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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2008.06.30 19:05
조회 5,410 |추천 0

미안하오 배운게 도둑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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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래로 신랑에게 완전 쌍욕들었습니다..

결혼한지 일년이 조금안되었구요..

결혼하기 전부터 저도 신랑도 술을 조아했구요

연애하면서 술마시고 난동피우는 모습도봤고..

여튼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사람이였지요..우리신랑..

 

여튼 서론은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글이 쓰고보니 넘 기네요..길어도 좀 읽어주시고 조언좀부탁합니다..ㅠㅠ

 

저희 신랑 부모님은 신랑이 어렷을때 이혼을 하셨구요..

신랑은 아버지와 살았죠..

시아버지가 재혼하시고 새어머니와 관계가 원만하지못했던 신랑은 어렷을때부터 일찍이 홀로서기를 했구요(뭐..가출이죠머..--;;)

시어머니 역시 재혼을 하신 상태죠..

3일전 정말 말도 안되는 일로 신랑과 전화로 말다툼을했죠..

워낙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버럭 버럭하는 성격의 소유자..

와이프에게 C발X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남자...ㅠㅠ

그날도 어김없이 감정이 좀 격해지니 C발X 이라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여지껏 마니 참았습니다..그런소리나 들으려고 결혼한거아닌데..

너무 서럽고 억울하고 비참하더군요..

결혼하고나서 한번도 신랑에게 욕한적없었는데

저도 오기로 C발 하고 달라들었습니다..

더 버럭하더군요..

그렇게 전화로 일단락하고 여차여차해서 어제까지 3일째 냉전중이였습니다..

전화로 싸운날은 신랑 술마시고 새벽늦게들어와서 저 잠도 제대로 못잤구요..

그담날 술마신거때메 얘기꺼내니 또 버럭하더군요..욕하면서..

짜증나니까 말하지말라고 작은방가서 자라고 완전 쫓아내더군요..

울면서 작은방에서 한없이 서럽게 울다가 잠이들었죠..

그리고 어제 퇴근해서 정말 집에 들어가기 싫었지만..

갈때가 없죠..친구나 지인,가족들에게 나 신랑하고 싸웠소~하고 티내기도 싫고..

혼자 가슴앓이 끙끙하면서..퇴근하고 곧장 집으로 갔죠..

저 보자마자 또 짜증만 내더군요..어이없었습니다..

게도 와이프로서의 도리?를 다하기위해 저녁차릴려고 지금 밥먹을꺼가?하고 물으니

또 버럭거리면서 그럼 지금먹지!안먹나!이러면서 눈에 쌍심지를 켜더군요..ㅠㅠ

저 또 달겨들었습니다..좋게물어봤는데 왜 짜증내면서 말하냐고 좋게 말못하냐고 그러니 시끄럽다고 밥이나 차리랍니다..

예...시키면 시키는대로해야죠..제가 뭐 힘이있습니까..

밥 차릴려고하니까 나간다고 차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다시 자기딴에도 맘을 추스렸는지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던밥으로 김치볶음밥해먹자고..

재료 준비하고있으니 자기가 와서 볶음밥 만들더라구요..

같이 준비해서 밥먹고 티비봤습니다..

티비보면서 웃기도 싫었지만 같이 마주앉아서 밥먹기도 사실 싫었지만..

좋게 좋게 풀어나가고싶어서 웃으면서 밥먹고 과일도 먹었지요..

밥 다먹고 또 같이 티비보다가 11시쯤 잘시간이 되어서 침대에 누워서 제가 그랬죠..

우리 이렇게 살아서되겠나?맨날 이렇게 싸우고 어떻게 사냐고..

자기는 친구며 형님이며 동생이며 만나고싶은사람 다 만나야할꺼고, 마시고 싶은 술 다 마셔야 할꺼고..그럼 나는 그때마다 잠못자고 스트레스받고 그럼 그담날 그걸로 말꺼내고 그럼 쟈기는 또 쌍욕하면서 화내고...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만 반복되서 어떻게하냐구요..

먼가 대책을 세워야하지않겠냐구요..

뭐..뭐..이러더니 등돌리고 눕띠다..

그래도 계속 얘기했죠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나 진짜로 욕들으면서 살기실다..내가 왜 C발X 소리 들으면서 살아야하냐고..

나 진짜 그렇게 살기싫다고..

나중에 우리 애기라도 태어나서 그 애기들이 엄마가 아빠한테 C발X 소리 듣는거보면 좋겠냐구요..

자기는 딴사람들이 자기 와이프한테 욕하는거 들으니까 좋더냐구요..

그렇게 말하니까 어~이러더군요...

깝깝...합띠다..

게서 제가 비유를 했죠..

