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주가 고향인 ...일때문에 울산으로 온 28살 남자아이(?)입니다.
혼자 자취하는게 뭐 다 그렇죠..밥 제대로 못해먹고 매번 사먹어야하고
회사에서 나오는 밥에 의존하는거 ...
아침에 밥 거르길 일쑤고 콘 푸로xx로 끼니 챙기기도하며..
점심엔 꼬박 두그릇씩..
그런데 매번 저녁이 문제더군요.요즘은 날도 덥고 해서 음식도 빨리 상하고
처음엔 자주 했었던 요리도 이젠 힘들더군요 ㅠㅠ(어머니를 더욱 더 존경하게 됐어여 -_-*)
그래서 저녁마다 시켜먹고 그랬는데...지금 살고있는 동네는 교통은 아주 편리하지만 근처에
분식점 하나 없고 제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습니다.
편의점과 음식점이 멀어서 이사를 하기 위해 대학가 근처로 이동을 결심했죠!!에헴..
방 구하는 카페에서 방을 내놓는다는 글을 보고 누군가에게 문자가 왔죠.
문자 주고받고 하다가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
여자목소리-_-;; 막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웃긴게..서로 참 재미있게 통화를 했어요.;;
방에 귀신이 나온다느니...이런 유치한 얘기들;;;
통화가 끝나고 문자로도 이것저것 묻고 난 다음...계속 지금 방 보러 오라고 보채길래...바쁜시간 쪼개서 갔습니다.
들가자마자 바로 담배한대를 피더군요 어린x이-_-
그리 마음에 들지도 안들지도 않는 그런 방이었고...
잠깐 방을 본 뒤 볼일이 있다며 일어나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고 방 꼭 계약 하셔야한다면서 두번 세번 강조를 했고
저역시도 알겠다며 월급날 바로 계약 하기로 결정했죠.
한 1주일간 가끔씩 심심할때 문자나 전화도 하고..밤늦게 나한테 문자가 오더니 심야영화 보러가자고 그러고...
술한잔 하자고 할때도 있고...하지만 따로 만난적은 없네요.
왜냐면 영화끝나고 자기집에 데려다 줘야한다고 하길래..(원룸 말고 원래 살고있는 집)
전 됐다고 했습니다.왔다갔다 택시비 장난 아닐걸 알기에...좀 멀거든요-.-
친구 한명 생겨서 좋은 기분으로 지내고있는데 뜬금없이 예전 남자친구랑 붙었다면서...
방 내놓는거 취소하겠다면서 그리고 핸드폰도 앞으로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을거라 연락 하지말자더군요.
방 보러 간 그다음날 ... 출근하는 날 아침에
출근했냐는 문자 한통 먼저 와서 그때부터 가끔씩 연락하고 지낸거였죠.
뭐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방 취소한거 그러려니 했고..좋게 끝냈고 연락하지 말란말에도 걍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짜증나는건 방 취소한다 해놓고 하루뒤인 바로 오늘..
저는 또다시 그동네 방을 구하기 위해 카페를 둘러보고 있는데 그여자가 올린 글이 눈에 띄더군요..
예전에 저를 낚았던 그 여자의 글과 똑같은 글이더라구요.물론 올린 아이디도 똑같고..
이여자 뭔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람 쌩고생 시키고 방 계약 제발 해달라..해놓고선
계약 하기로 서로 약속하고 난 마음 편히 기다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방 안내놓기로 했다고..말하고 바로 다음날 카페에 방을 또 내 놓는 글을 올리냐구요 ㅋㅋㅋㅋ
와 진짜 열받네..아 흥분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