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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생명은 아무것도 아닌가요?

669 and 768 |2008.06.18 13:24
조회 118 |추천 0

아까 학원이 끝나고 있던 일이다

 

시간은 7시 30분쯤?

 

아빠가 학원 앞으로 오신다길래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기다리고있었다

 

그런데 우리 학원 앞에 3차선 도로가 있는데

 

내 앞에서 10M도 안되는 거리에

 

흰색 강아지가 아찔하게 길을 건너려고 도로를 막 지날때쯤이였다

 

다른 차들은 강아지가 있어서 길을 피해서 가거나 속도를 조금씩 줄이고있었는데

 

어떤 흰색차와 강아지의 거리가 좁혀져 올때였다

 

난 당연히 뒤에도 옆에도 오는 차가 없길래 흰색차가 서거나 옆차선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대로 흰색 강아지를 쳤다

 

차 바퀴에 무언가가 걸리고 게다가 창문도 열린 상태에서 강아지가 깨갱되는 소리를 들었으면

 

차를 멈춰야 되는게 당연한건데 (뒤에 오는 차없었음) 강아지가 껴있는 상태에서

 

차를 질질끌고가면 그강아지는 어떻게 될지 생각을 안했던걸까?

 

강아지 있는데로 뛰어가는데 옆에 그 흰색차가 지나갔다

 

뛰어가다 멈추고 핸드폰에 그 차번호를 적고있는데 내가 적고있는걸 본건지

 

한참 가다가 차를 세우고 그 40대 후반으로 보이던 부부는 내가 있는쪽으로 왔다

 

강아지는 앞발로 기어서 인도 쪽으로 오고 피는 바닥에 범벅이되고

 

안절부절하다가 강아지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119번호를 찍었다

 

상황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내앞으로 오더니

 

 너 지금 어디에 전화하냐고 전화 끈으라하면서 뭐라했다

 

그 말 다쌩까고 119전화 끈은다음에 강아지를 토닥거리고있는데

 

강아지 상태가 어떤지 보긴커녕

 

나보고 니가 이 강아지 주인이냐고 이거 강아지 주인이 벌금 물어야된다면서

 

호통을치더라   (지가 박명순가..목소리는 댑따 크더라ㅡㅡ)

 

그러고서 동물병원 의사한테 전화와서 언제쯤 도착하나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너 자꾸 어디에 전화하냐면서 화를 내는데 어이가 조카 없었다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생명인데 자기가 친 강아지면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강아지 상태가 어떤가 살펴보지도 않고 나한테 소리를 버럭버럭하는데

 

아신발 어른만 아니였으면......

 

그 강아지는 오른쪽 뒷다리 뼈가 튀어나왔고 다리에서 배쪽으로 살이 찢겨져있었다

 

그러다 아빠가 도착하고 동물병원 의사샘이 오셨다

 

순간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은 막 나오고 강아지를 무슨 플라스틱 가방 같은 곳에 넣고

 

내학교랑 이름 전화번호를 적어갔다

 

우리 아빠 오기 전에는 조카 나한테 화내고 뭐라했으면서

 

아빠 오니까 학생이 울면 우리들 마음이 불편하다니 어쩌니 아 시보랄...........ㅡㅡ

 

앞에 오토바이 가게에서 피묻은 손을 닦고 집에 와서

 

우리집 강아지를 보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온몸이 떨리면서 울음이 터졌다 

 

의사샘한테 전화를 하니까 주인도 없는 강아지라서 안락사를 시켜야된다했다

 

지금 진통제 맞고서 기다린다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이띠발

 

그강쥐 다리 치료하는데 얼마나 드냐했더니

 

10얼마면 내 용돈 모아돈걸로  수술시키고 집으로 데려올라했더만

 

100얼마?????????????...............................OTL

 

비록 주인이 없던 강아지였지만 엄청 예뻤고 또 다른 주인을 만날수 있던 애기였는데

 

그 차사고로 인해서 작은 생명은 하늘나라로 간다

 

아 슬풔.............................

 

강아지 키우는 분들 !

 

키우다 버리실꺼면 첨부터 데려다 키우지마세요

 

당신들이 질려서 버린 강아지들 밖에 떠돌아다니면서

 

쓰레기 주워먹고 차에 밟혀서 다치고 죽고해요

 

애기야  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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