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못하는 작은새(수정글 )
애닯퍼도 소리 못내고
구슬피 울려해도
울지 못하는 작은새
바람결에 춤을 추는
끝가지 나무 움켜지니
조급한 전율은 흐르고
갈등은 타 들어 가는데
흔들리는 시간 속에
기다림의 눈망울
세상속 아름다움을 그리는가
숲길 몫 주시하는 눈가엔
세월의 문양 얼룩이지고
산 이슬에 젖은 날개
애처러워 맘 조리는데
목젖마져 메말라 갈라지고
쳐진 날개 세우지만
움켜진 여린 가지를
바람결은 휘 둘러 대는구나
쓴녀석/031128설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