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솔로부대 복귀한지 얼마 안된
21살 남자입니다...ㅋㅋ
여자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ㅋㅋㅋ
횡설수설 두서없는 글이어도 잘 읽어주세요 +___+ㅋㅋ
저는 여자친구랑 창피하지만... 딱 30일 사겼습니다.
저는 그 애(깨진 여자친구)를 약 두달전에 친구때문에 알게됐습니다.
친구 일하는 데서 한잔 하다가 친구 소개로 합석해서 친해졌거든요 ㅋㅋ
제가 또 알콜이 들어가면 워낙 잘 들이데고 웃긴 타입이어서 얘랑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친하게 지내다가 얘가 저한테 고민을 잘 말하더라구요
그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하도 속상하게 한다고, 만날땐 되게 잘해주면서
문자나 전화같은거 할때는 막 틱틱데고 연락도 안하고 12시안에 집에 꼭 들어가라고
늦게들어가면 혼내고.. 근데 얘가 좀 올빼미 족에다가 역마살... 밤에 잘 돌아다니거든요
그러면서 남자친구한테 혼나면 저한테 하소연하고, 얘기 들어주다가 점점 더 친해졌죠
저나 걔나 서로 장난을 잘 치는 타입이어서 아는 사람이 너네 사귀냐?? 그러면
뭐 알면서 자꾸 물어봐~ 이러고.. 그러면서 얘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얘가 울면서 전화하면 일 하다가도(아버지 매장에서 알바하거든요 좀 쉽게 일하는
편이라 욕하지 말아주세요 >_<ㅋㅋ)가서 달래주고 했습니다.(매장이랑 걔네 집이 가까워요)
그래서 계속 힘들어 하는 얘 보면서 결국 제가 말했습니다. 그 오빠보다 잘해줄 자신 있다고
나랑 만나보자고, 나한테 오라고.. 그랬더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나도 힘들어서 아무래도
정리하고 있었다고 너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며칠있다 그 오빠랑 헤어지고 저랑 사귀게 됐죠.
근데 저는 한번 사람이 좋으면 무작정 퍼다주고 튕길줄 모르고 소위 여자들이 말하는
매력없는 착한남자... 그렇게 되거든요 좋아하기 전에는 안그러는데
그래두 하고싶은 말은 다 해요 >_<;;
스킨쉽도 강한 스킨쉽 잘 못하고.. 좀 조심스럽더라구요 처음 사귀는거라 그런지...
20일동안 진도 뺀건... 포옹까지! ㅋㅋ 포옹은 자주 하거든요 집에 데려다 주고 잘 들어가라고
한번 해주고..ㅋㅋㅋ
여자친구 기분이 안좋다 그래서 왜 그러냐구 그랬더니 팩트가 깨졌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분들 팩트 엄청 아끼시는거 저도 알기 때문에 그냥 흘려 듣는 척 하면서 가서
걔가 쓰던 팩트 하나 사서 그 날 저녁에 만나서 집에 들어갈때 건네주면서 이거 쓰라구
(호수를 몰라서 걔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ㅋㅋ)
그러고 한번은 명동에 놀러가서 걔한테 뭐 필요한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미스X 도넛
먹고 싶다 그래서 그거 어딨는지 모른다고 그래놓고 가서 사다주고...
저번에는 덥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몰래 걔네 집 앞에 갖다놓고 문 열어 보라고...
그렇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싸운 날에는 미안하다고
꽃한다발 들고 걔 집앞에서 기다리고...좀 꼴깝이죠?? ㅎㅎ 좀 꼴깝이네...ㅋㅋㅋ
그렇게 해주면 걔가 너무 좋아해서 전 그 좋아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점점 표현이 떫떠름 해지면서 뭔가 애가 변해가더라구요,
예전처럼 막 좋아하지도 않고 어떨때는 잘 가라고 연락도 안하더라구요, 항상 집에 갈땐
너 집 들어갈때까지 계속 문자한다고 그랬던 애가... 점점 연락도 없어지고,
문자도 미지근하게 보내고... 갑자기 그렇게 변해서 전 황당했죠
걔가 반수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거때문에 생각할 게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구 넘어갔죠...
한번은 전화로 물어봤었어요, 왜이렇게 연락도 없고 좀.. 변한거갔다고 ㅋㅋ
근데 아니라고.. 너가 그렇게 말하니깐 서운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그런가... 내가 이해해야지..했죠 ㅎ
그런데 어느날은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아흐 머리아프고 복잡해' 그래서
'공부때문에??' 그랬더니 '생각할게 많아 아 복잡하고 머리아파'그러길래 힘이 되는
문자를 해줘야겠다! 하고
'어쩌겠어... 너가 선택한거니깐 열심히해야지... 항상 힘내구 내가 응원하고 있으니깐
화이팅!!' 이렇게 보냈더니 난데없이 짜증을 내더라구요 '내가 선택한거 알고 있구 그리고
공부때문이 아니라고 했잖아' 이러드라구요? 전 어이없지만 참고 '정말 많이 복잡한가보구나
잘 풀렸으면 좋겠다..넌 웃는게 더 잘 어울리니깐..나 지금 일해야하니깐 나중에 문자하자~'
그랬더니 '뭐야...아휴' 이러더라구요.. 어이없었지만 계속 참고 연락을 안해봤습니다.
걔가 생각할 시간을 좀 주고싶어서요..그런데 연락이 없어서 점점 화가 났죠..
그러다.3일있다가 매장에 일하러 가는데 걔랑 마주쳤어요, 아는 오빠와 급 데이트??
하고 왔다더라구요, 그리고 시계자랑하면서 저번에 어떤애가 사줬다구, 그래서 자기는 신발을
선물했데요?? 당연히 전 열받죠, 저한테는 공부한다그래서 바쁜줄 알았더니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는구나 생각되서.. 솔직히 이러면 안되는데...
의심도 됐죠.. 저도 얘를 그 오빠한테서 뺏어온거니깐
혹시 또 뺏기는거 아닐까 하고... 혼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며칠전에 전화로 얘기하다가 걔가 저보고
'너 나한테 할말있지?' 그래서 할말있다고, 너 이제 나 좋아하지도 않는 거 같고
내가 너한테 있어서 뭔지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그래서 어떡하면 좋겠냐고 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면서 싸이에다가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넌 너무 어리다고,
주는걸 너무 좋아해서 받을 준비가 안되있다고.. 나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당최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해서... 제가 여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완독해주신분은 정말 감사드리구요...ㅋㅋ
여자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정말 이렇게 잘해주면... 좋아해서 이렇게 잘해주는게
그렇게 부담되고, 싫으신지 말해주세요 ㅜㅜㅜ 아니면 제가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좀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