만약 엄마가(시어머니) 아저씨(재혼하신분)한테 그렇게 욕들으면서 살면 좋겠냐구요

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절 노려보더니 죽일듯이 달라들더군요

온갖 쌍욕 다하면서 이게 비교할때 비교해야지 엇따 가따붙이냐면서 나가라면서 침대에서 발로 밀어내더군요...ㅠㅠ

니가 그러니까 욕먹는거라고 욕먹기 싫음 욕먹을짓하지말라면서

어디서 감히 어른가지고 비교하냐면서 완전 C발X이니 멍같은X이니 온갖 욕을 다하더군요..

옛날같았음 닌 내손에 죽었따면서...정말로 죽일듯이 쏘아보며 때릴려고 주먹 불끈불끈쥐고..

손에 들고있던 리모컨 자꾸 던질려고하고..

너무 서럽데요....정작 본인은 와이프란 사람한테 온갖 개욕다하면서 자기 엄마한테 비교했다고...

저를 그렇게 잡아 죽일듯이 그럴수있는지..

정말 날 너무 하찮게 여기는것같고..

결혼하자고 목메고 나아니면 죽는다고 난리쳐서 결혼한건데..

돌아오는게 고작 이런거라니....

정말 도망가고싶고 헤어지고싶은 생각만..

목구멍 입구까지 그만살자는 말이 나왔지만..그 상황에 그만살자고하면 정말로 때릴꺼같더라구요..

무서워서 말도 못했습니다..

덩치도 엄청 크고 힘도 세서..제가 정말로 감당을 못하거든요..

장난으로 살짝 한대만 때려도 멍들고 그러거든요..

또 작은방으로 쫓겨?나서 또 펑펑울었습니다..

상가로 책을 찾더니 안주와 소주2병을 시키더군요..

더더욱 무서워지기 시작했죠..도망가야하나?나 나가게 해달라고 얘기해야하나?

온갖생각이 다 드는데 말못하고 울고만있었죠..

저더러 자라고하지만 술마시고 취하면 또 다때려부쉬고 위협하고할까바..(전에 그런적이..ㅠㅠ)

술마시는데 어떻게 자냐니까 안깨울테니까 자라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잠시후 시킨음식이랑 술이왔고 와서 먹으라고 부르더라구요..

갔죠..오라면 가야죠..ㅡㅡ;;

같이 먹었습니다..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아내면서...

자기앞에 놓인 소주 한잔 마시니까 첨엔 말라고 마시냐면서 또 째려보더군요..

몇잔만 먹겠다고했더니 주드라고요..

그렇게 소주 2병을 같이 마시고 상을 치우고 전 어느방으로 들어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작은방엘 가야할지? 안방에 가야할지 ㅡㅡ;;

안방에서 침대에 앉아서 티비보고있으니까 옷안갈아입냐고 안잘꺼냐고 그러더라구요..

게서 옷갈아입고 같이 자기 싫었지만 또 침대에 같이 누웠죠..

등돌리고 누웠는데 뒤에서 안더라구요ㅡㅡ

그러더니 옷을 벗깁니다ㅡㅡ;;

이사람 항상 이런식입니다..관계를 가지는게 무언의 화해요청 또는 사과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

싸우고 제가 화가나있을때는 저런식이 많죠..

저 어이없고 싫습니다..싫다고 놔라고 해도 막무가네죠..

힘으로 감당안되니 자기 하는대로 놔뒀죠...

눈 감고 그냥 있었습니다..침대에 머리가 부딪치면 부딪치는대로 당기면 당기는대로 그냥 혼자 뭘하든 전 그냥 누워만 있었죠...ㅡㅡ;;

배 위에 사정을 하더군요..그래서 씻고 들어오니 씻지도 안고 옷도 안입고 그냥 그대로 잠이들어서 자고있더라구요...

참...어이없고...뻥찌더군요...

 

결혼생활...다들 이런건가요???

내 주위에 친구나 언니 동생들보면 신랑이 다 잘해주고..부럽고..그렇던데..

나만 너무 불행한거같아요..ㅠㅠ

신랑 술마시면 행여나 집에와서 행패나 부리지않을까 전전긍긍하고..ㅠㅠ

스트레스때메 화병이 날꺼같아요..

싸우거나 자기가 잘못한뒤에 전 꼭 따지고 얘기해서 해결을 해야하는 스탈인데

신랑은 말만 꺼내기만하면 버럭거리면서 화부터내고..

짜증나니까는 얘기하지말라고하고...

이렇게해서 어떻게 부부생활이 가능할까요..

정말 막막합니다..

헤어지고 혼자 홀가분하게 맘걱정없이 살고싶은맘이 정말 간절한데..

이혼녀되기도싫고(혼인 신고는 안했지만..) 두렵고...

부모님가슴에 못박기도싫고...ㅠㅠ

그렇다고 이대로 살다가는 정말 자살하던지 스트레스받아서 정신병올꺼같고..ㅠㅠ

어떻게해야좋을까요??

길이 넘 넘 길어져버렸네요...ㅠㅠ죄송해요..조언좀부탁합니다..

정말 지옥은 죽어서만 갈수있는게 아니란말이 완전 공감되는 저의 결혼생활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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