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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동방신기 사생팬들. 동방신기 불쌍해요

부모님은아... |2008.07.01 15:22
조회 1,737 |추천 0

저도 퍼온글이에요ㅋㅋㅋㅋ
글에 앞서서 모르시는 분들있을까봐 적어드릴께요
공방팬이란건 엠카운트다운,인기가요 등등..에서 오빠오빠!!!꺅꺅대는 애들이구 안방팬은 그냥 티비에서, 컴퓨터에서 보는 애들
그리구 사생팬...팬이라구 말하기도 뭐하지만 이런 애들은 숙소,사무실,미용실...외에도 그냥 개인적으로 지인을 만나러 간다던지 운동하러다니는 것 등 모든!!!!!곳을 따라다니는 팬들을 얘기하는 거에요.

 

전 동방신기 팬은 아니고, 타 가수 팬인데..
동방신기 사생 심하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는데 이정도 일줄은....
예전에 동방신기 멤버 중 한명이 사생팬한테 동방신기 해체하면 다 너희 때문일 줄 알라고 말한 적도 있대요..
제가 동방신기 였으면 바로 해체하고 외국가서 그동안 모아 둔 돈으로 평범하게 살겠음....

동방신기 대단하네요.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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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팬이라면 다 알고있을 법한 사생이지만 거기에 대한 세계관은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에요.

어쩔 수 없는 게 사생들은 사생들 얘기를 거의 안 하니까, 사생들 보시면 알겠지만 사생들이 하는 짓 떠벌리고 다니는 사생은 거의 없어요. 나도 이런 얘기 처음 올려보는거고 다 사실이니까 믿고싶은 분들은 믿으시고 아니면 자체필터링 하셨음 좋겠어요. 저도 한 때 동방신기 사생이었어요. 허그 때부터 좋아하다가 사생으로 빠져들었으니까 얼마나 골수사생이었는지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사생들의 가수에 대한 사랑은 일반팬들과는 너무나도 달라요.

단도직입적으로 쓰자면 동방신기가 무너지고 욕먹고 비리 터질수록 좋아라 주워먹는 게 사생이에요. 그 뒤틀어진 심리를 딱히 설명할 수가 없으니까 그냥 애증이라고 할게요. 애증이라는 귀여운 표현으로는 설명이 안 될거에요.

그리고 사생들 중 학생들의 3/1 정도가 자퇴생이에요. 요즘 사생은 학교 다니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데, 제가 사생 뛸 때에는 그랬구요. 웬만하게 기고 난다는 골수사생들은 꼭 자퇴생이었어요.

 저도 사생 뛰느라 웬만한 수업은 다 빼먹고 다녔어요. 퇴학당할 뻔 했을 때 정신 차리고 사생세계에서 발 뺀거에요. 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생, 그렇게 만만한 짓이 아니에요. 동방사생들.. 진심 무서워요.

 

아이돌 중에서 동방신기 사생이 특히 심하다는 건 알고 계실거에요. 동방사생들, 진짜 무슨 폭력조직이에요.

 

그러니까 차근차근히 설명을 하자면 사생이 네 파로 나뉘어져 있어요. 숙소 앞에서만 죽치고 기다리는 숙소파, 어딜가든 따라다니는 택시파, 뒷배경 좋은 빽파, 동방신기가 해외진출하면서 생긴 해외파.

 

돈 없고 학교다니는 사생들은 거의 숙소파였고 꽤 잘산다 하는 사생은 나머지 네 파였어요.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사생들 사이에서 그런 명칭으로 부르고 나뉘었어요.

 

빽파가 님들이 말하는 소위 빽녀고 게중에는 20대나 30대도 꽤 있었어요.

이런 사람들이 동방한테 외제차 뽑아주고 집 뽑아주는 사람들이에요. 언론에는 안 나왔지만 제가 듣기로는 40대 빽녀가 동방신기한테 아파트 두 채를 뽑아줬다고 들었구요. 택시파도 돈이 꽤 있어야 해요.


해외파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그래서 해외파는 거의 없어요. 꽤 경력있는 사생들은 동방신기 공방 안 따라다녀요.

 

따라가도 주차장이나 뒷길에서 죽치고 기다리고 있는거고 동방 벤 발견하면 미리 잡아둔 택시로 따라가는거에요.

 

그리고 동방신기 휴대폰이라면 매일매일 변경돼서 사생들 사이로 퍼지는게 폰번혼데, 웬만한 초짜 아니면 휴대폰 공략 안 해요. 차라리 대포폰을 가지고 있는게 더 시간 안 들고 효율적이에요. 동방신기 휴대폰에 불 내는 것들은 좀 똘끼있는 일반팬이거나 일반인들 아니면 사생에 처음 발 담근 초짜들이에요.

