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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투기라고 하면서 제 신상 정보를 적어갔어요

whwrkxdmst... |2008.07.13 02:22
조회 390 |추천 0

안녕하세요

 

갑자기 답답하고 황당해서 이렇게 몇글자 적어봅니다.

 

몇일전에 홍대 입구 KFC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다가

 

주위에 쓰레기통도 없고, 옆에 보니깐 구석진곳에 담배 꽁초가 몇개 쌓여있길래

 

무심히 거기에 꽁초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몸을 움직이려는 순간

 

어떤 백발 할어버지 두분 께서 다짜고짜 제 팔을 잡더니

 

지금 담배 꽁초 불법 투기라면서 마포 구청에서 왔다고 제 민증을 까라더군요..

 

물론 제가 잘한 행동은 하나도 없었는데, 솔직히 이런 상황에 놓이면

 

황당하고 정말 짜증이 나는건 사실일 거에요 맞죠?

 

아 재수 드럽게 없네... 하면서 민증을 보여줬더니, 제 이름과 민증번호를 적더니

 

마포구청에서 왔다면서, 혹시 집으로 담배 꽁초 투기로 적발되었다는 편지가

 

날아가면 불편하시냐고 대뜸 물어보시더군요 -_-

 

그래서 저는 당연히 부모님이 보시면, 불편해 하시는 상황이니깐

 

"네 좀 불편하네요"

 

이렇게 말슴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그렇다면 계좌이체 방법을 하시면 30000원 중에서 몇%를 할인 해준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_-

 

계좌이체를 이용하면 집으로 편지 날아갈 일도 없고,

 

할인까지 받는다구요? -_-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대뜸 종이에 번호를 적어주면서 여기에 문의 해보라고 하더군요

 

정말 짜증나고 재수가 없었지만, 저도 잘한 행동은 아니여서 조용히 그렇게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A4용지에 적어진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습니다 .

(계좌이체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전화를 하니깐 컬리링이 막.. 8월 몇일은 서울 특별시에서 투표가 있으니 꼭 참여합시다

 

이런 말이 나오는 컬러링이 나오면서 상담원이 전화를 받더군요

 

그러더니 내참.. 계좌이체 하면 24000원으로 할인된다고 그러면서

 

계좌 번호를 불러주더라구요

 

정말 당황스럽고 집으로 편지도 안날아간다는 생각에 이 악 물고 그냥

 

그 계좌로 무통장 송금 했습니다 24000원 ㅠㅠ

 

그리고 이젠 됐나요>?!!!! 흥!!! 하면서 전화로 확인을 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컴터를 키고 마포구청에 들어가 보니..... 전화번호가 다른 것이었습니다.

 

02- 330 - 2730

 

홈피에 적어진건 분명히 이 전화 번호였는데

 

제가 건 전화번호는 02 330 228*

 

이거였습니다.

 

어의가 없더군요

 

제 신상정보랑 다 적어갔는데 제길

 

제가 속은건가요?

 

투기 단속 하는 아저씨들을 보아하니 명찰도 차고있고 그래서 진짜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저도 잘못한거 충분히 알고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의 정의를 실현한다는 나랏밥 먹고 사시는 공무원님들께서는

 

담배 피시는 사람 보면서 먼저 :이곳에 투기하지 마세요"라는 말한마디 없이

 

흡연자만 빤이 기다리면서 쳐다보고 있다가 투기하면 그때 땡잡았다 하는 표정으로

 

와서는 이런식으로 돈을 가져가고

 

이게 진정하게 정의를 실현하는 겁니까?...

 

저도 잘못한것은 없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담배 꽁초 쓰레기통을 하나 만들지는 않고 이런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려고 하고있어요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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