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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거시기 까디비기 사건...

마차여행 |2003.11.28 09:49
조회 600 |추천 0

        --- 거시기 까디비기 사건 ---
 
        아마 70년대 중반 어느 겨울일 것으로 기억이 된다. 
        전선의 달밤은 너무나 차거 웁고 또한 시렵기 까지
        했다.
 
        그날 밤도 전 부대원들이 동계훈련및 월동준비관계
        로 각자의 부서에서 빠진 것 없게 하기 위해 마지막
        정검 땜시 눈코 뜰 틈새없이 바뻣다.
 
        나 역시 한참 구급낭및 약품등을 정검 하며 마무리
        하느라 바삐 서두르고 있던 중이었다.(군 위생병)


        그런데 느닷없이 지난 번 외출 때에 만났던 헌병대
         최 상병이  찾아온 것이었다.

 

        그리고는 자기가 다음 주에 정기 휴가를 가는데 이
        참에 꼭 포경수술을 하고 가겠다고 찾아 온 것이다.
 
        에고~ 아~글쎄! 요놈에 주둥빼기가  문제여, 문제!!...
       
        사실 그 친구를 만나게 된 것은 며칠 전(前) 사단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귀대중에 술한병 걸치고  들
        어 오는데, 헌병 검문초소를 빗껴서 개천쪽에 비밀
        통로로 들어오다가  악명 높기로 소문난 헌병대 최
        상병한테 걸린 것이다.


        에고~ 그 당시 겁때가리가 없었지!  쐬주몇잔 걸쳤
        지요, 태도불량에 복장불량, 외출증미비(아마 흘렸
        었나봐요)

        그리구는 신고산이~♬♪~ 우르르르~으으!~  하뭉

        차 하며 콧노래를 부르며 유유작작하는 소리에  어
        디선가.. " 흥! 신고사니 엄청 좋아 하시는구만! "하
        면서 뱁새눈으로 쪼아보고 있는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 자(者)가 바로 악명높기로 유명한 저어~ 헌병대
        최 상병...그자가 바로  실날-미소를 던지며 목전에
        턱하니~ 버티고 서있는게 아닌가!
 
        오메~!~순간 술이 팩~하고 깨는 것 같았다.그리곤
        수초간  내눈동자는 그저  멍처하니 멈춰 버리는 것
        이 아닌가!


        그리고는 " 어이~ 신고산이 한번 더 해보시지 그랴 "
        엉↗, 이 짜석이 지금 정신 있는 놈이가~없는 놈이
        가! 야~ 너 뭐하는 놈야?..너 어디 소속이야?  관동
        성명 얘기한다.  실시!!.. (안하고 가만히 버티었다)

 

        어쭈구리.. 말 안해 하면서( 쪼인트 한방=정강이)

        어디좀 맛좀볼래 엉!. 국방부 시계가 얼마나 안가는
        지를 한번 보여주겠어...(군 생활이 지긋지긋하게)

 

        그리고는 쪼글-뛰기(토끼뜀),  푸쉬엎(push-up)등
        허벌라게 얼차려를  시키는 것이었다.

 

        그러고 한참후에 의무대에 근무한다고 하니깐,  아
        니 그럼 너 돌파리아냐? 하는 것이 아닌가...

 

        그순간 휙~하고 아마도 빠져 나갈 수 도 있을 듯한
        절묘한 수가 머리속을 순간 스쳐 지나 가는 것이었
        다.
       
        여차저차 변명도 하고, 간간히  육숫물(눈물)도  만
        들어 보고하였지만, 그 어떠한 말로도 통하지 않는 
        악랄한 최상병 앞에서....

 

        사실 낼 모래면 나도 제대를 할 몸인데,   이 나이에
        영창(군대 감옥)에 가라면 가겠지만 최 상병님께서
        눈 한번 딱 감으시고,  봐줄려면 확근히 봐주고, 그
        렇지 않으면 알아서 하십시요...하고는  날 잡아 잡
        수 작전으로 나갔다.
     
