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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변해야하는 한국 남자들

답답해 |2008.06.19 11:31
조회 19,963 |추천 0

 

리플 올리신글들 읽어보았습니다.

다 읽어볼거구요..

제 말이 다 맞다는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이구요.

여성들의 문제가 남성때문이다 이게 틀린생각이라고 하셨는데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리플 달으신것보고 제가 틀린 부분 지적해주신분 감사하구요.

한국 남성들이 모두 그렇지 않다는건 저도 인정하고 알고있어요.

98%라는게.. 제가 잘 모르면서 정한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한국 술문화만큼은 정말 아닌것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여러 외국을 가봤지만 술마시는 동양인 거의 한국분인듯..

술문화, 접대문화때문에 확실히 힘들어하는 한국여성들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그들이 제동생, 언니, 엄마 같아서 마음 아프구요.

외국 남성이 좋다는게 아니라.. 그냥 한국에있는 한국 남성들보면

여성들이 결혼하기 겁날것같아요. 그런모습이 싫네요 전.

저도 한국에 가서 결혼생활 못할것같구요.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충고해주신분들 말씀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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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인데요

오랫만에 들어오니 헤드라인도 되어있고 글보고 화내시는 남성분들도 계시네요.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좋은글 남겨주시는 남성분도 기대했거든요.

 

한국이 살기힘들다고 하셨는데,

현재 다른 외국들도 다 마찬가지이구요

백인들도 이제는 한국만큼 일한답니다.

투잡 뛰기도하고 지금은 어느나라나 다 경제가 안좋잖아요.

무직인 고급인력 백인들도 많구요.

그래도 자기가족과 오붓한 시간은 꼭 지키더라구요.

제 주변분들중 백인과 결혼하신분들 사귀는 친구들이 좀 있거든요.

 

소득수준을 말씀하셨는데,

한국이 현재에는 소득수준이 썩 괜찮은편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글올린건 여성 위주의 사회가 아니라,

조금더 자기 여성 소중한 줄 알고

술문화보다는 자기 가정과 함께하는 시간을 외국 남성분들처럼 늘려달라 이거예요.

사회적 분위기가 이렇게 된건지..

게시판 글들을 보세요.

임신한 부인이 집에 있는데 술마시고 이상한곳에 간다는 남편분도 있으시고

리플로 너도나도 그랬다는 글 보면 전 같은여자로써 좀 그렇구요..

술마시러 나갔다가 새벽에야 되야 들어오고.

전 이건 아니다 싶어요.

 

물론 제 주변 사람들이 백인중에서도 좋은 남성들을 만나

그모습을 보고 제가 이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이제는 사회분위기가 조금 바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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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현재 여성파워가 강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고

조금씩 변해가는 사회의 분위기에 반발하는 한국 남성들도 많다.

 

난 우선 한국 여성이다.

그리고 한국 여성인데도 한국 남성이 싫다.

 

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집에와서 부인에게 화풀이하는 한국남성들,

정작 부인이 못받아줘도 화를낸다.

 

일하고 힘들면 집에가서 부인과 아이들과 오붓히 보내기는커녕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 핑계로 술집간다.

스트레스, 접대 핑계로 다른여자 즐기고 돌아와 당당하게 정당화시킨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나 부인 의심하고 집착하고.

정말 못할 노릇이다.

 

자기여자 과거 따지는거 한국남성 정말 끝내준다.

정작 본인은 과거 너무 화려해주시고 그 과거에 은근 자부심까지 느낀다.

 

길거리가다가 노출한 여성들 보면 침흘리며 쳐다보면서

자기여자가 치마 입으면 그 꼴 못봐준단다.

한국남성들 정말 그런 심리 끝내준다.

외국 남자들 왜 그런지 잘 이해못하겠단다.

 

부인이 부모님 모셔주길 바라면서

정작 본인은 친정에 안부전화 하는것도 귀찮아한다.

 

여기저기 여러 해외에서 살던 나는,

외국에 비쳐지는 한국의 모습을 잘 안다.

요즘 한국 여성이 해외에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상태이다.

 

나처럼 한국 남성이 싫다보니,

외국에서 외국 남성 한번 만나보고싶어들 한다.

그러다보니 외국 남성들 사이에 한국여성 너무 쉽다 라는 소문이 나게되었고

그것을 빗댄말이 너무나도 많다.

한국 여성이 패스트푸드라느니.. 그말 들으면 너무 속상하다.

해외에 나간 한국남성들,

한국 여성 엄청 꼴보기 싫어하고 욕한다. 부끄럽단다.

 

그 주범이 자기네들인지는 생각도 못한다.

자기네들때문에 여성들이 화병걸리고

서로 다투고 한국 남성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한다는거 모른다.

 

외국 남성들,

아침에 일어나면 굿모닝으로 시작해

부인을 위해 밥차려주는 남편

아침을 함께 차리는 남편

 

아이 양육도 남편이 맡는다.

