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8살 전 남친과 4년정도 사귀고 헤어진지 5개월 정도 된 톡커입니다.
오늘 모든 진실을 알게되면서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너무 황당해서 한번 써보렵니다.
저희는 종교적인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불교인 저희집은 포용적이라 제가 사랑하는 사람 따라 개종하는 것에 반대하시지 않는 부모님과 전 남친은 6남매 중 막내인데 가족들 모두 독실한 x100 기독교 집안이라 기독교 집안의 딸이 아니면 안된다는 부모님을 두고 저흰 결국 헤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종교로 헤어졌다 믿었습니다만 오늘은 4년동안 만남 자체가 후회스럽기만 하군요.
헤어지기 전에 좀 크게 싸웠는데 전 남친이 대학 동기들과 놀러간다 더군요.
전 반대했고 전 남친은 크게 화를 내며 다 가기로 한거라 가야겠다 하더군요.
제가 반대한건 전 남친 포함해서 남자 3명과 여자 2명이였기 때문에 반대했는데 사실 좀 직감이 안좋더군요.
결국 전 알았다고 하고 전 남친에게 그럼 나도 따라가겠다 했더니 친구들이 이일로 싸운걸 알기 때문에 불편해 한다 하더군요. 제가 누구누구 가냐 물으니 제가 이름만 알고 있는 남자2명과 한번 봤던 언니 1명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여자친구더군요.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더니...그 여행이후 전 남친은 확실히 달라졌더라구요.
달라진 모습은 작년 가을인가 겨울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여자문제 인지 다른 문제인지 헷갈렸는데 그날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결국 헤어지기로 하고 전 가끔 궁금해서 연락도 하고 전 남친도 받아주고 하다 어느날 저에게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냐면서 없다 하면서 왜그러냐 하니까 하는말이 자기 아는 후배가 자기폰에 저장된 제 사진을 보더니 일본에서 디자인 공부하는 자기가 아는애 같다면서 남자들 꼬시고 원나잇 즐기고 질 나쁘다 하더랍니다.참...어이없죠..
저도 의상디자인 공부하고 있으며 작년 일본 연수를 다녀왔기에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구냐 물어도 알필요 없다면서 니가 아니면 됐다고 하는데 믿는 눈치더군요.
그때 제가 알아봤어야 했는데...전 그 이후 연락을 자제하고 안부가 궁금하면 이메일로 물어보곤 했습니다(전 저희가 악감정으로 헤어진게 아니라서 가끔 궁금하면 연락하고 편히 지내려 했는데 이건 제가 제 무덤을 스스로 판거죠...제가 좀 매달리게 군거나 다름없으니깐요..)
그러다 어느순간 전 남친 전화번호가 바뀌었고 저도 단념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했구요..
그러다 우연히 전 남친 싸이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죽어있던 홈피가 메인사진이 올라오고 메인글을 보고 다른 사람이 생겼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빠에게 볼일이 있어 (아빠 사무실이 전 남친 집과 사무실 바로 옆동이거든요) 갔다가 안부도 물을겸 만났는데 저에게 아주 황당한 스토리로 절 매도하더군요.
제가 자기 친구에게 밤 낮, 새벽 가릴껏 없이 전화에다 문자,이멜,전 남친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내서 스트레스 받고 있다구요.
자기는 그런일이 있는지 몰랐는데 전 남친과 이멜 받았다는 그 여자(현여친)의 best친구가 아주 친절하고도 상세히 이야기를 며칠전에 했다면서 저에게 아주 싸이코 취급 하더군요.
거기다 더 웃긴건 제 best친구 이름을 대면서 제 친구도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전 처음에 무슨이야기 인지 못알아 듣다 너무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도대체 친구 누구냐고.난 당신 친구중에 연락처 아는 사람이라곤 한명(전남친 남자대학동기)뿐이고 그오빠랑도 연락안한다고.난 당신친구 누군지도 모르겠고 내가 어떻게 연락처를 아냐니깐 이야기를 해준 best친구가 이멜 보낸 copy본을 보여주면서 제 이름과 제 연락처까지 말하더랍니다.
제가 그 친구가 누구냐 계속 물어보며 이름과 연락처 끝번호로 내가 내 핸드폰 찾아보면 되지 않냐 하니깐 말같지도 않은 소리인냥 니가 알꺼 없다 하더군요.
결국 번호 끝번호와 이름만 들어서 제 핸드폰을 혹시나 뒤졌지만 역시나 없었습니다.
당연하죠.제가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진짜......무슨 이런 황당한 이야기인지 저는 너무 기가막혀서 화를 내며 대체 무슨 소리냐고.
난 그런적도 없고 그런 생각도 한적 없으며 여지껏 나랑 4년동안 사귀면서 날 몰랐냐 되물었죠.
진짜 아니냐면서 절 의심하더군요.
