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국 동문회에 가지 못하고 집으로 갔다
왜 회식만 있으면 그러냐고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몰라서 그래 나 미친 년이잖아 란다, 또 회식만 해봐 가만 있나 란다
난 싸우자는것이 아니잖아 라고 물으니 계속 소리 지르고 난리다
니네 엄마가 나한테 어찌했느니, 넌 나한테 잘했느니 라며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 라고 물으니 나 미쳐서 그래 이 *발놈아, 개*끼야 란다
난 욕하지마라 라고 했더니 그럼 너도 욕해 *발놈아 신발놈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
처가집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가에서는 이러질 않으니 모를거고 내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내 말은 믿으려고 하지도 않고...
욕을 하다하다 이젠 나보고 고자새끼란다, 하긴 그말도 일리는 있다, 부부생활 한지 한달도
넘었으니
그렇지만 나도 속으로 대답한다, 너같으면 너같은 사람이랑 하고 싶겠냐?
겉으로 이런말하면 그땐 뭐가 날라올지 모르니 속으로만 할 수밖에
한 시간여를 소리지르고 욕을하더니 너이새끼 내가 가만둘줄 알어 두고보자 란다
난 마음대로 해라라고 하고 할수밖에 없었다
내가 잠을 잘수밖에 없는 상황은 술먹고 골아 떨어지는 방법밖에 없다
잠도 오지 않을 뿐더러 아낸 똑같은 말, 똑같은 욕을 밤새도록 해대기 때문이다
결국 밥도 먹지 못하고 소주 한병 먹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