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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합니다.

미안한마음.. |2008.06.30 14:00
조회 2,427 |추천 0

안녕하세요..매일 아침 톡으로 시작하는^^

25살 학생입니다 ^^..여자구요 ^^

언젠간 나도 써야지 했는데 별로 좋지 않은글로 쓰게되네요..

기다림하시는 같은 고무신처지라면 ^^ 1년이상 기다림 하신분의 리플 부탁하고요..

 

 

저에겐 1년넘게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군대를 입대했습니다 ^^

 

전 남들이 해주는거 똑같이 다했어여..

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였을까요..

 

수백통의 편지... 그리고 선임들의 소포... 전지편지...

손수만든 음식 도시락..면회...

 

하루에 한통씩은 꼭보냈구요.. A4용지 두장이상은 항상보냈어요...만들어서..^^

 

그런데 입대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휴가를 나왔었는데 절 많이 어색해 하더라구요?

근데 그모습을 보니 저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 멀어지더라구요..

 

몇번씩 밤엔 보고싶어 잠을 설쳤는데..

콩깍지가 벗겨진거라고 해야할지..남자친구가 찌질해보이더라구요 ..행동이

(모든 군인이 찌질하다는거 절대 아닙니다..이제 그 예를 적어볼께요..)

 

제가 옷은 남들만큼 평범하게 입길 원했습니다..

남친이 키가 너무 작은것도 탈이지만... 그래도..

티셔츠를 맨날 격일로 같은걸 입고 옵니다..그러니깐 티 두장으로 ... 격일로 입는거죠

 

이건 연애초에도 그랬습니다... 거의 그래서 제가 옷여러가지를 사주면서..

난 이렇게 입는 스타일이 좋더라구^^.. 하면서 선물했더니 예쁘다며 입습니다.

 

근데 그때뿐이고요 몇번이나 맘에드는 옷을 사주었지만? 안입거나..

또 같은옷을 두개가지고 격일로 입더군요...

 

그래서 왠지 지치더라구요 ㅋㅋ 암튼 옷입는게 너무 찌질했습니다..

 

겨울에는 자기몹집의 두배되는 시장통에 파는 파카 오천원짜리같은걸 입고

밑에는 힙합바지불탄색에다가 초등학생들이 많이신었던 운동화를 신더라구요...

N으로 그려졌던 운동화??? 였던거같습니다..

 

그게 안쓰러워서 운동화를 또 선물했습니다..같이 매장에가서요....

 

그리고 가방도 다 떨어진걸 들고 다녀서

저도 돈이 많은건 아니니깐 인터넷으로 괜찮은거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청바지도 제가 이색이 맘에 든다고 조금 노골적으로 말해서

그걸 입게 했습니다 ㅠㅠ 맘에 안드는거보다 차라리 그걸 매일같이 입는게 낳을거같아서요

 

전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땐 거의같은옷을 입은적이없거든요..

정말 항상 잘보이고싶고 이뻐보이고싶고 멋저보이고싶은거...

사랑하는사이라면 또 잘보이고싶은 마음 똑같은거 아닌가요??

꼭옷으로 판단하는게 아니라요....

그거야 제가 사주면돼지해서 사주었지만 상대방이 못알아 듣는다면제가 너무 답답하잖아요..

고민하다가....

 

제가 너무 겉만본건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근데 이렇게 깔끔하게 입으면..더좋을거같다고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듣더니 "군인이니깐 안꾸며도돼 지금은 ㅋㅋ"(그냥 니가 이해해달란식으로)

이러는것입니다...............................................^^

 

그래서 휴... 그러려니 하고 ..(요즘은 군인들도 군인티 잘 안난다던데 휴가땐...)

 

암튼 그런데 음식점을가도 버릇처럼 네네..군대발음나오고...ㅋㅋㅋ

그것도 말해서 고쳤지만..군인인걸 어떻합니다..이해합니다..

 

근데 자기 핸드폰엔 여자들 50명도 넘으면서..

제가 아는오빠에게라도 (동아리오빠:안내사항전달내용) 오면

별거 아닌데도 바람피나 의심하고... 속으로 많이 삭히는 표정을 집니다..

그래서 핸드폰은 남친앞에서(데이트중) 휴가땐 거의 꺼낸적이 없고요..

의심할까봐...

 

전 항상 결백하다고했지만..남자친구는 수도없이 하루에 5통이상의 전화를했습니다..

오분이상해야했으며 제가 조금이라도 신경질이나 ..짜증을 내면..

또 맘상해하고 꿍해 해서 제가 비위도 다 맟추었구요..

 

하루에 조금만 통화하자고 매일같이 설득해서..

연락을 줄였습니다...

 

통화료 반반씩부담하고 제가 전화카드 거의샀는데... 부담이더라구요..

 

여러가지로 글쓰니 뒷바라지 한게 ..조금있지만..남자친구도

데이트 밥값은 잘내는 편입니다..

옛날엔 돈없다고 항상 저에게 빌붙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남자친구가 이젠 떨어져있다보니 너무 지겹습니다..

연락도 조르는 목소리도 남자답지못하게 결정력이 없는것도...

제가 바람이 나거나 남자가 생긴건 아니지만..

더이상 애정없는 사랑으로 그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싶지 않아 떠나고싶습니다..

 

데이트나오는데 거울한번 안보고 치아에 김묻히고 그대로 내앞에서

웃는 남친..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더이상 사랑으로 떼어주고싶지 않습니다..

 

못할거같네요..제가 너무 한건가요???

 

 

더이상 연락을 안하고있습니다..

제마음은 벌써 몇달전에 끝난거 같네요...

 

주저리주저리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마큼 절 사랑해 줄 사람 없을거같은 무서움에 헤어지잔 말을 못하겠습니다..

 

이사람은 계속 어떻게해야할지 답을 달라고 하는데..

제가 망설여 지네요...

같이 있으면 물든다고 해야하나요..

사소한것 데이트 장소하나, 음식하다 잘 못고르던 그처럼...(항상 저에게 정하라고했어요..)

물론 저를 위하는 마음에서 그랬겠지만..결정력이 없어도 너무 없었거든요...

저도 아무것도 결정하기가 이제 힘드네요.....

 

제일큰원인은 변화하려고 하지않은 모습과, 결정력이 없는 모습.... 정말...

미안하고도 속상하고 화나는 마음에... 모든게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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