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소한얘기에 궁금하실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 의해 용기를 냈고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힘내라응원해주셨던 여러분의격려덕에 남자친구에게 연락을하였습니다.
그리구 제 나쁜성격 고치고 다시 이쁘게 사랑하기로 약속했구요^^
연락할 생각도 못했고 그럴 용기도없었어요. 남자친구가 벌써 다 정리했으면어쩌나....
하지만 많은분들 말씀대로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단
용기내서 내가 하지못한말들 하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신 똑같은 잘못으로 후회하지않고 지금까지와는 다른모습으로 저희 이쁜사랑할께요^^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제 사소한푸념을 읽어주신 많은분들 꼭 행복하시길바랄께요
저처럼 뒤늦게 후회해서 힘들어하시지 마시구 사랑하는사람과 함께일때 아껴주시면서
모두 행복한 사랑만 하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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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800일이네요.
저에겐 그사람과 함께 사랑했던 행복했던시간이였겠지만
이제야 알았어요
그사람에겐 그 800일이란 시간이 너무도 힘들었을 시간이라는걸요.
선후배사이였던 우린,
제가 이별에 힘들어할때 남자친구가 옆에서 위로해주며 만나게됐어요.
사귀는동안 헤어진사람을 잊지못해 술먹으면 남자친구앞에서 그사람얘길 툭하면하곤했습니다.
내가힘든거에가려져 남자친구가 힘들꺼란 생각 미처 하지못하구요.
그헤어진 남자친구.. 술먹고 저에게 연락하기일쑤였고
저는, 남자친구를 옆에두곤 그 사람의 연락에 달려가곤 했어요.
그런 내행동에 남자친구가 화라도내면 되려 헤어지잔말을 버릇처럼 하던 저였습니다
싸울때마다 내뱉는 나의 가시돋친말들에 상처받았을 남자친구에게
자존심핑계로 미안하다며 사과한번 한적없었고..
무뚝뚝한 내성격탓이라며 남자친구에게 다정한말한마디, 행동하나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00여일을 사귀고 내남자친구도 여느남자들과같이 군에 입대를했고
어느덧 다음달 병장이됩니다.
자대배치받고 지금까지 하루한통화 빼논적없이 거의 매일 전화해준 제남자친구,
전화기다릴 내 생각에 선임들에게 갈굼당하면서도 공중전화로 향하게되더라 하더군요.
행여 내가 걱정할까봐 장난치고 내투정받아주던 남자친구모습 뒤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왜 생각조차하지못했을까요.
바쁘다는 핑계로 훈련병때 편지한통. 이등병때 편지한통.
이런 내게 답장없는 편지라는걸 알면서도 어느새 쌓여버린 남자친구가 보내준 편지들.
헤어지고 나서 보니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네요.
몇일전, 휴가를 나와 남자친구의 사소한 거짓말로 크게 싸웠습니다.
평소라면 먼저 미안하다할텐데 그날따라 오히려 당당하고 냉정한 그의모습.
" 화나지? 너가지금까지이랬어. 넌항상 너가잘못해도 끝까지 당당했잖아
그런 너 떄문에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꺼란 생각은 안드니? "
그땐 너무 화가나서 남자친구가 하는말에 깊게 생각해 보지도않았습니다.
그저 내 할말만하고 행복하라고 고맙다고 다신 너같은놈 생각안날것같다고 울면서 돌아섰습니다.
1년6개월이란 내가 남자친구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울고 원망하기만했습니다.
하지만 이별을하면 사람이 조금더 성숙해진다고 제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힘들어하던 남자친구의모습을 뒤늦게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내멋대로 이기적이게만 살아왔던 철없던 나를 일깨워준 남자친구에게 고맙단생각도 들구요.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던 남자친구 이젠 내옆에없는데 뒤늦게 후회하고 미안함에 눈물이 나네요
저 너무늦었지만 .... 제 남자친구 잡으면 안되는걸까요
그냥 이렇게 지금까지 힘들어했을 제남자친구 저 잊고살게 바래줘야하는걸까요
남자친구를 대신해 제 잘못에대한 따끔한 충고 조언들 하신다면 새겨 듣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