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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아컨 야그

아이스크림 |2003.11.29 13:23
조회 329 |추천 0







오늘의 야그는 길가나 들판이나 야산이나 아무곳에서
흔히 볼수있는 쑥부쟁이 야그다..큼큼..
근디 오늘은 요 며칠동안의 게시판 부니기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7세 이상만 되믄 다 볼수있는 온가족 관람가능 등급상영을
할란다요.

뺑두 맨날 입만 열믄 10 야그, 빠굴야그, 욕지랄, 만
하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드란 말이쉬..ㅋㅋ
구래서 핑소에 온라인에서 안하던짓? 을 오늘은 해볼란다.
그럼 오프에선 어떻냐공? 안 갈키줄란다.. 와? 뜰나?

그럼 시작!~

쑥부쟁이. ( 7세 이상 관람가능 )

과명은   국화과 로서 또다른 이름들은
개쑥부장이, 구계쑥부쟁이, 큰털쑥부쟁이 이고요,
우리나라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 흔히 자생하고 이쪄용~
즉 아무곳에서나 흔히 볼수있는 꽃이예요..

특징은  한해살이 풀이며 높이는 50~100cm 안팎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털이 이꼬용~

잎은 어긋나고 밑의 잎은 타원형, 개화시에 고사하고
위의 잎은 피침형, 촘촘히 달리며 톱니가 있거나 없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엷은 녹색, 양면이 모두 거칠고
가죽질이예용~

꽃이 피는 시기 는요..
7 ~10월에 남자색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가 익는데요오오옹~
그리고 어린순 들은 뜯어다가 나물로도 해먹고 그랬답니다~~앙~

이제 쑥부쟁이 대해서 잘알아쬬? 어린이 여러부우우운~~ ?

( 하 님시바 안하던짓 할려니  속이 다 니글거리네..끅끅~)

그럼 이 쑥부쟁이꽃 에겐 어떤 동화가 숨어 이쓸까용?
어린이 여러분! 다같이 이 뺑두쌤님과 함께 그전설을 찾아 보기로 해요오오옹~


옛날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자그마치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우 열심히 일을 했지만 항상 먹고살기도 어려운 처지였떼요..
옛날에는요 기차도 없을때 였고 대장장이 부부는  기찻길옆에 살지도 않았는데
대장장이 부부  는 왜그렇게 애기들을 많이 낳았는지 몰게써염~

(문디자슥 ~ 기찻길 하고 애덜 많은거 하고 몬 상관이 이따꼬..)

이 대장장이의 큰딸은 쑥나물을 좋아하는 동생들을 위해 항상
들이나 산을 돌아다니며 쑥나물을 열심히 캐 왔습떠염~
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 딸’이라는 뜻의 쑥부쟁이라 불렀떼염~

구러니깐 쉽게 얘기해서염..
쑥부쟁이는 쑥을캐러 댕기는 불쟁이 ( 대장장이) 의 딸이라는 뜻이예염~
이제 알게뗘?..구래도  모르면 공책에 적어가면서 이 쌤님 말씀을 경청 하떼염~

그러던 어느 날 쑥부쟁이는 산에 올라갔다가,
몸에 상처를 입고 쫓기던 노루 한 마리를 숨겨 주고 상처까지 치료해 주었떠염~.
노루는 억수로 고마워하며 언젠가는 이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는
말을 남기고 산속으로 사라졌떠여~

그런데 그날 쑥부쟁이가 산 중턱쯤 내려왔을 때 였떠염~.
어머나 글쎄염...
한 사냥꾼이 멧돼지를 잡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떠염..

그사냥꾼은 바로 누구냐믄요..
쑥부쟁이가 치료해 준 노루를 쫓던 사냥꾼이었떠염..
그러등가 말덩가 어쨋든 사람부터 살려야 겠따구
쑥부쟁이는 재빨리 칡덩굴을 잘라서 사냥꾼을 구해 주었떠염..
쑥부쟁이가 목숨을 구해 준 사냥꾼은 자신이 서울 박재상의 아들이라고 말한 뒤,
이 다음 가을에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떠염.

잠깐!! 어린이 여러부운!~ 재상이 모냐믄여 요즘으로 얘기하믄여
장관 정도의 끗빨있는 정부관료를 말하는거예염~
그러니깐 어린이 여러분들도 엄마,아빠 말씀잘듣고 열씨미 공부해서
장차 이나라의 훌륭한 재상이 되도록 해보쎄염..

그날부터 쑥부쟁이는 그 사냥꾼의 씩씩한 기상에 호감을 갖고
다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졸라 ( 헉?실수 ) 부풀었떠염..
그저 가을이 어서 오기만올 기다리며 열심히 일하였떼염..
드디어 드디어 기다리던 가을이 돌아왔어염...

