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에 앞서, 저는 20살이구, 고1때 담배를 배웠으니 흡연 3년차입니다. 뭐 두세갑씩 피면서 남들보다 특별히 많이 핀것두 아니구요. 글쓰는이유는 몸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님 진지하게 읽어주세요^^
전 고1때 담배를 배워서 펴온 사람인데요, 마르고 키가큰 체형이라 담배 1년반쯤 열심히 피니까 기흉이라는 병이 걸리더라구요. 폐포가 터져서 폐에서 공기가 세나와서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공기가 차면서 공기가폐를눌러서 폐가 쪼그라드는 병인데요.. 마르고키큰젊은남자가 잘걸리는거라 저한테 딱인데다가 흡연자가 80%정도 된다구 하더라구요. 이거 걸리면 왠만하면 가슴에 구멍내서 호스를 집어넣어서 공기를 빼내구요, 호스몸에 꽂고 몇일 입원하고 퇴원합니다. CT찍어보고 터진 폐포가 크다면 수술해서 그 폐포를 잘라서 재생시키지요..
고2겨울방학때(2월말) 처음 걸려서 뚫고 입원하고, 고3 입학식못가고 몇일있다 학교가서 바로 담배피고 한달있다가 또 입원(4월) 후 퇴원2주만에 다시 흡연, 쭉 괜찮다가 고3 겨울방학(올해1월이죠) 입원해서 수술하구요, 2월1일에 퇴원해서 졸업하고 1주뒤부터 또 담배폈습니다. 집에서 하루 한갑씩 미친듯이 피다가 3월에 또 통증와서 병원갔는데 공기가 조금차서 1주 휴식후 나았구요, 또 담배펴서 ㅡㅡ; 4월에 입원해서 폐와 폐를 둘러싼 막(횡경막이었나) 그 공간에 약을 넣어서 염증을 유발한 뒤 붙여버리는(공기가안차도록) 시술을 했구요.. 아 미쳤나; 또담배펴서 5월에 입원해서는 그냥 3일간 코에 산소꽂고 입원해서 나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왼쪽 가슴엔 3cm 가량의 十 모양 흉터가 6개 있구요. 병원비만 대충 400정도 나갔네요. 그래놓고도 5월에 나온뒤 담배폈습니다.
'심심할때마다 막피지만 않으면 되지 뭐.. 밥먹고 하나, 정말피고싶을때 하나 이정돈괜찮겠지?' 라는생각으로 하루 한개,두개 피다보니 또 반갑,한갑씩 폈습니다. 여자친구랑 싸우고도 하나피고.. 댓글들 말대로 담배피는 친한사람이랑 있다보면 솔직히 한두개 피게 돼있는거 같습니다(저같은경우는). 기흉걸린사람은 폐가 약해서 담배피면 폐암 걸릴확률도 높고, 기흉은 담배피면 100% 재발이라는데 정말 전 정신못차리고 담배폈습니다.
담배요? 끊는거 솔직히 종이한장차이입니다. 마음먹기나름이에요. 담배없는데 여친이랑 싸우면 화나서 한갑사서 한두개피고 집에 놓고, 다음에 안들고나가서 또 싸우면 또 사고 또 한두개피고 해서 담배 지금 집에 4갑 (한갑에 17~18개) 있는데 지금 담배안핀지는 2주 돼가네요. 여자친구랑 싸우기도 했지만.. 정말 담배는 마음가짐같아요.
몸아파도 필사람은 핍니다(저의경우) 건강해도 끊을사람은 끊습니다.
담배안피면 미칠거같고 막 금단현상있고 그런거요? 솔직히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정말 마음먹어도 안되면 그건 병이지요.. 여기다 글쓰지말고 병원가세요
전집에있는담배 친구들 나눠줄겁니다.! 모두 금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