 

점심에 택배조회 때문에 마누라 메일 들어갔다가 우연치 않게 마누라가 08년 3월달에 쓴 메일

 

을 보게 되었네요, 저 문자사건은 4월달에 있던 일이구요, 와이프가 직접쓴 메일을 공개하겠습니

 

다.  내냄새가 난다니,코가 귀신이네,

거짓말 하려고 한건 아닌데 그렇게 쉽게 믿어버릴줄은 몰랐어,ㅋㅋ

정말 가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했는데

모든걸 포기할수 밖에 없었어,

나에게도 슬럼프란게 있다구~

이제 일도 시작했으닌까 열심히 살아야지,

우리 약속한거 기억나지?10년뒤에 꼭 성공해서 만나자구,

그게22살때 한 약속이닌까 3년이 지났어,.7년 남았다고,

난 3년을 준비했고 이제 시작이야 남은 7년동안 진짜 열심히 해서

완벽한 성공은 아니더라고 반 성공은 해놓을려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알고 살아간지도 올해로 10년째야,

오누이 처럼 다정하게 지낼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나 지났네,

우리 아파트도 우리가 다니던 학교도 우리가 자주 놀았던

시내거리도 그대로인데 우리만 너무 커 버렸네,

사실 하루에 한번씩은 생각이나,

즐거웠던 일이라든지 좋았던 추억이라든지 아쉬워 하기도 하고 그리워 하기도 하고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희미해지고 가물가물해져

그래서 그런 기억들을 잊어버릴까 붙잡고 싶은데 자꾸 먼 추억이 되어버려,

가끔 난 아직도 군대간 오빠를 기다리는 19살 소녀인것 같은데,,

살아가면서 힘들면 생각나고 울적하면 찾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행복한게 좋더라,

둥글게 둥글게, 욕심을 부리면 더 까칠해 지는게 사람사는 세상이더라고,

김똥꼬.. 언제나 행복해,

어디에서 누구랑 무엇을 하던,

저걸 보냈던 시기가 우리 딸 탈장수술하고 퇴원해서 마음 아플때, 그리고 우리 딸 백일이

 

얼마남지 않았을때 입니다. 너무 황당하더군요, 맨날 아닌척 거부 하고, 그랬는데,

 

이제 보니 둘이 저렇게 메일 주고 받고, 있었네요, 배신감 듭니다.

 

전 12월달 저희 와이프 출산 했을때 와이프가 재왕절개해서 허벅지에 피가 많이 묻어있었습니다.

 

장모님도 처제도 그 누구도 그 피를 닦아줄수 없었죠, 바로 남편인 저 밖에, 전 행복했습니다.

 

병원에서 와이프 머리 감아줄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이 낳아준 아내한테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아까 물어봤습니다. 일단 통화를 했죠.어케 된거냐? 끝까

 

지 잡아때던구요 모르는 일이다, 모른다고 뭔소리냐고, 제가 프린터해서 보여줬습니다.,

 

그러더니 먼저 와서 보낸거다, 또 똑같은말을 하더군요,

"넌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고 저 시기는 다현이 탈장수술 해서 맘 아플때 아니냐?"

" ㅡㅡ;;"

" 그래 메일 보내는거 좋다, 근데 왜 저런 내용으로 그립다 하고 추억에 잠긴채 저랬냐, "

" 머가 그리워 할말 없어서 저렇게 보낸거야"

" 미안하다는 말도 안해??"

" 미안해 안 그럴게"

 

할말이 없더군요, 어케 해야 할지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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