쑥부쟁이는 사냥꾼과 만났던 산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올라 갔지만요,
그러나 구러나 사냥꾼은 나타나지 않았떠염..
쑥부쟁이는 날이 갈수록 더욱더 가슴이 탔떼염..
한해 두해 일각이 여삼추라 하듯이
애타는 기다림 속에 가을이 몇 번이나 지나갔으나 끝내 사냥꾼은 나타나지 않았떠염..

쑥부쟁이의 그리움은 갈수록 더해 갔었지만 어쩔수 없었꼬염..
그동안 쑥부쟁이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더 생겼떼염 ( 도합 13명? )
게다가 어머니는 병을 얻어 자리에 눕게 되었떠염..흑흑..
애기를 13명 이나 낳았는데 사람이 멀쩡하면 그게 더이상한거예염..
이에 쑥부쟁이의 근심과 그리움은 나날이 쌓여만 갔었꼬염...

어느 날, 쑥부쟁이는 뭔가를 결심하듯 몸을 곱게 단장하고 산으로 올라갔떠염.
그리고는 흐르는 깨끗한 물 한 그룻을 정성스레 떠 놓고 산신령님께 기도를 드렸뜨래염.

" 숭구리당당 숭당당~ 신령님 이시여 우리 엄마를 안아프게 해주떼염..남관셈~아미타불~ "

그러자 갑자기 몇 년 전에 목숨을 구해 준 노루가 나타났떠염.
노루는 쑥부쟁이에게 노란 구슬 세 개가 담긴 보라빛 주머니 하나를 건네 주며 말했떠염..

“이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질 것이예염..”

말을 마친 노루는 곧 숲 속으로 사라졌떠염..

쑥부쟁이는 우선 구슬 한 개를 입에 물고 소원을 말하였쪄.

“구슬님 이시여 제발 우리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주떼요오오옹~ ”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날부로 어머니의 병이 순식간에 완쾌 되었떠염..

그 해 가을,쑥부쟁이는 다시 산에 올라 맨날맨날 사냥꾼을 기다렸걸랑요..
그러나 사냥꾼은 역시 오지 않았떠염..
기다림에 지친 쑥부쟁이는 노루가 준 주머니를 생각하고 그 속에 있던
구슬 중 하나를 꺼내 입에 물고 소원을 빌었써염..

" 구슬님 이시여 몇년전에 내가 구해준 사냥꾼 그사람좀 제곁에 오게 해주떼염.. "

그러자 신기하게도 곧바로 사냥꾼이 쑥부쟁이 곁에 나타났떠염..
그러나 그 사냥꾼은 이미 결혼을 하여 자식을 둘이나 둔 처지였떼염 ( 이론 나삔사람 가트니..뗏찌!~ )
사냥꾼은 자신의 잘못을 빌며 쑥부쟁이에게 같이 살자고 했떠염 ( 그러면 전처와 소생들은 우짜라꼬? 에라이 퍽!~ )
그러나 마음씨가 착한 쑥부쟁이는 속으로 다짐했써염..

" 저이에게는 착한 아내와 귀여운 아들이 있으니 그를 다시 돌려 보내야겠다."

쑥부쟁이는 마지막 하나 남은 구슬을 입에 물고 가슴 아픈 소원을 말하찌염..

" 안되게써염..사냥꾼을 제자리로 도로 갖다 주세염..흑흑 ... "

구러자 또 신가하게도 사냥꾼은 서울본가에 떨어져꼬요..
그 후에도 쑥부쟁이는 뺑두쌤을 꼬옥 빼다닮은 너모나도 잘생긴 그 사냥꾼청년을 잊지 못하였떠염..
세월은 자꾸 지나갔으나 쑥부쟁이는 도무지 결혼을 할 수 없었써염..
다만 동생들을 보살피며 항상 산에 올라가 사냥꾼을 생각하면서 나물만을 캤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쑥부쟁이는 산에서 발을 헛디뎌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떠염..훌쩍훌쩍~

쑥부쟁이가 죽은 뒤, 그 산의 등성이에는 더욱 많은 나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났떼염..훌쩍~
구러자 동네 사람들은 쑥부쟁이가 죽어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걱정하여 많은 나물이 돋아나게
한 것이라 믿었떼염...훌쩍훌쩍~~ 패애애애~~앵~~

이 가을이 되면 그 나물에 피는 꽃 !
연한 보라빛 꽃잎과 노란 꽃술은 쑥부쟁이가 살아서 지니고 다녔던 주머니 속의
구슬과 같은 색이며 꽃대의 긴 목 같은 부분은 아직도 옛 청년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쑥부쟁이의 기다림의 표시라고 전해진데염...

이 때부터 사람들은 이 꽃을 쑥부쟁이나물 이라 불렀다는 뺑두쌤의 전설따라 삼십센티 여뗘요.

어린이 여러부운 그럼 담에 또 바염..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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