        그리고 사실은 제가 "꼬추 까디비기(포경수술)때문
        에 마취제도 구할겸 해서 나왔다가 이렇게 됐는데...
  
        한번 봐주면 " 꼬추 까디비기 대가(大家) " 인  내가
        지금껏 경험한 그 모든 기술을 다동원해서, 어쨌던
        최 상병님 '거시기'를 정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멋~
        뜨러지게  최상병님 거시기를  거시기 해드리께잉~

 

        그리곤  우리 둘은 께슴무리한 눈빛을 서로 교환하
        고는 헤어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때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
        는데...   그 화상이 다음 주에 휴가를 간다나  어쩐
        다나 하면서,  훈련준비땜시 바쁜  이 시기에..

 

        요 화상이 돌파리인 나를  찾아 온 것이다.


        휴가가서 펜팔로 사귄 애인하고 놀려면, 천상 모자
        쓴 체로는 곤란하지 않겠냐며,   내일 거시기 해 달
        라는 것이었다.
       
        사실은 전투력 상실때문에 군에서는 못하게하는데
        여하튼 '까디비기' 하다가 걸리면 막바로 영창깜이
        기에...  최 상병과 나는 그 다음 날 인적이 드믄 뒷
        산으로 가서는, 판초(우의)위에 모포를 깔고 그 화
        상 보고 누우라고 했다. 
 
        그 당시 수색중대로 의무 파견을 나갔기에 난 그곳
        부대에서 수색 중대 취사병 하나를  불러서 딱까리 
        (보조원)로  긴급 채용했다.


        사실 말이 "꼬추 까디비기" 지 내 생전 처음으로 인
        간의 살에다 메스(수술칼)을 대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 군대에서 그 꼬추 까디비기 실습은 커
        녕 고참들이 다른 사람 수술하는 것을~ 파견 나가
        기 전에 딱 한번 본 것 밖에 없는데...

 

        그 것도 모르고 최 상병은 꼬추까디비기의 대가인
        척을 한 초짜(맹짜)  앞에서 연신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하며 누워 있는 것이다.

 

        에고 "요놈의 주동빼기" 가 문제여!! 문제!~   이제
        후회 해봐야  소용이 없는 일...

 

        아냐! 사실대로 얘기할까...  실은 꼬추 까디비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는 진정한 돌파리라고  이실직고
        해버릴까... 어떻한다...이거 미치고 환장 허것넹~
 
        일등병 주제에 상병 계급장 달고 고참 행세를 하며
       "꼬추 까디비기"의 대가인 척한 내가 정말 후회스럽
        기도 하고, 그렇다고 도망갈 수도 없는  난감  그야
        말로 난감 ~~그  상태였다.
 
        그러나 어쩌랴!!!...다음주에 휴가가~ 멋진 푸레이
        를 꿈꾸며,  최 상병은 연신 판초우의에 누운체~~
        계속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흥이나 있는 것이 아
        닌가!..

 

        한참을 생각하다가 그려! 한번 해보자 안돼면 할수
        없지모~ 죽기밖에 더할라고...

 

        이내 복장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것도 모르는 돌파
        리 보조원 취사병은 내가 시키는데로 수술 도구를
        취사실에서, 끊여가지고 ,  막사 뒷쪽 야산에 당도
        한 것이다.
 
        취사병과 돌파리인 나는 두 손을 덜덜떨면서 그 헌
        병 녀석의 꼬추에다 마취제를 주사했다.
 
        얼마나 당황했던지 내가 덜덜 떨면서도, 난 괜실히
        취사병만 혼내키는 것이다.
 
        야~! 잘 잡고있어...  그랬더니 그 취사병이 떨리는
        음성으로.. 야! 돌팔아...주사바늘 빠졌따 하는거다...

