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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4번 남자로 오해받긴 힘들겠죠? 근데 전 .....ㅠ_ㅠ

서보랄라 |2008.07.05 14:13
조회 866 |추천 0



그날은 알바하러 나갈때부터 왠지 불길했습니다.

 

알바하러간다고 서둘러나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칠때쯤...

 

초딩들이 한둘 보이더라고요...

 

" 저사람 남자야? 여자야? "

 

"남자아냐?"

 

설마....저한테 한소리는 아니겠지....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두두두두두둥

 

저밖에 없더군요.....

뭐.....따지고 할 일은 아니라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사실 어렸을때부터 여성스럽지 못한저이기에...

머리도 커트를 마니 고집했던 저였습니다.

샤기컷을하다가 머리가 길러서 파마했던게 화근이였던거 같습니다.

굵은 웨이브를 해서인지.....여자머리스타일보다는 그때 남자들도 마니

파마를 했었을때인지라.....

 

뭐 솔직히 기분나쁜건 아니였기에....그냥 별일 아니겠거니 알바를 하러갔죠

 

편의점...

 

한참일을 하고있었죠

 

근데 여자분이 쭈삣쭈삣 오는거예요...

 

아마도 생리대를 가지고와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계산을 한다고 삑삑 찍어댔죠

 

그 여자분 대뜸하는말...

 

"아~~저 남잔줄알았는데....손에 매뉴키어 보고 여잔줄알았어요...."

 

"아...하하하핫'

 

그때까지만 해도......

그때까지만 해도..........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어요

 

문제의 할아버지 등장...!!!!!!!!!!

솔직히 머 사러온지도 기억안나요....오로지..오로지...

 

"자네? 여잔가??...남잔가????"

 

대뜸 물으시는거예요...

 

그래서 "여잔데요? "

그랬더니....

"아니 근데 왜 그렇게 하고다니나? "

 

 

'아니 내가 하고다니는게 어때서? '

속으로 생각했죠....

제가 여자치고는 큰편이거든요....175Cm에 옷도 달라붙는건 즐겨입지 않아서...

그리고 편의점옷도있고해서....그냥 화장을 안한다뿐이지...

남이 못알아볼정도로 남자처럼하고다니느것도 아닌데....

 

아무말도 하지 않는 저를 보더니...

 

" 그렇게 하고다니지 말게..." 이러고 가시는게 아니겠어요?

 

아~~~나참 어이가 없어서....

 

 

이때의 충격이란 ㅠ_ㅠ

 

그날......마지막으로 쒜기를 박는 일이 또 있었으니...........................

 

 

꼬맹이와 아줌마가 들어오셨어요....

 

꼬맹이가 막막 뛰어다니더라고요

 

뭐....심한정도는 아니라

신경안쓰고있었어요...

 

그때 들리는 한마디...

 

 

한마디.................

 

 

한마디..................................

 

 

 

두두두두두둥 

 

 

 

"XX야. 그렇게 뛰어다니면 저 형아한테 혼난다????"

 

아.........

 

아........................

 

 

아............................................

 

좌절.....

 

그날하루......전 성정체성에대해 의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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