 

제일 쉽고 제일 위험한 게 숙소에서 기다리긴데, 이 경우는 동네 양아치들이 자주 꼬여요.

일진들이 와서 발로 차고 가고 침 뱉고 가고, 온갖 욕설은 기본이에요. 이런 날라리들 때문에 더 시끄러워 지는거죠.


'노는 언니들'은 대개 택시파에 몰려있어서 숙소파에는 그저그런 애들만 앉아있기가 태반이었는데, 어느 날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저를 포함한 숙소파들이 앞에서 앉아있는데 언니오빠들 몇 명이 다가왔어요. 한 열 명쯤? 그러려니 하는데 갑자기 뒤 쪽이 소란스러워서 보니까 노는 애들이 두 명 머리채를 끌어다가 끌고가서 무작정 밟고 패는거에요. 꽤 논다 하는 사생들이 다가가서 싸웠는데 그 때 그닥 깡 있는 사생도 없었고 쪽수가 밀리니까 상황이 점점 더 불리해졌어요. 그래서 숙소파 애들 중 하나가 택시파에 아는 언니를 부르니까 그 언니들 택시타고 3분만에 날아왔어요. 경비 때문에 패싸움은 막을 수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 일 있은 후에 택시파 노는 언니들 번호 따려고 안달난 숙소파 애들이 많아요.

 

체계는 이 정도로 하고 (그렇게 딱딱 설명해줄만큼 체계가 잡혀있는 것도 아니니까)

 

동방신기가 쇼프로에서 말한 사생 얘기들하고, 팬들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생 얘기들, 그건 애들 장난이에요.

 

숙소 안, 충분히 들어갈 수 있지만 안 들어가는 것 뿐.

개중에는 동방신기 숙소 도어락 번호 알고있는 애들도 많고 열쇠면 열쇠 똑같이 복사해서 들고 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동방신기 없을 때 들어가서 집 안 보고 나오는 건 우습구요.


저도 보고나온 적 있어요; 그리고 더스타쇼에서 재중오빠가 말했던 재중오빠 볼에 뽀뽀하고 갔다는 그 사생, 저도 알아요.

 

걔 숙소 밖으로 나왔을 때 구석에 몰려서 다굴당했어요. 똑똑히 기억해요. 사생 세계에도 룰이란 건 있어서 동방신기가 숙소에 있을 때 숙소 안으로 들어가는 거, 경비한테 해꼬지 하는 거, 빽파한테 개기는 거 뭐 이정도가 있겠네요.


경력에 따라서 사생들 하는 짓마다 다른데 소위 대박경력이라는 신사생..이라는 것들이 있어요. 극소수에요. 얘네 칼 들고 다녀요; 창민오빠 손 다치게 한 애들도 얘네라고 들었구요. 얘넨 일방적으로 보면 동방신기 안티에요. 그럴 정도로 비뚤어졌는데 꼴에 돈은 많고.; 언제는 이런 일도 있었는데 신사생 중 한 명이 동방신기 벤 문 따서 숨어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뒷좌석에 숨어있었다는데 어떻게 안 들키고 공항까지 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랬다네요. 공항 가서 발견했을 때는 동방신기 정말 식겁했겠지요. 저도 사정이 있으니까 모든 걸 말해줄 수는 없어서 이렇게 몇 가지만 말해드리는데 제가 지금 말한 이런 것들도 우스운 얘기에요.

 

이렇게 심한데도 SM측에서 신고를 못 하는 건 아마 빽파 때문일거에요.

사생들이 아무리 개인 활동을 하고 따로따로 놀아도 다 연결 되어있으니까 빽파 중에 전두환 손녀 있다고 들었어요 ㅡㅡ; 그, 윤호오빠랑 친했던. 그 손녀가 왜 빽파를 하는 지 모르겠네요.. 취향인가? 저번 아송페 때 동방신기 대기실 안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있다가 갔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생들은 동방신기 티비 나오는 거 안 챙겨봐요.

거의 밖에 있으니까 챙겨볼 수 없는 것도 있고, 동방신기 실사 아니면 취급 안 해요. 노래 오정반합 가사 잘 모르는 애들도 많아요.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뛸 땐 그랬어요.


딱히 팬, 안티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저도 한 때 사생이었으니까 보호하고 싶지만 뭐 보호가 안 될 것 같아요.

이정도로만 말씀해드릴게요.

 

전두환 손녀 얘기는 저도 장담할 수 없고 사생들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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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힘내길.



그냥 이런 순수한 팬들은 얼마나 멋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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