 

        오잉~  취사병과 난 덜덜 떨면서도 그 녀석의 꼬추
        에다 결국 마취를 하는데 성공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 수술 순서가 생각이 안나는 것이었
        다. 가만있어봐~ 그 다음이 뭐지?(속으로 중얼중얼)
        취사병과 난 그 녀석의 꼬추만 잡은체로 덜덜 떨면
        서  한참동안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랬더니 가만히 누워있던 최상병 녀석이~ 
 
        야? 느그들  시방! 장난치나~~
        와~ 수술은 않고!!!  내  꼬추만 흔들고 있는거얀마...  

        이 짜썩뜰이...   
 
        시방 느그들 내 꼬치 수술하는고냐 아님 내 꼬치갖
        고   장난치는고냐..  이 짜썩들이 증말~!

        확실히해!  알았어?  엉~! 하며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녀석이 화내자 내 손이 나도 모르게 더 덜덜 떨려
        면서, 목소리까지 떨리는 것이었다.

        " 야, ci_ci_ssi 팔 ~ 몬 놈에 환자가  이리 씨끕노 "
      
        그리고 그 상황에서 " 꼬추 까디비기 "는 커녕 어떻
        게 꼬추를 짤랐드라를 생각 하면서 케리로 대충 재
        단을 한 후에, 덜덜 떨며 여분의 피부를 잡고는  나
        도 모르게  그 친구의 꼬추피부를  도려내고  니들
        (바늘)코에 실크가 덜덜 떨려서 안들어가는 것이었
        다. 옆에서 보다몬한 딱까리가  야! 이리줘 내가 실
        을 껴줄테니깐~~ 꿰메는건  니가해 하는 것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중간에..내참,   마취가 깨 가지곤
        취사병과 난 ..." 에고 배불러~~~" 그 헌병 자석이
        씨브렁대는 욕이란 욕은 다 얻어 쳐 먹었다.
       

        에고 어디 또 그뿐이랴!! 꿰메는 중간에  혈관이 터
        져갔곤,  그 피가 못나오게 하느라고,  케리로 피나
        는 부위를 찝었더니 그  옆댕이가 붓어오르고~~

        내 얼굴은 사색과 식은 땀으로 뒤범벅되면서, 식은
        땀들이 수술부위로 쏟아져..오메 그 녀석 꼬추에서
        나온 피와 뒤범벅...  (에고 죽껏네...)

 

        그리고 항생제 몇알 주면서, 사제약도 구해서 먹으
        라고 얘기해주곤  까디비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헌병대에서 전화가 왔다구 하면  난 깜짝깜짝 놀래
        는 전화벨 노이로제에 걸린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일이다 .헌병대 최상병이 휴가에
        서 귀대하자마자,   막바로~~   급히  날 찾으러 온
        것이다.

        오메 그 녀석 휴가간 동안,  아무 걱정없이 잘 지냈
        꼬만,  으메, 이제 꼼짝없이 죽었꾸나 하고 생각 하
        고 있었는데...
 
        어이! 이봐, 돌파리? 정말 미안하게 됐구먼!...
 
        사실은 말야, 휴가 가서 니가 사용하지 말라고 했짠
        혀, 근디 일년에 한번가는 휴간디 안쓸 수가 있어야
        징...
 
        앤하고 하다가 꿰멘데가 터졌다말이시~~ 야, 돌팔
        아?  이거 어쩌면 쓰것냐...? 하는 게 아닌가.   그러
        길래 내가 휴가가서 써먹지 말라고 혔짜혀! 나 몰러!
       
        그러면서 그 녀석 눈치를 봐가면서 난  그녀석의 거
        시기를  소독을 하면서 다시 터진 그 녀석의 거시기
        를 꿰메주었다.
 
        그리고 며칠후 이제 약간 맘이 놓였는가 싶었는데~
        헌병대 그 친구가 헐래벌떡 뛰어 오면서  또 날 찾
        는 것이었다.
 
        야?  돌팔아? 나  참말루  클났따-야!!...
 
        난  약간 안도감이 있었던 터라...i-c 왜 그래 또오!!..
 
        야? 오줌이 말이다~ 내 오줌이 말이여~  정조준이
        안디아~ 야...  난 반듯이 소변을  보느라고 보는디
        오줌줄기가 대꾸 옆으로 삐진단 말이여...
 
