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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일 이었다고 하죠...

유럽 어딘... |2003.12.08 05:55
조회 40,492 |추천 0

 이곳서 지낸지 몇년 지났는데... 참.. 드러운 경험을 하게되었심당.

머라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머하고 또 그렇다고 혼자 이렇게 칩거(?)만 할 수도 없는일...후..

상당히 긴 얘기가 될듯함당.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심당. 꾸벅...

 

 얘기는 이렇게 시작됨당.

몇주전 집들이란걸 하게 됬심당. 그게 유학와서 평생 기숙사에서만 살다가 일반 집으로 나왔거든요.

하튼 전 특이하게 집들이를 두번하게 됐심당. 제가 두번하고 싶어 했다기 보담.. 이곳 한국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외국애들이랑 섞이면 불편스러우니 한국사람들만 따로 부르는게 어떻냐고.. 그래서 머.. 그러마 했죠. 오랫만에 한국사람들이랑 따로 한국말함서 술도 마시고 편하게 놀수 있는 방법이겠다 싶어서요.

 

그래저래해서 첫번째 외국친구들이랑 집들이는 잼나게 원만하게 새벽 1시쯤 끝나고 암 뒷일없이 잘 잤심당. 그리고 며칠후... 한국사람들 7명 초대했심당. 머.. 그럭저럭 잘 먹고 잘마시고 시끄럽게 웃으며 즐거웠죠 .

문제는 그 중에 한선배 (제게 따로 한국사람들만 초대하라고 압력을 넣었던) 가 매우 흥미스러운 언행을 보이더라구욤. 자꾸 여자얘기하고 또 한 후배 (저랑 같은 집서 사는) 를 지명해 가며 짖은 넝담을 하는거 였심당. 당근 그 후배는 기분이 좋지 않았겠지요.

 

참고로 그 선배 결혼 했구염. 전 그 선배 와이프도 알고 지냅니당. 지금 현재 그 언닌 애 놓으러 한국 들어가서 애 놓고 한국서 몸 풀고 있는중임당. 그러니 아시겠죠? 어떤 태도였겠는지... 와이프 없으니 자유를 즐겨야 한다.. 머 자기 예전 독일 여자친구는 어쨌다 저쨌다.. 싱글들은 얼마나 좋겠냐 자유스러워서.. 머 이딴 소리들 말임당.

 

어쨌거나 그 후배가 참고 걍 넘어감으로써 파티는 무사히(?) 끝나가고 있었심당. 어느덧 새벽 1시가 되가고 사람들이 뜰 준비를 하더군염. 그리고 그 선배두염. 얼래... 근데 보니 선배가 이미 많이 취했는데 차를 갖고 운전해서 집을 가겠다는 거였심당. 모두들 말렸죠. 특히 그 선배 와이프가 젤 싫어하는게 음주운전이고 애도 이제 놨는데 조심해야져.. 머 이런저런 이유로다 사람들이 택시를 불렀드랬심당. 그랬더니 이 남자 거서 깡을 피우는거였심당. 그 사람이 또 젤 나이많은 선배라 다른 사람들 모두 함부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하튼 참 곤란했심당. 그래서 제가 대뜸 걍 그럼 제 집서 자고 아침에 술깨면 운전하고 가라고 열쇠를 나꿔챘심당.. 그게 술먹고 아슬하게 운전하고 가는거 보담 나을거 같아서염... 그게 근데.. 그렇게 문제를 만들줄이야..  

 

여서 잠깐 제 집 설명 점 하겠심당. 울 집은 학교서 상당히 떨어져 있슴당. 층이 두개있는 집이구염. 방이 세개임당. 그리고 학생 세명이서 이 집을 같이 쓰고 있져. 두명은 한국 여학생 (저를 포함) .. 글고 다른 하나는 외국 남학생임당.

 

그래저래.. 그 선배만 남고 다들 갔심당. 그래서 네명이 집에 남게 되었지염. 선배, 나, 후배, 울집 사는 다른 한 학생 이렇게요. 시간도 그렇고 해서 술을 더 마시기로 하고 술을 더 마셨심당. 근데 이 선배란넘이 자꾸 춤을 추겠다는 거였심당. 그래서 음악도 틀고 술도 더마시고 발도 까딱까딱하며 그런대로 시간보내며 내심 저넘의 선배 어서어서 취해서 들어가 자라 머 이런...

 

근데 문제는  이 선배넘이 자꾸 울 후배한테 집적거리는 거였심당. 캬... 못쓰겠더라구염. 그래서 제가 기분 안나쁘게 자꾸 가운데서 웃기고 방해작전을 나름대로 했지여. 근데도 이 넘이 자꾸 그러니깐 제 후배 열받아서 훅 올라가 먼저 자겠다며 올라가 버리는 거였심당. 그러다 다른 한넘도 화장실 간다더니 종적을 감췄심당. 그러면서 저도 정리하고 자야겠다 싶어 선배한테 들어가 자라고 하면서 치우고 있었심당. 근데 이넘의 선배 갑자기 태도가 달라지는 거였심당.  자꾸 저한테 얘기를 하자는 거였심당. 그래서 술도 많이 먹었고 피곤하고 하니 나중에 하자 했심당.

