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정멘트)
찝찝함과 짜증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장마때문에
미쳐버릴꺼같은 고3 여학생입니다 ㅋㅋㅋ
다름이아니라 몇일전에 있었던일이 문득생각나
이렇게 끄적끄적 적고있습니다 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황당하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ㅅ=
한 이틀전이었는가=ㅅ=
옷을삿는데 치수 안맞더라구요
내일 약속이 있어서 달리 입을것도 없고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바꾸러가자!! '하는 생각으로
밤 9시경 ....회색 폐인바지와 삼디다스와 앞머리 올백하고 묶은 머리와 .....
후질후질 목이 늘어간 티를 나름 빈티지 스타일이라고
나 자신을 위로하며 집을 나서는데
저희 집이 버스 정류장이 두개가 잇거든요
근데 한곳은 거리는 가까운데 인적이 드물어서
아빠가 되도록 그쪽으로 가지말라하는곳이잇고
또다른 한곳은 거리는 좀먼데 사람들이 와글와글 거리는 곳이잇는데
그 와글와글 거리는 정류장 전 정류장이 인적이 드문곳이라.....
사람들이랑 자리 싸움 안해도 되고..=ㅅ= 찝찝한데
걸어가기도 귀찮고해서 '뭐 별일잇겟나 ㅡㅡ'
하는생각으로 우산들고 쫄래쫄래 정류장으로 ㄱㄱ싱하고있엇습니당 ㅋㅋㅋㅋ
노래 들으면서 사람들도 없겟다 흥얼흥얼 ~
좀 걸어가다보니 저 반대편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우산 쓰시고 쫄래쫄래
제가 잇는 방향쪽으로 걸오시더라구요 =ㅅ=
근데 뭐라 말해야되나?-ㅅ-
막 할아버지가 뒤뚱뒤뚱 거리면서 걸어오시는거예요 멀리서 ㅋㅋ
할머니들 솔직히 할아버지랑
뒤뚱거리면서 걸으시는분들이 많으시니깐
별로 개의치 않고 걸어가고잇엇죠 ㅋㅋㅋ
좀 가까워졋을때 보니깐 팔자걸음으로 걸으시더라구요
-_-(아.......팔자걸음을 싫어하는지라)
그래도 신체적특성상 그럴수도잇겟다 싶은마음에 ㅋㅋㅋ
그냥 걸어가고잇는데 할아버지랑 한 1~2미터 거리를 두고 있을때쯤
제가 할아버지를 위에서 아래로 한번 훝어봤거든요 =ㅅ=
어떻게 걷나 다시볼려고 ㅋㅋ
그런데 어머나 이일을 어쩌면좋아-_-!
위에서 아래로 훝어보는데
할아버지 지퍼가 열려잇는거에요 =ㅅ= ㅋㅋㅋ
그것도 그냥 열려잇는거면 모르겟는데......
좀 묵직한.....일명'야ㄷㅗㅇ'에서 볼수잇는
그런게 '나좀봐줘' 라듯이 툭 튀어 나와있는거예요 -_-ㅋㅋㅋ
그순간에
'아.....어쩌지 ㅡㅡ 가음을 질러볼까...아니면 거기를 차버릴까'하는생각이
스쳐가는데 거기를 찰려고하니깐 ...
아무래도 할머니랑 요즘 사이 안좋아서 마음달래러 나오셧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가음지를려고 생각해보니깐 인적이 드물다보니 별 도움도 안될것같고 ..
학교쌤들은 그런거 보면 가음지르지 말라면서
가음지르면 그사람들은 만족을 느낀다면서 (ㅡㅡ별거 다 만족해)
그래서 '흐음 =ㅅ=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쳐가야겟다 '하고 지나쳐갈려하는데
할아버지가 막 거길 봐달라고
하듯이 하체를 흔들흔들 거리시는거예요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어찌나 웃기던지 .......
막 터져나와버릴꺼같은 웃음을 이악물고 참고 지나갈려고하는데
할아버지도 좀 화가 나셧나봐요 =ㅅ=
자기는 거기를 봐달라고 아픈 허리 참고 흔들어대셧는데
머리에 피도 안마른 애가 막 피식피식 거리고 지나가니깐 =ㅅ=..........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우산 접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뭐지뭐지ㅇㅅㅇ? 우산을 왜접엇을까?'하는 순간에
제 다리를 우산으로 후려치고 도망가시는 할아버지......................ㅡㅡ
순간....ㅇㅅㅇ 완전 이표정으로
후다닥 팔자걸음으로 뛰어가시는 할아버지 뒷태를 보며
한 3초정도 ? 멍하게 쳐다보다가
'아 ㅡㅡ 내가 왜 맞어 ! 내가 뭘잘못햇어 ?!'하는 분한감이 들더라구요 =ㅅ=
갠히 학교 쌤 말 들엇다가 오히려 ....부작용이 ㅡㅡ
그냥 한대 차버릴꺼를 그랫나봐요 ㅋㅋㅋ
대한민국 할머니들께 부탁드려요 ㅠㅠ
할아버지들이 저지경이 될때까지 방치해두지마세요 ㅠㅠ
외롭고 쓸쓸해서 결국 밤에 우산들고 나오셧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좀 같이 고스톱도 치고 하세요 왕따 시키지마시구요 ㅋㅋ
저는 나름 재밋다고 적엇는데 ㅠㅠ
재미없으셨으면 죄송하구요 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꾸벅
즐거운 주말되세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