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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입고 노래방에서 담배피던 중학생들...

부산女 |2008.07.06 01:09
조회 544 |추천 0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 부산 경성대 근처에 최근에 생겨 시설이 죽여준다던

락X 라는 노래방에 갔습니다.

 

얼마전에 중고등학생들의 시험이 끝났던가보더라구요,

바글바글하던 학생들..

 

저희 뒤에서 오던 조그마한 교복입은 남자아이들 무리가 앞질러서 카운터에 가더니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고 묻더라구요,

방이 없다며 우리에게도 기다리라고 하길래,

화장실 앞 쇼파로 가서 기다리기로 했죠,

그 중학생 무리도 그쪽으로오더니,

왠 아이가 담배를 꺼내서 피더니 제 가슴팍에도 안올만한 꼬맹이아이까지

돌려피더라구요,

 

순간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니까 뭘 쳐다보냐는 듯 더 우쭐대면서 피더군요,

그리곤 방이 왜 없냐며 노래부르고 있는 사람들 방을 코까지 대고는 쏵~ 훓는데..

무법천지더군요..

그리고 다른 학교 친구들이 방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걸 봤는지

한명이 누구누구 와서 있다 이러니까

어떤 아이 한명이

너희는 여기있어 형님이 갔따올께

-_ -라면서... 정말 만화책에 나올만한 웃긴 대사를 던지더니

마치 싸울기세로 우르르갔다가 우르르 나오고;;;;

저는 영화보고있는줄 알았네요;;

 

정말로 키가 훨씬크고 듬직해보이는 고등학생들이 더 순수해 보이던 순간이였죠;;

 

그렇게 기다리다 기다리다 말이 없어서 종업원을 찾아갔떠니

종업원도 싸가지 없게 손님을 대하더라구요,

기분 완전 상해선 청소년실이라는 곳에 들어갔더니 떡하니 있던 재털이..

 

교복입고 보란듯이 담배피던 아이들이

노래방안으로 들어가선 얼마나 신나게 피고 있을지가 생각나더군요,

 

친구랑 저는 우리를 무슨 시험끝나서 교복갈아입고 화장하고 나온 애들인줄 아나

왜 우리한테 저렇게 대하지 싶어서

위층에 룸 없냐구, 그곳 룸으로 바꿔주면 안되냐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상하지만 일단 돈이 아까워서 다 부르고 나왔더니,

그 파란색 교복을 입은 콩만한 중학생들도 나오더군요,

 

 

24살이나 먹은 어른이라면 어른인 저희도..

그냥 어이없게 쳐다볼수 밖에 없긴 했지만....

따끔하게 뭐라고 할 수 없었지만...

[얘들이 무섭게 생기진 않았어요,;

무섭다기보다.. 가슴팍밖에 안오는 꼬맹이들이 그러는게 신기한게 더 컸어요...]

 

노래방에서.....

학생들이 그렇게나 오는데,

담배 양끗 피십쇼.. 라고 하듯 재털이를 두다니.....

그것도.. 청소년실이라고 뻔히 적어놓고 말이죠..

 

요즘 세상 무섭다..

중딩 무섭다 하더니..

막상 그렇게 보니까..;; 진짜 입이 떡 벌어지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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