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살에 아이둘 있는 엄마에요
일찍 결혼하는 바람에 큰아이는 7살 작은 아이는 4살..딸 아들이에요
내자식이니 그냥 이쁘고 말썽을 부려두 혼을 내구 때리구..그래두 내새끼니까..
하지만...
큰집에 이혼을 하면서 막내아이가 아빠랑 같이 살았거든요
큰집은 1남 2녀중 막내가 아들이예요 나이 9살에...
위로 누나들은 다들 20살이 넘어가며 자기 직장을 찾아 다른지역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남겨진 막내는 아빠가 보살피다 최근 큰시숙이 다른지역으로 직장생활을 하러
간다구 시엄니께 아이를 맡기더라구요
장손이다보니 시엄니는 당연히 맡을수밖에 없구요..
시댁얘길하자면 하반신 마비 증세와 치매로 요양원 계신 시아부지..연세 63되신 시어머니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바쁘게 생활하시구요..
저희야 시어머니랑 같이 식당일 하거든요..시어머니 아주 좋은 빌라를 가지구 계셔두..
식당일때문에 새벽에 나가보셔야한다구 매일 식당에서 주무시거든요
그런 생활을 하시는 시어머니께 9살짜리 손자의 뒷치닥거리를 해야한다니..
그래서 울 신랑 조카아이를 데리구 왔더라구요 우리집에서 식당까지 5분거리라...
다들 아실꺼예요 그나이에 남자아이 키우기 벅찬걸...
저 솔직히 애들 너무 싫어해요...내새끼는 내배 아퍼서 낳았으니..이쁘기나 하지요
어디 길거리가두 아주 이쁜아이들 봐두 저 이쁘다는 생각 안들어요..
문제는 지금 데려온지 일주일조금 안됐어요..그런데 정말 답답합니다..
9살짜리,,,자기집에서는 막내다보니 응석 다 받아주는 누나들 있지..아빠있지..
이러니 버릇없구 갖구 싶은거 다 가져야하구 정말 버릇없어요..
전 그렇게 애들을 안키우거든요..
월요일날 학교가는데 천원을 주라구 하네요 신랑이..
전 학교다니면서 100원 200원 받는것두 무슨날 아니면 받지두 못하구 학교다녔어요
아니 우리세대는 다 그렇게 학교 다니지 않았나요?
그런데 내 새끼들한테두 군것질 잘 안시키구 오로지 밥과 과일 좋은것만 먹이려구
학교앞에 불량식품 이런거 전혀 안먹이거든요..그런데 그 아이한테 돈 천원이나 주면서
불량식품 사머그라며 천원이나 주는 신랑 정말 밉더라구요..
신랑이야 조카가 주눅들지 않기위해 눈치 보구 다니지 말라구 주는건 알지만..
하루에 천원이면 한달이면 2만원이예요. 그런돈으로 저금을해두..일년이면...전 그렇게
생활하는법을 배웠구..
신랑이 첫날만 천원을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매일 아이한테 천원을 주라구..
3일을 그렇게 줬어요..요즘 이 어려운 세상에 3천원이면...두부 한모에..호박하나
된장찌게를 끓여서 이틀을 머글 그런 돈인데..아이의 군것질 거리루 확 날려버릴려니
정말 답답했어요
여기저기 아는 언니들한테 물어보니 누가 하루에 천원씩이나 주냐면서 그냥 500원 줘서 보내라 하네요 학교앞에 500원으로 머글꺼리 많다구요..목요일부터 500원 줘요...
그리구 9살이다보니 작은 우리애들한테는 정말 큰 형이구 오빠가 생긴건데...
전혀 형노릇 오빠노릇 안하네요..7살 딸아이가 오빠 좋다구 뽀뽀하니..자꾸 뽀뽀하지마
그럼 난 키스한다 이러는거예요..이것두 황당하지만...
4살짜리 아들이 형아 좋다구 목을 잘못해서 한대 때린걸루 저 보는 앞에서
울 아들 얼굴을 주먹으로 치더라구요..눈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맞는 울 아들이나
때린 조카다 둘다 벌을 세웠죠..내자식 맞았는데 둘다 벌 세우려니 가슴은 아프고...
신랑한테 얘기하니..말은 안하지만 아들이 조카한테 맞는걸 들었으니 가슴 아프겠죠..
그렇다구 부모없는 조카아이 때릴순 없구..너무 미워할순 없구..;;
그래서 답답해요..
맏동서 이혼하구 작은 딸 델구 경기도에서 살구 있어요 직장생활한다는데 어떻게 몰하구
사는지 전혀 몰라요 저랑은 워낙 맞질않아서 저 시집와서 시엄니 시집살이 안살았는데
맏동서한테 시집살이 당하구 살았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보냈으면 좋겠지만..집안에 장손이라구 시어머니나 그 형제들이 보낼생각
안하더라구요 시누들은 보내라 하지만....
다른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