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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알바도중 중국인과 싸웠어요..

으허엉 |2008.07.07 11:04
조회 11,614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톡에 글을 쓰게될줄은...

저는 인천에 있는 미니땡탑에서 주말야간하는 알바생이에여..

제가 일하는곳이 호텔근처라 그런지 외국인들이 좀 많이옵니다..

평소처럼 나름열심히 알바하고있는데 30대중반쯤되보이는 남자3분이 얘기하면서 들어오시더군요..

이때가 새벽 3시 30분쯤이라 물품정리마치고 사람이 젤 없을때라 나름 한가하게 쉬던도중이었죠..

근데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한국말이아닌 중국말이더군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분들이 가지고오신 빵과 우유 바코드를 찍고 봉투값까지합쳐서..(봉투값 20원 꼭받아야되요 ㅜㅜ..) 3770원이요 라고 말했습니다.

3분중에서 한분이 한국말을 거의 완벽하다 싶을정도로 하시더라구요 ..

그분은 저에게 5000원을 주시고 저는 1230원을 남겨드렸죠.

 

그랬더니 그분왈

 

중국분 "나 잔돈싫으니까 700원 줄테니까 2000원 줘"

나 "아 저기 70원 더주셔야되는데요.."

중국분 "(짜증을내시며)무슨소리야 700원 줬으니까 2000원 주면되자나 ! "

나 "저 700원 주셔도 70원이 부족해서 2000이 안되요.. "

중국분 "(이해하셨는지 짜증을내시며)아 그럼 그냥줘 무슨 말이 이렇게많아 ! "

이렇게 얘기가 오가고 저도 나름 짜증이 났지만 참고 안녕히가세요라고 인사를했습니다.

 

근데그분이 갑자기 저를 쳐다보시면 "마오빙" 이러시는겁니다..(옆에 중국인2분은 웃고만 계시고)

중국어를 하신분들을 아시겠지만 "마오빙" 은 미친놈이라는 뜻이에요..

고등학교다닐때 친구랑 중국어시간에 장난치면서 배운거라 기억하고있었는데 저를 보면서 그소리를 하시니까 순간 욱하게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입에서 " 뭐라했냐 "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ㅜㅜ

그랬더니 그분이 다짜고짜 다가오시더니 한국애들은 버릇이없다 한국인은 이래서안된다 는 등의 소리를 짓거리시더라구요.

제가 진짜 어른들하고는 얘기도 잘못해요.. 그만큼 어른들을 어려워하는성격인데 ..

그분들이 어른으로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한소리했습니다." 여기 오는 외국인중에 중국인들이 제일 시끄럽고 술먹고와서 행패 많이부린다고 그랬습니다.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더라구요 그분은 많이 열받으신듯 해보이고 저도 제입을 주체할수없었고요..ㅜㅜ

갑자기 세분이서 중국어로 제앞에서 얘기하고더니 저를 쳐다보시면서 계속 중국어로 얘기하시는 겁니다.

대한민국땅에서 알지도못하는 언어로 바로앞에서 욕먹고있다고생각 하니까 너무 서럽고 억울하더라구요..

그때 문소리가 들리고 평소에 자주오던 당골형..ㅠㅠ! 이 들어오셨어요.

중국인3분은 그형이 오니까 흠흠.. 그러고 저한테 중국어로 뭐라고 한번더 쏘아붙이시더니 나가시더라구요..

그때 그형이 얼마나 반갑고 얼마나 우리라는 생각이 떠오르던지..ㅠㅠ

그형이 대충 분위기를 파악하고 저한테오더니 무슨일 있었어요? 라고 물으셔서 저는 대충 설명해

드렸더니  저딴놈들은 무시하시라고 여기 미친짱개들많아요 라고 하시는겁니다..

그소리에 피식 웃고 끝났지만 그날따라 반중감정이 왜그렇게 들던지..

뭐 20살 되서 나름 어른이라고 알바도해보고 싶고 돈도 벌어보고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편의점 알바지만.. 아직 너무 미숙한거같네요..ㅜㅜ

 

그냥 3일전에 있었던일 억울하고 어이없어서 한번 깨작여봤어요..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추천수0
반대수1
베플광주산다|2008.07.07 12:36
난 횟집에서 알바하는데 일본놈들이와서 회보고 뭐라 일본어로 뭐라투정하던데 내가 웃으면서 "닥치고 쳐먹어라" 하니까 일본놈들이 웃으면서 한국말로 캄사합니다. 글더라
베플응??|2008.07.07 13:42
내가 일본인을 싫어하는건 한국인이라 그런거고.. 내가 중국인을 싫어하는건 인간이라 싫어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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