부인은 가사일과 아이 낳아준것만으로도 고맙단다.

아니면 함께 돕는다.

 

회사일 끝나고 정각 5시가 되면 칼같이 퇴근한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5시쯤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그 이후에 집밖을 나서는

가정은 별로없다.

 

회사일로 스트레스받으면

가까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와인한잔

또는 부인과 와인한잔

또는 동네 팝에 가서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걸친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럭비, 수상스키, 낚시같은

레저활동을 즐기며

부인과 데이트도 곧잘 한다.

인생의 참 묘미를 아는것이다.

 

외국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밀치기만해도

자동으로 주변인들이 경찰에 신고해버린다.

그럼 남자는 감옥에 간다.

아무리 여자친구나 부인이 괜찮다고 해도 소용없다.

 

 

 

한국,

요즘 호빠문화가 생기면서

남자들 하는말이 가관이다.

그런곳 가는 여자는 상종도 하지말아라.

그럼 한국 남성들 중 상종할 가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물론 여기에 한국 남성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모두 알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약 98%이다.

나머지 2%에 해당되는 남자들은 물론 있다.

그 남성들과 사귀거나 사는 여성들은 한마디로 럭키한거다.

 

우리 나라 남성들처럼 이기적인 남성이 또 어디있을까?

물론 여기엔 "모두"는 속해있지않지만

"대부분" 이라는것에 오늘도 난 한숨이 나온다.

 

한국 남성들이

자기여자 귀하고 소중하고 고마운줄 알아야

한국 여성들이 편하고 또 한국 남성들도 편한것이다.

 

내 글로 사회가 바뀌진 않겠지만

난 정말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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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리플다신분들중에,

짐작컨데, 제가 좋은남자 못만나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으신것같은데

전 해외에 거의 살기때문에 다정다감한 사람만 만났구요

안좋은 남자도 좋은 남자로 바꾼 여성입니다.

외모도 남성들이 호감 많이 가지는 쪽이고

뭐 대접못받는 스타일도 아니고

어느쪽이라고 하면 도도하다는 소리 남자들한테 엄청 듣고

사실 기가 센편입니다.

 

제가 이런 글 올리는건

요새 해외에서 한국 남성들이 한국 여성 욕을 너무 하는게 너무 보기 안좋고

(실제로 해외 사시는분들은 아시겠죠.)

이런 게시판들을 보아도 주변사람들을 보아도

역시나 아직 한국 사회는 거의 저런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한국여성으로써 안타까울뿐입니다.

피해자라서 또는 자격지심에 쓴다고 생각하시는분들께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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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무리|2008.06.23 09:34
저 한국 남자입니다. 그냥 지나치다가 글 남깁니다. 한가지만 말하면요.. 우리가 힘든것은 남자여서.. 여자여서가 아니라.. 한국이 살기 힘들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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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간만로긴|2008.06.23 15:14
제목만 보고 또 어떤 되먹지못한....이라고 들어왔다가 글 읽어보니 일부분은 공감이 가기에 몇자 적고 갑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이며, 한 여자의 남편이고 또 한 여자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먼저 글쓴님 말 맞는 말이긴 합니다. 저또한 집에서 와이프나 딸아이와 자주 시간을 가지지 못합니다. 맹세컨데 여자 나오는 술집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와이프 외에 다른 여자를 안아본적도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여자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저또한 와이프 외에 다른 이쁜 여자를 보면 이쁘다라는 생각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도덕성이나 윤리적인 잣대를 떠나서(이건 타인이 판단해줄 문제가 아니므로) 그럴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물론 모든 한국 남성이 저처럼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글쓴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모든 한국 남성 중 한 부분입니다. 제 주변 여성들 중에도 님께서 지적하신 그런 내용으로 지적하자면 정신나간 여성으로 간주될 부류들 많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98% 라고 하셨는데요...어떤 부류 어떤 계층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시고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 남성들(친구들, 직장동료, 이웃 등등) 보면 님께서 지적한 남성 부류는 20% 미만입니다. 저 또한 어린 나이에 무조건적으로 서양문화를 동경한 적이 있었습니다. 성장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꼭 그것이 무조건적인것은 아니다라는걸 알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저희 부친은 미국쪽에 관련된 일을 40년 정도 하셨고, 저희 큰 이모부는 미국인이며 월남 참전 특수부대 출신입니다. 어려서부터 다른 친구들 보다 외국인과 접할 기회가 많았고, 초등학교 입학전에 동네에서 놀다보면 30% 정도는 외국인 30%정도는 혼혈, 나머지 한국인 정도의 비율로 놀았던것 같네요. 흑인 남편과 백인 부인이 이웃에 있었습니다. 아주 좋아 보이지요....평소에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그 당시 울 나라에선 구경조차 못해보던 리틀타익스 부류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그집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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