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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남자,,

슬픔 |2003.12.04 07:48
조회 25,174 |추천 0

친구가 애인과 힘들어 한다고,,, 자길 만나주지 않는다며,,힘들어하며 눈물지을때,,

뭘그리 힘들어 하냐고,,세상 남자는 얼마든지 많다며,, 까짓거.,잊어버려라고 해놓고선,,남자친구의

핸드폰에 다정하게 문잘넣고 잇을떄가 있었어요,,

제나이 25,,내년이면 이제 다들 꺽어진 20대 중반을 들어서는나이에 4년 넘게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어요

나이차이가 4살정도 되고,,제가 처음 만날당시엔,,그야말로 세상물정 모르고,,오로지 친구들 좋아하고

술마시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학교마침..매일 술먹으로 다니기 바쁘고,,한참 대학생활을 시작할무렵

만난남자친구이고,,남자친군,,이미,,군대를 제대해서 졸업을 앞둔,,다른과선배였을뿐이었어요,,

싫다는날,,,6개월가까이,,,,쫒아다닌후에,,저는 그동안,,,남자친구하나 빈번히 사겨보지도 못했고,,

"남성기피증"이라고,,,,애들이 놀릴정도로,,, 싫어하는성격에다,,조금만 누가 내게 관심을보이면 선을긎고 멀리 해버렸기 때문에,, 저남잔 다를꺼라는,,너무나 내게 친절했고,,1년을 말없이 묵묵히 내곁에서,,

지켜만 봐준사람이기에 쉽게 마음을 열은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제가 너무 쑥맥이거나,,그런건 아니었어요,,,남자경험(?)만 없을뿐이지,,여자친구처럼 친한 이성친구들도 학창시절에 많았고,,방황도 잠시하느라,,공부도 소홀히 하고,,어릴때,,부터 피든 담배는 아직도 끊질 못하고 있고,,,ㅡㅡ;; 여차저차,,해서 힘들게 들어간 대학생활을 졸업할무렵...난 학생시절이고 그는 사귄지,,1년쯤지나,,취업을 해버렸기 때문에,,,그럭저럭 잘만나가며,,사겼죠,,

사랑을 하면 닮아간다죠? 식성이나,성격이나,행동이나,모든것들이,,그사람에게 많이 기울어져,,나란존재가 희미해져 묻어질만큼,,,

사귀는동안,,,배려하지 못한,,친구들을 잃었고,,이성친구들은 아예만날 생각도 안해봤으며,,

정말 그사람이외는 거들떠도 안보며 살았는데,,, 어리고,,한참 철없을떄 만나,,,우리나라 방방곡곡

을 여행다니며,,이리저리 설명을 잘해주던 사람인데,,,,

난요,,내가 그의 전부인줄알았어요,,,

애를 가질떄도 그랬고,,,내나이에 결혼을 할수도 있지만,,그당시 급성위염이 와서,,애기를 가진줄도 모르고 약을먹고,,밥도 못먹고 이러든 찰나,,,그래 되버린걸 알앗어요,,

그사람,,기형아라도 좋으니,,낳아서 기르자고,,힘들게 눈물로 애길 보내며...그렇게 말한게 몇달이 채 안지났는데,,,어느순간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거죠,,

만나면,,항상,,,전화기에 수신,발신,문자까지 싹싹지워져있고,,돈이 없다는 핑계로 주말에 날 만나주지 않으며,,,항상 피곤해서 잠을 자야하고,,늦게 술자리가 많아지고,,왠만해선 오래되서 회사나 집이나 심지어 친척마저,,다아는 사인데,,내가 모르는 선배가 하나둘씩 등장하고,,,이럼,,,보통다들,,아~ 바람피구나,

하고 생각하시겠지만,,,,직접격는 당사자는...잘 못느끼기 필수죠,, 왜,,그런 사람이 아니니깐,,나이도 있고 나랑 만난 시간도 너무 길고,,또,,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시작하기엔 시간이 걸리니까,, 그게 내 실수였던거죠,,, 그렇게 또,,힘들게 싸우고,,,오해에 오해를 가지니,,의심만 자꾸 늘어나고,,짜증내고,,,

그사람 연락두 몇일 안하더니,,,보고싶어 안되겠다고,,너 없으면 안돼겠다고,,그러더니,,절 안네요,,

저두,,피할순 없었어요,,왜,,좋으니까,,,그사람이 좋고,,아직 확실한 근거없이 내가 의심하면 안돼겠다,,,

싶어서,,,, 근데 일이 터집디다,,,

그사람 자는사이,,,핸드폰을 훔쳐보니,,,역시나 수신발신문자 싹싹지워져있고,,심지어 번호마저 다르더군요,,만나기전...내게 전화한번호는 이게 아닌데,,, 거기다 한술더떠,,,이전화,,개통한지 1달이 넘습디다,, 참,,그와중에 별에 별생각이 다들고,,, 이사람 최근 몇달사이,,나,,주말에 만난적 없습니다,,평일에 만나,,,그것도 밤에만 날 찿습니다,,,그때 부터 머리가 휑휑 돌아가며,,여자가 있고,,,왜 그랬는지 다알겠데요,,, 일어나길래 물었어요,, 내눈을 보라고,,,내눈만 보고 진실만 애기하라고,,, 여자가 있냐,,이러니,,담배만 하나 물데요,,, 그러더니 있다고 순순히 붑디다,,거짓말 안한게 한편으론,,,마음이 휑하데요,,,

이런일 당한 사람들이면 아실꺼에요,,,눈물,,안나옵니다,,웃음밖엔,,,

내가,,그사람에게 한낮 밤에만 농락당하는 여자같이 그리 비참해질수 없었습니다...

그년하고는,,손잡고,,알콩달콩 지내며,,난,,,자기 욕구만 충족시키는 그런여자로 전락당한게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못살겠습니다,,,,,,,

그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하는데,,돈도 안들고 나왔습니다,,,비참하지만,,차를 얻어 타고,,집근처 버스 2코스 전에서 내려달라고 그랬습니다,,, 좀 걸어야 겠다고,,,그러니,,그사람,,,누구나 바람피면 하는말,,,

아무사이 아니라고,,니가 생각하는 그런사이 아니라고,,,변명이라도 할테니 들어달라고 하데요...

그냥 웃으며,,그여자랑 잘지내라는 말한마디 밖에 못했습니다,,,,,

사랑도 일종에 약속입니다,,, 다들 처음엔 눈에 콩꺼풀이 씌고,,시간이 흐른후엔 그게 벗켜지며,,사랑과정이 그걸 덮는다라는 말도 있는데,,,그사람,,,내가 그리 싫었나봅니다,,,

복수,,,유치한거 안할랍니다,,,

그냥 핸폰,,딱 끊어버리고,,때마침 집도 이사가게 되니,,, 번호도 싹,,,지우고,,그사람 내게 연락하고싶어도 못하게끔,,해버리는게 그게,,, 복수죠,,, 난 그리할랍니다,,,

그래도 한때,,사랑헀던 사람이고,,또,,우리,,애기의 아빠고,,, 내 전부였던 사람인데,,,

참,,,잊을려니,,,힘드네요,,,용기좀 주세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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