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전 엄마께서 해주신 얘기인데...너무 화가나서 올립니다.
엄마께서는 국민은행에 가셨다가 잠시 들른 화장실에서
변기위에 살포시 올려져있는 돈봉투를 발견하셨답니다.
봉투안에는 십만원짜리 수표 8장이 있었다고 하구요.
엄마는 일단 봉투를 가지고 나와서 경찰에게 가셨답니다.
경찰분께 드리면서....화장실에서 발견했으니 주인찾아주시라구..
그리구선 경찰이 묻길래 핸드폰번호랑 이름을 적어주시구 오셨어요.
집에 오시는길에 전화를 받으셨대요. 그 경찰.....
봉투의 주인을 찾았는데 그 주인이 좀 보자고한다고.....
그래서 엄마는 버스에서 내리셔선 다시 그 은행으로 가셨어요.
그 돈봉투의 주인은 30대 젊은 아주머니셨대요. [참고로 저희엄마는 50대중반 ㅠ]
그 아주머니가 저희 엄마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하시는말씀.
"나머지 현금20만원은 어디있어요?"
엄마는 순간 누가 뒷통수를 치는듯한 느낌을 받으셨대요.
너무 놀라셨겠죠...고맙다는말도 없이 다짜고짜 20만원 내놓으라니..
발견할때 현금은없었다고 말했더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시면서
"그래요? 요즘엔 현금만 갖고 수표는 찾아준다는 말이 많아서요. 어쨌든 감사해요"
이랬다네요. 그리곤 유유히 사라지셨대요........
엄마가 집에 돌아오셔서 분통을 터뜨리시더라구요.
요즘 젊은사람들은,, 감사하기보단 의심이 먼저라구요.
어떻게 돈 80만원을 찾아줬는데 고맙다는말이 먼저나와야지
나머지 20은 어디있냐고 이소리가 먼저 나올수가 있냐면서요.
그래서 한푼도 사례금같은거 없었냐니깐 없었대요.
사례금까진 바라지도않았고 그냥 감사하다 이말이면 족하셨다는데
오히려 의심이나 받으셨으니 저희엄마 얼마나 상처가 되셨을까요.
너무 속상해요.....
그 아주머니가 이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좋은일 베푸신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지 왜 사람을 의심합니까?
너무 당당하게 대놓고 20만원 어디있냐고 따지셨다니 정말 인격이 보이네요.
다음번엔 아주머니께서 똑같은 일 당하셔서 가슴아파보셨으면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