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알바하러 나갈때부터 왠지 불길했습니다.
알바하러간다고 서둘러나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칠때쯤...
초딩들이 한둘 보이더라고요...
" 저사람 남자야? 여자야? "
"남자아냐?"
설마....저한테 한소리는 아니겠지....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두두두두두둥
저밖에 없더군요.....
뭐.....따지고 할 일은 아니라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사실 어렸을때부터 여성스럽지 못한저이기에...
머리도 커트를 마니 고집했던 저였습니다.
샤기컷을하다가 머리가 길러서 파마했던게 화근이였던거 같습니다.
굵은 웨이브를 해서인지.....여자머리스타일보다는 그때 남자들도 마니
파마를 했었을때인지라.....
뭐 솔직히 기분나쁜건 아니였기에....그냥 별일 아니겠거니 알바를 하러갔죠
편의점...
한참일을 하고있었죠
근데 여자분이 쭈삣쭈삣 오는거예요...
아마도 생리대를 가지고와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계산을 한다고 삑삑 찍어댔죠
그 여자분 대뜸하는말...
"아~~저 남잔줄알았는데....손에 매뉴키어 보고 여잔줄알았어요...."
"아...하하하핫'
그때까지만 해도......
그때까지만 해도..........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어요
문제의 할아버지 등장...!!!!!!!!!!
솔직히 머 사러온지도 기억안나요....오로지..오로지...
"자네? 여잔가??...남잔가????"
대뜸 물으시는거예요...
그래서 "여잔데요? "
그랬더니....
"아니 근데 왜 그렇게 하고다니나? "
'아니 내가 하고다니는게 어때서? '
속으로 생각했죠....
제가 여자치고는 큰편이거든요....175Cm에 옷도 달라붙는건 즐겨입지 않아서...
그리고 편의점옷도있고해서....그냥 화장을 안한다뿐이지...
남이 못알아볼정도로 남자처럼하고다니느것도 아닌데....
아무말도 하지 않는 저를 보더니...
" 그렇게 하고다니지 말게..." 이러고 가시는게 아니겠어요?
아~~~나참 어이가 없어서....
이때의 충격이란 ㅠ_ㅠ
그날......마지막으로 쒜기를 박는 일이 또 있었으니...........................
꼬맹이와 아줌마가 들어오셨어요....
꼬맹이가 막막 뛰어다니더라고요
뭐....심한정도는 아니라
신경안쓰고있었어요...
그때 들리는 한마디...
한마디.................
한마디..................................
두두두두두둥
"XX야. 그렇게 뛰어다니면 저 형아한테 혼난다????"
아.........
아........................
아............................................
좌절.....
그날하루......전 성정체성에대해 의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