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눈팅으로만 봐오다가
이번에는 제 사연을 올려 보내요..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요...
우선 제겐 10살 차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정식으로 만난지는 한 1년 6개월 정도 되었구요...
처음에 사귀게 될때부터 서로에 대해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전까지 제가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그것도 아주 오래된.. 결혼을 약속할만한...
직장이 지방이라 이전 여친과는 만나는 횟수가 매우 적었어요... 여친도 서울에서 학원강사일을 해서 주말에는 거의 출근하구요... 그래서 직장을 다닌 후 한달에 한번 많아봤자 두번 만나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같은 직장에서 지금의 여자친구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쁜 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친구는 절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도 있고... 결혼도 조만간 할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는데... 그보다 더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다면서...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하면서....
몇번 혼자서 먹어서는 안되는 것까지 먹으면서 까지...
당시 그런일 때문에 힘들었어요... 얼마나 날 좋아하면 저럴까 하고... 이전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은 지금의 어린 여자친구일 꺼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이후 이전 여자친구와는 해어졌습니다. 그것도 가장 안좋게... 제가 나쁜놈이죠... 항상 미안해 하고있구요... 평생 미안해 해야하구요...
전 이전 여자친구와 해어질 결심을 하면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좋아하고... 어리광도 잘 부리고... 그래서 마냥 이쁘기만 했는데...
얼마전 한달가량부터 제가 다른지역으로 파견을 나가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주일 전 '미안해, 해어지자'라는 문자만 달랑 오구요...
나이차이가 많이나니까... 언젠가는 내 주변을 떠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지금의 상황에 닥치다 보니 너무 힘듭니다.
무엇보다 해어지자고 말하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작정 해어지자고...
몇번이고 메일도 써보고, 문자도 보내보고... 전화를 하면 안받거든요... 힘들다며.. 목소리 들으면..
해어지는 이유를 알려달라 부탁한 끝에 온 연락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전 다른거 안바랍니다. 만나다가 해어질 수 도 있고... 그 대상이 나이어린 친구이기 때문에 그런일이 당연히 한번쯤은 올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얼마전 까지만해도 그러지 않던 친구가 갑자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미안하다고... 해어지자고 문자를 보내고 연락도 받지않으니... 힘드네요...
오히려 어디 다른 안좋은 일이 생겼나 더욱 걱정이 되고... (남자친구 생겼다는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도 그러겠지만요...)
어떻해야 하죠? 그냥 해어지자고 한대로 해어져야 할까요? 만나서 이야기하고 나에대해 어떤점이 잘못되어서 그렇게 되었는지 말이라도 속시원하게 해주면 좋을 듯 싶은데... 그러지도 않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전 지금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많은것을 다 포기 했는데... 이친구만 보고 그것들이 가능했는데... 지금와서는 모든게 다 거짓이였다는 생각도들고, 내가 어린친구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이지 힘드네요...
이전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내가 그친구에게 한 행동을 다시 돌려받는것 같네요... 업보라 해야하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전 뭐든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감사합니다. 제가 나쁜놈이긴 하지만... 한사람 만큼에게는 나쁜놈이 되지 않으려 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떤 행동들을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