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사는 남자는
내앞에서 방귀를 안뀐다.
예의를 지켜야 한다나..
화장실에 슬쩍가서 뀌고 나온단다..
나랑같이 사는 남자는
정말이지 대갈장군이다.
도무지 맞는 모자가 없다.
한번 야구모자써봣는데..
커다란 바윗돌에 천조각 얹어놓은거 같다.
나랑같이 사는 남자는
잠잘때 정말 특이하다.
코를 엄청나게 곤다.
간혹친정가서자면 여동생들이 밤새 잠을 못잔다.
게다가 이빨까지 "바득 바득 " 간다..
정말 무섭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자다가 이빨가는소리 들리면
싸대기를 올려붙인다.ㅋㅋ
그러면 잠결에 " 왜~~ ": 하고 물어본다..
이빨갈잖아...~ 그러면 휙뒤돌아서 다시 코골고 이빨 바득바득 간다
다음날 아침에 물어본다..어제 나한테 자다가 맞은거 기억나냐구?
모른단다..
싸대기 수시로 맞는다..
한번에 서너번두 맞는다.
이빨갈면 입을 때려준다.
그러면 잠시 조용해진다.
나랑같이사는 남자는
잠꼬대 또한 엄청나게 해댄다..
왜그리 못마땅한 인간들이 많은지..
자면서 난리다..
" 야 ~~!! 이개새끼야~~ 너 ~` 너~~이라와..죽어~~!!"
이대목은 10년동안들은 18번이다..
늘상 위의 욕을 해댄다..
대체 누구더러 오라는건지..
대체 누굴 죽인다고 협박하는건지..
다음날 물어본다..욕한사람 대체 누구야?
그럼 모른단다..
허구헌날 자다말구.."야 ~~!! 이개새끼야~~ 너 ~` 너~~이라와..죽어~~!!" 하면
난 자다말구 발루 엉덩이를 한번 뻥 찬다..
그럼또 자다말구.나한테 물어본다 ": 왜? " 그럼난 아니야..한다..ㅋㅋ
자다 수태 나한테 싸대기맞구..주둥이맞구..엉덩이차이구..
얼마전 따로자는 딸래미가 안방에서 같이자고싶단다..
울랑 방비좁다며
딸아이방에서 잔다.
새벽에 가위눌렷나보다..ㅋㅋ
다큰어른이 가위도 눌리나? ㅋㅋㅋ
갑자기..
온집안을 흔드는 소리가..
" 어~~ 어~~ 어~~ 어~~어~~" 괴성을 한참지른다..
난 또 하는 구나..하며 그냥 잤다..
자면서 들으니 한 2-3분가량은 그냥..어어..소리만 지른거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소리가..
남편 " 나 새벽에 소리지른거 알아"
나 " 응 알아"...왜?
남편 " 나 오늘 소리지르는거 나두 들었다..."
나 " 생전 모른다더니.어떻게 들어:"
남편 " 들으면서 소리질렀어.."
" 그런데 왜 아무도 안와본거야..(원망하는말투..)
나 " 왜? 무서웠어? 귀신이 나타났어?"
남편 " 몰라..그런데 굉장히 무서웠어.."( 아마 귀신에 쫒겼나보다..ㅋㅋ)
그런데 남자들도 가위눌리면 무섭워하나요? ㅋㅋㅋ
덩치는 산만해서..
왜 안와본거야..하는데 너무 웃기더라구요..하하하하
나랑같이 사는 남편두 무서워하는게있다는거 첨 알았습니다..
소문내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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