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고등학교 때부터 사겨왔던 남친.
처음했던 사소한 거짓말이 발단.
매번 속아줬더니
진짜 속은줄 아는지
요즘들어 거짓말을 너무나도 밥먹듯이 한다
이젠 말도 안되는 거짓말도 한다^^
얼마전, 나몰래 나이트갔을때 이놈이 부킹한여자중에 한명이...
내 친구였다.
우연적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어두워서 내 친구는 내 남친을 못알아봤나보다.
얘기하다보니 내 남친이란걸 알게 됬다더라.
휴 남친이고 뭐고 다 엎을뻔했는데.
이번엔 거짓말이 아닌 핑계를 대더라.
다 필요없고, 그냥 헤어지자....
라고... 말하고 싶은데.. 왜 입이 떨어지지 않는걸까
내가 왜 이런 영화같은 상황에서 힘들어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뭔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
너무 호락호락했던게 문제일까 매번 속아줬던게 문제일까
일일이 거짓말했다고 따지고들면 내게서 멀어질까봐 겁나서
아무것도 못했던 나다
후회스럽다
거짓말 안하고 불과 2시간전에도 남친은 내게 거짓말을 했다
다른 지역에서 올라온 친구랑 술먹다가 다른 친구 자취방 가서 잔거..
자취방 그 아이(일촌임)에게 다 들었는데..
미리 입맞춤못해놨나보다.
같은 고등학교 나온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아침에 집에 갔댄다.
근데...나는 또 속아주었다^^
이 사실을 그 자식은 알고 있을까...']
휴.. 힘들다 정말..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