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답변들이 다분히 감정적이라는 것은 당연히 인정하나,
내가 한 말들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정상적이고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런 기사가 터무니없는 기사라는 것쯤은 눈감고도 알 수 있을 터인데, 당신들처럼 동조를 외쳐대는 남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하지만, 저렇게 티나게 동조를 외쳐대지 않더라도,
저런 엉터리 기사에 동조하지 않는 남성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바로 잡아주는 남성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다니 말이다.
당신들과 싸우고자 긴 시간을 들여 답변을 한 것은 아니다.
단지, 저 기사 만큼의, 딱 그 정도 수준으로 답변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기사의 터무니없음을 인정해주기를 어리석게도 바랬었다. 하하. 이 게시판에는 상식이라는 게 통하지 않나보다.
좀 더 부드러운 답변, 좀 더 객관적이고 감정이 배제되어 있는 글을 쓸 수도 있었지만,
이 기사거리의 수준을 생각하니, 그럴 수 없었다.
그래도 내 딴에는 감정 삭혀가며 최대한 짧게 답변을 쓴 글인 것을..
내 감정대로 썼다면 글의 분위기나, 글체는 더욱 과격해졌을 것이며, 저것보다 몇 배나 장문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말 좀 함부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맞춤법도 제대로 못 맞춰가면서, 저런 원초적이고 저질 리플을 달아, 꼭 자기 얼굴에 침을 뱉어야 하는지..
남성들이 내 글에 단 리플들의 저급함과 비논리성에 얼마든지 태클을 걸 수 있고 조목조목 따져가며 비판해줄 수 있으나, 그러기에는 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공간에서 나 혼자 떠들어대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당신들은 당신들만의 아집에 빠져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길 바란다. 평생.. 세상에서 한국 남자가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살아가길..
그런데, 난 진심으로 궁금하다. 정말 한국 남자가 불쌍하다 생각하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