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2년넘게 교제중입니다.
처음엔
너무너무 잘해줘서..
그거때문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전에 사귀던사람한테 상처받아서
이 사람이라면 행복할수있겠다 싶었거든요.
정말 이사람보다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 하고
믿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남들이 너무나 부러워할만큼 사이좋게 지냈어요.
제가 잘못을해도 화한번 내지않았던 사람이고,
제가 욱하는 성격이 좀있어서 어쩌다 화가나서
헤어지자고하면 울면서 찾아오고, 매일 술마시고..
문자로 미안하다고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그렇게
제가 곁에 없으면 힘들어하던 사람이었어요.
집도 가까워서 매일같이 만나고
하루라도 보지못하면 난리가 났었고,
일이 생겨 주말에 만나지못하면 다시는 주말에 어디가지말라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무조건 어제만났으면 오늘은 안만나는게 당연하게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더이상 저에대한 감정이 예전같지않은걸까요..
2년이란 시간이 흐르는동안,
서로 아끼고 존중하던 저희는 정말 많이 싸우기도 하고
심하게 틀어져 헤어진적도 많고..그렇게 변해버렸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 울며 매달리던 그 사람은,
이제 헤어지자고하면 그러자고 바로 대답해버리고
그렇게 헤어지고나서도 연락한번 하지않아요.
미니홈피에도 저와 헤어지면 저와 찍은 사진 하나 지우지못하고 (비공개로 바꿔놓더라구요)
심각한 상태로 바꿔놓더니
이제는 제 사진..가차없이 삭제해버립니다. 물론 미니홈피 분위기도 달라지는거 없구요~
제가 그 사람앞에서 울면 어쩔줄 몰라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눈물닦아주지도 않네요..^^어쩌다 가끔 안아줄때가 있긴해요 ㅎㅎ
미니홈피에도 전같았으면 매일같이 와서 글남겨주고,
그 사람꺼 가면 온통 제 이야기와 제 사진뿐이었는데 이젠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달라지는건 당연한건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걸까요..
하지만
2년을 만나오면서
예전보다 그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된 저와는 달리,
제가 사랑하게된, 저밖에 모르고 자기보다 저를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던
늘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던
그 모습의 그 사람은 이제 없는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인데
자꾸 저에게 잘해주던 그때 그 모습만을 바라는 제가 철없고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대화로 풀어보려고
제가 얘기를 하면,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하는건 그때뿐이예요.
참다가 저도 제 성격에 못이겨 폭발해서 화를내면
왜 자기를 이해못해주냐고하기도 하고.. 오히려 별것도 아닌거에 짜증낸다고해요.
그러다가 결국 또 싸우게되고..
여자들은..특히 더 잘 느끼잖아요.
사랑하는 남자가 나를 대하는게 전같지않으면 서운하고 그러는거..
저만 그러는게 아닌거같은데...친구들은 차라리 헤어지라고 하는데
사랑하기때문에 헤어질수가 없어요 저는..
사랑하기때문에 그런거 하나하나가 속상한거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많은리플 고마워요 제가 이해하고 더 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