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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하고,오래버티기

승자에 길.... |2003.11.29 22:17
조회 754 |추천 0

어제 저녁남푠이란 싸웠다....싸우다 보니 지난얘기, 쾌쾌묵은 지난얘기가 나왔다...또다시 그때의 감정이 다시금 되살아나서 정말 괜시리 시비걸다시피해서 열심히 싸웠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가 전화질에 내가 화를 내고 그남푠이란 사람 눈깜짝안하고 맞받아치다,이젠 아예 전화조차를 받질않는다.....

어제 저녁엔 별거란걸 진지하게 얘기꺼내면서 하자고 했다......싫다던 사람. 오늘은 맘대로 해란식이다.

별의맘이 다 든다....하루,아니 잠깐 몇초에도 별의별맘이 다든다. 정말 생각해볼까....그러다 그냥 이러다말지..아무튼 그렇다.

남편이란 사람...내 성격 너무 잘안다....너무 잘알기에 정말로 내가 불리할때가 많다.

겉으론 내가 이기는것 같겠지만, 이긴 기분이 전혀들지 않는다....부부싸움 에서 승자,패자는 없겠지만은한번도 승자에 맛을 느껴본적이 없다.....남푠이란 사람은 내성격을 너무 잘알기에 정말 요리를 잘하는것같다....나도 한번쯤은 개운하게 이겨보고 싶다.

난 정말이지, 단순세포인것 같다...싸우더라도 하루를 못간다....성격상 크게 싸우더라도 털털털어버리는식이다...남푠은 크게 싸우는 자체를 싫어한다...아예 무시다. 남푠역시 그기에'무시''답답함'을 못견뎌하는 내 성격을 알기에 그걸 십분활용하는것 같다..분명 그렇게 한다.

그성격탓에 내가 매일 [싸울때]지는것 같다. 난 목소리가 커다...남푠 어느정도 하다 입을 꾹다물어버린다...일체 말도 행동도 그대로 멈춰버린다...이럴땐 내가 항상 지쳐서 지고 들어가는것 같다.

내친군 싸울때 말을 일체하지않는다....친구남푠이 지쳐서 항상 항복을 한다.

울집은 꺼꾸로다....나도 한번 그렇게 해보고 싶다....근데, 잘안됀다....오늘도 글타, 그냥 어떻게 될지 가는데 까지 가보자란 식으로 며칠쯤은 말을 안해볼것도 괜찮은것 같은데, 내가 전화질에 내가 성질내고남푠이란 사람 맞받아치다 , 이젠 전활받지 않는다...성질이 난 계속 전화질에 '내가 왜이러지'한다. 나두 8년이란 결혼생활을 하면서 맘에 상처도 많이 생겼는데, 이렇게하면서 살고 싶진않다.

이럴땐 난 내성격이 너무싫다....좀은 냉정하고 좀은 이성적이었음 하는데.....좀은 능글맞고.

울다가도 웃는 ..금방 잊어버리는..밉다가도 금방 좋으면 헤-해버리는 내성격이 싫다....특히, 남푠이란사람 앞에서는 내가 너무 바보같다....이런 날 십분활용하는'오래못견뎌하고,답답한걸 싫어하는'남푠에 행동이 정말로 정말로 꼴도 보기싫다....

정말 한번쯤은 호탕하게,기분좋게 승자에 기쁨을 맛보고 싶다...꼭 이기고 싶다.

어떻게 하면 말을 안하고 이길수 있는지'남푠왈-"내가 자기 성격아는데, 나두 말하고 가만이 있는 사람보면 뭔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미치겠다나...차라리 말하고 소리지르는게 더 나아"한다..알면서도 내한텐 꼭 그렇게 한다....누구 미치는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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