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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부,,, 결혼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눈물 |2008.06.30 15:41
조회 78,176 |추천 0

많은 분들의 격려와 걱정 충고 잘 봤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어디사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자기 동생처럼,,, 자기 가족처럼

따뜻한 말한마디 따끔한 충고 한마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인터넷이라는게 좋은거 같네요... 이렇게 나마 위로받고 충고도 듣고,,,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제일 걱정해주시는게 만난지 단3개월만에,,, 8살이나 차이나는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했다는 것이네요 ^^;;

 

여기에서 제 신랑 될 사람 얘기좀 해야,, 많은분들이 제가 왜 결혼 결정을 했는지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하는데,,, 그런가요?;;;

 

오빠네 집에서 결혼을 서두르려는 이유는 오빠 밑으로 남동생이 있는데(오빠랑 연년생), 오빠가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결혼을 미루고 있었던 터라 오빠 얼른 장가보내고 오빠 동생도 빨리 장가 보낼려고 오빠의 결혼식을 서두르는것뿐이지,,, 다른이유는 없어요

 

제가 오히려 오빠한테 너무 부족한 사람이죠...제가 오빠한테 내세울것이라고는 나이 어린것...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오빠한테 너무나 부족한 신부이죠... 왜 오빠가 나같은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건지...이해 할수 없을 정도로...(오빠한테 물어봤을때는 첫단추가 잘 끼워졌다고... 두번째 단추 부터는 자기가 끼워주면은 된다고... 그래서 나랑 결혼을 선택한거라고 하더군요..)

 

오빠 회사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능력있는 사람이에요,, 사장님한테든,,, 임원진한테든,,, 거의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사람이지요,,,, 책임감도 강하고 성실하고요,,,

집에 손한번 안벌리고 자기 힘으로 일본어학연수까지 다녀올정도로 악착같은 면도 있구요..

 

여자 문제로는 전에 일했던 경리쪽에 저와 동갑인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여기 회사 들어와서 여자친구 없었던 데다가 자기가 오빠한테 호감이 있어서... 작업 걸었는데도 오빠 선에서 짤라버리더라고... 그러고 나서 저 들어올때까지 여자랑 연관 된적 없었다하구요...

 

제가 전에 아프다고 회사 안나온적도 잇었는데 전화와서는,,, 미안하다고,,, 간호해주고 했어야

덜아플텐데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나서 밥때 돼면은 전화하면서 밥먹었냐고 해주고...

시간 날때마다 전화해서 걱정해주고... 회사 끝나자마자 저한테로 달려와주고... 밤중에 약국 문연곳 찾다 찾다 안돼니깐 응급실까지 데리고 가서 약 지어주고...

 

연락 안해서 속상하게 한적도 없구요.. 늘 퇴근하면은 전화하고.. 자기전에 전화하고.. 누구와 만나서 술을 먹어도 술을 먹게되면은 먹는다... 집에 들어가면은 들어간다.. 라고 꼬박꼬박 전화하고.

밧데리가 나가거나 핸드폰이 고장 나거나 해서도 공중전화로라도 꼬박꼬박 전화 해주는

사람입니다....

 

술을 먹어도 자기 주량껏 먹고 주사도 없는 사람이라... 술로도 속 안썩히고요...

제가 하지 말라는거는 두번다시는 하지 않고...

 

내가 결혼때문에 힘들다고 도망가고 싶다고,,, 술에 취해서 그렇게 울때도 조용히 안아주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힘들게 하지않겠다고...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해주는 그런 따뜻한

사람입니다..

 

오빠와는 짧은 시간을 만나왔지만은,,, 2월 18일부터 단 하루도 안빼놓고 늘 옆자리에서 동료로서 회사 밖에서는 연인으로서 봐오던 사람이라... 제가 잘 못 선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내가 너무 오빠한테 부족해서..

이런 저런 걱정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이런글을 쓰게 된거에요....

 

다시한번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충고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결혼 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글 써서 톡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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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오빠한테 결혼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요.

 

http://www.cyworld.com/01038252502

오빠 싸이 인데... 들어가서 결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씩만이라도 해주세요.

조그만한 이벤트라도 해주고 싶어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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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내용 지울게요 ㅠㅠ 죄송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8.07.02 08:48
엄마의 빈자리보다, 만난지 3개월만에 8살차이나는 사람과 결혼을 결심한게...더 걱정이 되는건 왜일까...
베플근데..|2008.07.02 10:03
만난지 3개월에 남자쪽에서 결혼을 서두르는 ㅇㅣ유가 뭘까.. 난 그게 궁금.. 글쓴이도 23살이라면서..아직 어린데..뭐가 급해서.. 아침부터 답답하네
베플....|2008.07.02 09:49
23살... 아직 어리신데.... 3개월 연애에 8살 연상....... 제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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