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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 효순이와 촛불시위.. 그리고 실망..

실망.. |2008.06.15 03:08
조회 190 |추천 0

여러가지 안좋은 모습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잘못된 정부의 정책과 그 모습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여 자발적으로 동참하시고 계신 촛불문화제..

기존의 언론과 정부의 잘못된 모습들을 꾸짖는 그러한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햇으나, 이번에 미선이 효순이를 그 무대위에 올려놓은것은 실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만 했을까요?

 

어느덧 정치성향 가득한 그 곳에서..

온통 OUT이라고 적혀있는 피켓을 들고 있는 그 곳에서..

그 무대 한켠에 미선이 효순이를 올려놓아야만 했을까요?

 

미선이 효순이가 세상을 떠나게 된 그 사건이후..

이른바 촛불시위라는 모습이 주목받았고, 그 이후에 비슷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이고, 혹자는 그녀들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녀들을 떠나지 못하게, 편히 눈감지 못하게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그녀들 부모님께서는 외부와의 연락을 일체 끊으셨다는 얘기까지 들려옵니다. 그분들 가슴에 또한번 못을 박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왠지 실망스런 마음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네요. 도대체.. 뭘 위해서 그녀들을 이슈화 시켰을까..

 

잊혀져가고 있는 그녀들을 기억해주기 위해서?

하필이면 미국 쇠고기 반대하는 그곳에서?

OUT이라고 커다랗게 적혀진 피켓이 즐비한 그곳에서?

당시의 피의자들조차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던 무능한 정부를 이제와서 탓하고 싶었을까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부터..

그렇게까지 하면서 이번 촛불시위를 이슈화시키고 싶었을까 하는 못된 의심도 생기네요..

 

아...... 왜 그랬을까... 왜.. 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왠지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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