        엉, 그려? 오줌줄기가 옆으로 삐진다니~~

        어디좀 봐??   오메~~
        아뿔싸!!! 그  화상 거시기가 아 글쎄 기역짜식(ㄱ)
        으로 다시 말씀드려서 꼭괭이 스타일로  변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이거 정말 난감했따.  순간 내 심장이 사정없이 요
        동을 치는 것이없다... 이거 어쩐다~~

        그 친구 앞에서 더이상 떨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
        쨌든...

        에라~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어쩔꺼냐 하고  다부
        지게 맘을 먹었따.

        사실  난생 처음 포경수술이란 것을  했으니...
        동그랗게 거시기 피부를 재단했어야했는데~ 짝짜
        기로 (한쪽은 길게 한쪽은 짧게) 짜른것이,  문제였
        었는데~~

 

        오히려 난 그 친구에게~~

        그러게 휴가가서 험하게 쓰지 말라케짜나... 에이~
 
        그리곤 난 그 화상에게 얘기했다.  이왕지사 니 거
        시기가  그리된거  오쩌것나...

        사실 오줌 눌때 히프를  약간 트는게  불편해서 그 
        렇지... 큰 문제는 없을꺼고만~~
       
        그리고 최상병님 거시기가 명기가 되서 모르긴해

        도 최상병님 여자친구도  엄청 좋아할꺼구만...
       

 ===> 꼭괭이 사건이 터진지 30년 후(기적같은 해후) <=====


 
        우리 집에 다른 사람과 함께  병 문안겸  찾아온 시커
        먼스~~  어딘선가 봄직한 중년의 얼굴이 내 시야 속
        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 방주 ] " 아니, 어디선가 많이 뵌 분같습니다 "

        [ 꼭괭 ] " 나요? 글쎄요...난  기억이 없는데~~ "


         머리를 갸우뚱하며 분명 어디선가 뵌 사람인데 도통
         기억이 나질 안는 것이었다.

 

        [ 방주 ] " 저~ 혹시 28~9년전에 양구를 기억하시~~"

        그 순간! 앗뿔싸 맞꾸나..이 친구가 바로 그  악랄했던
        꼭괭이 인 것이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인것이다..

        처음에 날 잘 모르겠다던 이 친구가  갑자기~ 눈을 크
        게 뜨더니만......


        [ 꼭괭] " 야!!!!~그럼 니가 바로 그때 그 돌팔이?"

        [ 방주 ] " 어~ 맞어 그려 내가 바로 그 돌팔이야 "

 

        그러더니 갑자기 그 친구는 대기실 앞에서 28~9년전
        으로 돌아 가 버린 것이다.

 

        야! 반갑다  반가워이 하면서 (고개를 연신 잘로저으면서~)

        야! 그 때 내가 얼마나 고생한 줄알아? 정말이지 그 때
        생각하면 이가 박박 갈린다...

        아마 모르긴해도 한달 반이상은 고생했을께다...

        그리고 우린 장소를 이웃집 다방으로 옮겼다. 그리고...


        [ 방주 ] " 저기 말야, 요즘은 어떤디 ??? "
        [ 꼭괭 ] " 엉,  노가대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어..."
        [ 방주 ] " 음  그리고,   거기 거시기도 괜찮은 감?.."
        [ 꼭괭 ] " 엉, 그런데로 ..."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후에 다음에 시간있으면  또 놀러
        와 하면서 , 다방 화장실에서 잠시 소변을 보고  나오려
        는데,  이 친구도  뒤따라와  소피를 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소피보는 폼을 뒤에서 조심스레 보게
        되었는데,  지금도 역시  정조준이 잘 안되는가 보다...
     
        한쪽 엉덩이를  쓱~ 옆으로 빼는 폼이~~

        그러면서 소피를 보고나서  지퍼를  올리는  폼이  하나
        도  어색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어인일인까~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ㅎㅎ              노 방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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