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헐헐. 20대의 마지막 겨울의 한탄이라굽쇼..
1.투명한 피부에 립그로스의 누드메이컵이 유행이라고 그 녀석을 만났더니 그 넘의 자슥이 하는 말,
"너 튀김먹고 왔지? 얼른 기름 닦고 뻘건 거라도 바르지~"
아득한 옛날, 내 나이 23살에 그 넘이 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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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줌마들은 입술에 시뻘건 색만 칠한대냐?"
엉? 현재 내 나이에 립글로스=튀김기름=시뻘건 색이 어울림=아줌마들색=허나 난 아직도 엄연한 아가씨
으아아아악~~ 이 눔의 자슥!!!!!
2.잘 먹고 건강한 여자가 최고다라던 그녀석이 이리 변했소.돌솥밥 먹으러가서는 남기기 싫어서 물부어 누룽지 박박 긁어 먹고있는 나한테 그 녀석이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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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돌솥까지 먹게? 돌가루 나오겄다."
3.생일이라고 장미꽃과 로맨틱한 선물을 꿈꾸며 웃고 있는데 그 녀석이 나한테건넨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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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기. "하루에 만보만 걷자.나잇살은 움직여야 빠져" 웃고있는 그 녀석의 얼굴을 뜯어먹고 싶었다오.
4.자는 내 모습이 어린아이같다며 머리를 쓰다듬던 그 녀석이 야근에 피곤해서 낮잠자는 나한테 이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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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죽는 줄 알았어. 코골다가 숨막혀서.....나이드니까 고네. 어디가서 바람은 못피우것다"
5.드런 기분에 친구들과 바에 갔는데 쌈박한 소년이 와서 말을 걸었소. 앗싸, 나 아직 먹혀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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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장님이 맘에 드신다는데요" 멀리서 보이는 45도 각도로 흔드는 한 손과 툭 튀나온 배 위에 걸쳐진 한손의 중년 아저씨..
6.열심히 카페방문하고 글 올리다가 첨으로 용기내어 나간 '홀로서기'란 정모. 여자들만 나와서 우울해하고 있는데 방장이란 사람의 인삿말다음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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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자기 성향을 알게 됐습니까?" 난 레즈 카페서 열심히 활동하고있었던 것이었소..
7. 3살 어린 그 녀석 군대 면회갔을때(녀석이 대학졸업하고 군대가서리) 면회소 병장이 나보다 어립디다.
신분증 내고 관계적는 란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아주아주 작은 글씨로 애인이라고 적고는 면회소에서 풋풋한 소녀들사이에 보호자마냥 앉아있다가 부대서 나오는 길...
눈이 많이 와서 택시 한대에 면회온 소녀들 넷과 끼어타야했다오.
출발하기전 라디오에서 그 당시 유행했던 'god의 거짓말'이 나왔었소.
울음 바다인 택시안에서 점잖은 나도 하염없이 울었다오.
앞좌석에 울고 있는 소녀를 본 걔 남자친구는 입구 헌병들이 막는데도 달려나와 '울지마,나 곧 나간다. 사랑한다'라고 합디다.
나도 분위기에 휩쓸려 뒤돌아 그 넘의 자슥에게 손을 마구 흔들며 울었는데... 얼쑤 이녀석도 헌병들을 제치고 달려나옵디다.
수억 감동먹은 나한테 그 넘의 자슥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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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천원만 빌려주라" 난 헌병의 총을 뺏고 싶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