전 너무 충격적이라 제대로 말을 잊지 못하고 집에 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먼저 SK에 이런 일을 대강 이야기 하며 해킹당한거 같다며 신고했고 자기네는 그 증거자료가 있어야 좀더 관리할 수 있으며 현재는 주의요청을 해드린다 하더군요.
전 알았다고 일단 신고하고 주의해달라 부탁하고 제 순경 친구에게 문의했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기 위해서요.
친구는 이야길 듣더니 정확한 증거자료가 있어야 하며 혹 있더라도 우리나라는 아직 해킹이나 스토커에 관련된 법규가 없기에 흐지부지 되는경우가 많다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사이버수사대 신고는 접어두기로 하고 몇일을 울화가 치밀어 밥도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며 지내다 전 남친 홈피타고 그들의 best홈피타니 그 여자 홈피가 나오더군요.
처음엔 정말이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그런일 당했다기에 전 제가 옥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이기에 해킹 당해서 그런 피해 입었는지 일단 장문으로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내용인즉 "그런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하지만 난 당신을 모른다.아마 내가 해킹당한거 같다.나는 내 사생활이 노출되고 내 이미지가 훼손당해 충격은 배로 크다.일단 SK에 신고했으며 사이버수사대는 증거자료 제출로 인해 지켜보기로했다.혹 또 그런일이 생기면 연락달라.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는데 하루 지나고 보니 삭제가 되었더군요.
이때까지는 저도 정신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니 생각나더군요.
그때...전 남친과 마지막 싸운날...그 여행사건에 제가 모르는 친구 가니깐 저보고 불편하니깐 가지말라고 했는데 그 모르는 친구가 바로 그 여자(현여친)이였던 겁니다.
제 친구들은 제 이야길 듣고 일단 저에게 뭐라 했지요.
니가 니 무덤 스스로 판거다.헤어졌는데 왜 자꾸 연락하고 우연이라도 왜 만나느냐.
네..제가 제 무덤 팠고 그건 저도 감수해야죠.
그리고 덮어두랍니다.잊어버리라구요.
더 캐봤자 저만 맘상하고 인간 같지 않은 사람들과 같아진다구요..
네..저 정말 여기에 글도 쓸까말까 고민하다 씁니다만 잊을껍니다.
그 사람과 좋은 추억까지도 말입니다.
좋은 추억을 간직하기엔 그사람이나 그 주변사람들은 너무 인간답지 않거든요.
이런 황당한 이야기는 너무한거 아닙니까??
사실 그 여행도 전 믿기 어렵더군요.머 지나간 일이니 상관없지만 저와 사귀면서 둘이 밀월여행을 간건지...제가 직감상 안좋을때부터 그들 best와 셋이나 넷이 만났으니까요.
저와 헤어진 직후부터 저런 메일들이나 머 그런것들이 왔다고 하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
제가 4년동안 사귀면서 전 남친 네이트 아이디와 비번도 모르는데 현 여친은 그걸로 자기 best싸이에 글남기고 전 남친 홈피 꾸며줬더군요.
결국...제 친구 한명과 결론은........
인간 쓰레기들의 계락에 제가 놀아났다는 겁니다.
그 현 여친이 전 남친 좋아해서 저랑 헤어지게 하려고 예전부터 다가가고 헤어진 직후 감정을 아예 없애게 자작극 한건지 best랑 짠건지 (이 best친구는 전 남친에게 빨리 정리하라고 자주 말한거 알고 있습니다.)아니면 전 남친까지 합세해서 이런 쓰레기 같은 짓을 한건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정말....제가 그래도 4년동안 사랑했던 사람인데...
제 진심이였던 사랑까지 더럽히는걸 보니 인간 같지도 않아 보입니다.
정말 세상에는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도 있구나 싶군요..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과연 얼만큼 잘 살수 있을지 말입니다.
저..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해 이런 인간들과 더 엮이지 않은걸 감사할 껍니다.
아직도 절 가지고 논걸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횡설수설 했지만 정말이지 30대 중반이 이 인간들...정말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이런짓으로 한 사람을 싸이코 스토커로 만들어 버리니 말입니다.
혹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친구들도 있을테고 여기 인물들도 있을테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인간이면 인간답게 사시오.나이를 거꾸로 먹지 말고 곧 40인데 당신들 참으로 역겹소.
모든일은 뿌린대로 걷는법이니 어디 당신들 결혼해서 잘 사는지 두고보겠소.
내가 지금처럼 나쁜맘을 가지고 이렇게 당신들 머라한 것 또한 나중에 벌받겠지만 당신들 만큼 받진 않겠지.
리플중에서 맘아픈 리플들도 생기겠지만...그래도 여기에 글 적은건 후회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도 이런일 하지말며 이 인간들이 또다시 다른사람에게 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