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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강촌에서 날 감싸준 남친_사진有

넘버원 |2008.07.03 04:19
조회 5,127 |추천 0

작년 5월5일 어린이날 남자친구와 친구커플과 함께 저희는 강촌여행을 즐기고 있었어요

 

지나가는 커플들의 4륜바이크가 재밌어 보여 저희는 바로 달려가 4륜바이크를 빌렸죠

바이크를 타면서 사진도찍고 운전도하고 경주도 하면서 재밌는 한때를 보내고 있었는데........

 

길을 가다보니깐 외길 비슷하게 생겨서 간격이 좁은 길이 하나 나오더라구요

그 길을 건너야만 했기 때문에 먼저 친구커플이 운전을 하고 저희는 그 길을 뒤따라가고 있었죠

 

기분에 심취한 저희는 그 좁은 길을 최고속도<60정도?!>로 달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멀리 반대편에서 또 다른 4륜바이크가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가던 친구커플이 그 차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인다는걸 다급한 마음에 브레이크를

너무쌔게 잡아서 튕기는 동시에 핸들을 놓치고 친구의 바이크는 1 2초가량 좌우로 흔들리더니

바로 뒤집어 졌어요

 

그걸 보고있던 저희는 속도를 줄였지만 너무 쌔게 달렸기 때문에

멈추기엔 늦었다는걸 직감했죠

 

남자친구는 뒤에서 운전을하고 전 앞에 타고 있었어요 아무것도 잡지못한 상태였구요

저희 바이크는 뒤집어져있는 바이크를 정면으로 박았고  쾅소리와 함께 저는 눈을 감았어요

 

제몸이 날라가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부딪혀 날라가는 몇초사이에 이렇게 죽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누군가의 팔이 내몸을 붙들고 날 껴안으면서 먼저 떨어져 줬어요

 

땅에 박히고나서 맨몸으로 아스팔트를 50센티 넘게 쓸려간거 같아요

쓰고있던 헬멧은 떨어져나가고 머리가 부딪혔는데 순간 의식을 잃었나봐요

 

또 다시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을뜨고 싶어도 떠지지 않았고 캄캄했어요

 

그런데 누군가 날 감싸안으며 내이름을 애타게 불러주더라구요

벼랑끝에서 절벽에게 애원하듯 너무 애처럽게 말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정신은 없고 몸은 아퍼죽겠는데 남자친구가 날 부르고 있다는걸 느낄수있었어요

 

30초가량을 쓰러져있다가 정신이 돌아오고 눈이 떠졌는데 정말 티비에서 보는것처럼

캄캄하다가 남자친구얼굴에 초점이 딱 맞혀지는데 ㅋㅋㅋ 남친의 눈가가 살짝 젖어있더라구요

<나중에 친구말 들어보니깐 그때 저희를 보고 2%광고 찍는지 알았대요ㅡㅡ;;;;;>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얼굴은 긁혀있고 특히 오른쪽 어깨로 떨어져서 어깨와 팔뚝에

살점이 나갔구요 여름이라서 얇은옷을 입어서 옷은 다 찢어지고

무릎과 다리에는 멍과 상처로 얼룩이 ㅠㅠ

 

제 남자친구는 저를 오른팔로 감싸안으면서 떨어져서 오른팔이 다 쓸려나갔구요

나중에 병원가서 진찰받아보니깐 팔에 금이 갔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바이크 수리비만 50만원을 지불하고 강촌에 더이상 있고싶지않은 마음에

아픈 몸을 이끌고 빨리 집으로 올라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처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희 몸에 그대로 남아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깐

그때 남자친구가 날 감싸주지 않았더라면 정말 죽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저보다 더 많이 다쳤는데도 떨어지자마자

저부터 찾은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답니다 ㅋㅋ

 

소설이라고 하시는 분들땜에 다쳤을때 당시에 사진올려용 ㅋㅋ 

첫번째는 팔에 살점 나간거구요 두번째는 아스팔트에 그을린 자국이예요 ㅠ사진상으로는 별거 아닌거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정말 심각했다는 ...ㅋㅋㅋㅋㅋㅋ암튼 이제 방학시즌이고 휴가일텐데 어딜가시던지 안전 꼭 지키시고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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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7.03 04:43
나 사진 뭔지 한참 봤자나.. 낚신줄알았어..성인사이트.. 나 여잔데..왜 이상한걸로 보이는거지 나 뵨태야?ㅜ.ㅜ........ 근데 저사진..아직 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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