 

헉!!   근데 이넘이 제 양 손목을 꽉 쥐는 거였심당. 그러더니 댑따 하는말이... 저를 예전부터 좋아했답니당. 미틴... 할말도 없었심니다. 그러더니 이 미틴넘이 나한테 원나잇 스탠드라도 좋이니 자기랑 하룻밤 같이 있어주랍디다. 캬...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습디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일이... 이 미틴넘이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지.. 나를 어떻게 보고 지네 와이프랑 자식은 어떡하고.. 또 내 남친도 뻔히 인사하고 다 아는 사인데.. 이 미틴 넘이 어떤 정신으로 이럴수 있나 싶은게 캄캄하더라구염. 근데 눈을 보니 정신이 나갔습디다. 겁도나고 .. 그래서 언니 생각하고 이러지마라.. 그랬더니 나한테 띡 하는 말이 그럼 키스라도 한번만 할 수 있겠냐고...허헐.. 세상 이런 동물적인 발언을... 제가 왜 지하고 키스를 합니까. 허..

하튼 제가 지발 놓고 얘기하자.. 그래도 안 놓고 그러는 거였심당. 그러더니 한다는 말이 제가 다른 사람들 있어서 어색스러우면 지 집으로 가잡디다. 와이프 한국서 애 놓고 몸 풀고 있으니 혼자 있다고..캬..

 

제 기분이 어땠을거 같슴까..

정말 영화 찍는건가 싶더라구염. 그러다 나 화장실가야겠다고 알았다고 알았다고 했더니 손 놓아줍디다.

그러곤 전 손쌀같이 그 머시마 방으로 올라가서 노크했심당.. 어째 그 넘이라도 있음 못그러겠지해서.. 근데 이넘도 술이 취했는지 못일어 나는거였심당.. 정신없이 그래서 핸폰 쥐어들고 친구넘들한테 전화를 했는데 이미 넘 늦은 시간이었는지 암도 전화를 안받는거 였심당. 그러다 번쩍 한친구가 전화를 받더라구염. 그래서 대뜸 이 선배 좀 델고 가라... 나 무서워서 도저히 이집에 못두겠다 안그럼 나 경찰에 전화할란다...머 이런.. 근데 그 친구도 여자인지라... 친구가 또 딴 친구한테 전화를 하고 전화주겠답디다. 그러던 와중에 그 잠자던 넘이 일어나 부시시 나오더라구염. 근데... 그 순간 더 무셔웠던게.. 그 술취한 선배넘이 어슬렁 거리며 이층을 올라와 보고있었던거 있죠. 흐마... 제가 무셔서 불도 못켜고 조용조용 소근거리고 있었걸랑여. 그러더니 그 선배넘 암말 없이 내려가더라구염.

 

그리곤 갑자기 저도 긴장도 되고 겁도 나고 토하고싶어 화장실을 들어가는데 그 같이 사는 친구넘이 괜찮냐며 화장실 들어와서 등을 두드려 주더라구염. (같이 공부 시작한 오래된 친한 친구임) 그렇게 막 토하고 있는데 누가 화장실 문 노크를 막하는거 였심당. 그래서 제가 열려다 그 넘이 그냥 확 열더라구여. 그래서 밖을 봤더니 허거... 그 선배 넘 진짜로 지네집으로 나 데리고 갈 참이었는지 언제 옷도 다 챙겨입고 밖에 서있는거 였심당. 우... 정말 공포 그 자체였심당. 하튼 그 선배넘 제 친구 보고 지도 놀랬는지 후다닥 내려가더니 캬.. 금새 코를 띡띡 골며 자는거 였심당.

 

밤새 잠한숨 제대로 못자다 날새는 거 보고 살짝 잠들었다 방 밖에서 나는 얘기 소리에 잠을 깨서 나가봤더니... 이 선배넘 제 후배랑 제 플랏메이트랑 노가리를 여전히 풀고 앉아있는 거 였심당.

그래서 생각했죠. 저 넘 술먹고 아주 개 되는 인간이구나 그리곤 담날 암것도 기억못하는...캬... 대충 잘잤냐 인사하고 밥을 먹었심다. 그러던 중 넘 궁금하더라구여.. 기억을 하는지... 지가 어떤인간인지 아는가.. 그래서 물어봤심당. 기억나냐고... 그랬더니 대뜸 기억난다는 거 였심당. 그리곤 암말 안테요.. 후아.

 

정말이지 확 병으로라도 머리를 깨버리고 싶더라구염. 그리고 그넘 바로 열쇠 줘서 보냈심당.

캬...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길래... 지 후배한테 한참 학교 같이 다닐 후배한테 그런식으로 행동하고 지 와이프 자식은 어떤 얼굴로 볼런지... 경찰에 신고안한게 후회스럽드라구염. 그땐 참.. 불쌍한 같은 국민끼리 신고하고 그럼 쪽도 팔리고 그사람 인생도 완전 망가지는게 되지 싶어 안했었는데.. 참.. 제가 너무

미련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거 완벽한 성희롱 아닙니까?

 

거기에 한술 더떠서 그 날 저녁에 띡 전화를 했더라구염. 그러더니 저랑 저후배만 잠깐 밖에서 볼 수 없겠냐.. 사과를 하고 싶다는거였심당. 꼭 보고 했으면 좋겠다는데 ... 정말 구역질 나서 못보겠더라구염. 그랬더니... 계속 전화질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거였심당. 말도 안되는 이상한 변명을 마구대면서.. 그러더니 마지막 순간에 하는말이 다른사람들한테 말했냐고 묻는거였심당. 캬... 다른사람들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허거덩.. 인간이란것이....

 

덧붙여, 그 선배 여기서 현재 신학 박사과정하고 있심당. 30대 막 중반에 들어섰구염. 생긴것도 멀쩡하게 생겼고 평상시는 아주 성인처럼 굽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고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자자하더라구염. 캬... 이게 인간살이 입니까? 인간이 이제 무섭습니다. 아니 외국서 살지만 한국사람이 더 무섭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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