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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시아버지VS점보는 엄마

오리 |2003.11.27 17:54
조회 1,304 |추천 0

휴~

혼자 많이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로 4년이 조금넘은 남친이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4살 많쿠욤(참고로 전25 남친은29 이에염)

처음에 남친 만났을땐 부모님들 너무 좋으신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좋으신분들인거 인정합니다.

제 남친이 좀 피곤한일을 하는관계로 낮에 낮잠을 자는 일이 많습니다

그럼저는 남친보고싶은 맘에 퇴근하면 남친집에가서 밥묵구 티비보면서 널다가 집에가곤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너무 바르신 분들이라 법없이도 사실분들 이구여... 저한테두 자상하게 대해주십니다.

신학대학을 다니셨던 아버님... 작년에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저희 어머니 점보는 분이십니다... 흔희들 점쟁이라고 하지요... 집에 법당두 해놨습니다.

저 울 어머니가 하시는거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구 미신이다~머다~ 트집잡구 시픈 맘두 없습니다.

울 어머니 이고(점보는일)하시기 전에 많이 아푸셔꺼뜬요...

흔희들 신내리기 전에 아푼거라고 하더군요... 신내림 안받으면 죽던지 병신되던지... 글타고들었습니다.

전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 하시는거 말리구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아푸신 어머니 보다는 그런거 하시더라두 건강하신게 조커든요...!

암튼~ 상황은 대충 이러합니다~

저희 예비 시어머니 오빠랑 결혼할꺼면 교회1년 다녀서 세례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결혼 못한다고... 목사님 며느리가 어떻게 교회를 안다닐수가 있냐구...

저 갠적으로 무교 입니다... 교회? 귀찮아서 몬갑니다.

회사디니면서 늦잠자는 날이라고는 일욜밖에 엄는데 그시간 쪼개서 교회갈 생각하니~ 에혀~~

그리고 울 엄마도 교회댕기는거 별루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구염...

글타구 어빠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냐? 절때 아닙니다~ 쉬는 일욜두 늦잠자느라구 안갑니다~

가장큰 문제는 이거죠~ 어빠가 교회를 안가는거...

어빠네 부모님... 저때문에 어빠가 교회안가는 거랍니다~ 나 만나기 전에는 교회서 살았답니다~

그러니 결국... 내가 어빠를 교회에 몬가게 하는걸루 알고 계시구염~

어빠네 부모님 어빠 있을땐 그런야그 안하십니다...

어빠가 자구 인나서 나 델다준다구 씻거나 볼일보러 장실갈때만 말씀하십니다~

"너 세례 안받으면 오빠랑 결혼 몬해~ 엄마가 교회 몬나가게 하시니? 오빠가 안간다구 안가는거야?

그건 여자하기 나름이야~ 니가먼저 교회가 있으면 오빤 당연히 교회오게 되있어... 니가나가야지...

너 자꾸 그래서 어쩔려구하니~" 대충 이런 말씀들입니다...

제가 가면 어빠가 교회 온다구여? 절때 그럴사람이 아니란거 제가 장담 합니다~

요즘은 그래서 되도록이면 어빠네 집에 안가려구 합니다... 밖에서 만나던지 아님 안만나던지 하져...

참고로 어빠네 부모님 울엄마 그런거 하시는줄 멀르십니다~

저 어케야 할까여? 어빠네 부모님께 울엄마 야그를 해야하나여? 아시게 되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여?

속이구 결혼하는건 안되겠져? 그건 정말 안되게쪄?

글타구 엄마몰래 교회를 다닐까여?

정말 머리가 복잡해 미치겠습니다~

"종교적갈등" 티비에서나 봐찌 제 야기가 될줄이야~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경험이 있으신분들~ 조언좀 무탁드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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