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동거방의 물의를 일으킨 뭉시리임다..![]()
ㅡㅡ;;폭풍도 고요해지고...
지금의 이 정체기가 잠복기를 거쳐 또 활발하게 그리고 뜨겁게 타오르는 순간들이 오겠지여..
달게만 느껴지는 얘기..쓰디쓴 얘기에 익숙해졌슴니다..![]()
많은 욕섞인 쪽지 이제 신경 안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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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배아파서 또..생각이 달라서라 그냥 예전의 그 편한 마음 그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직장생활하며 그보다 더한 못볼 꼴 마니 보며 살아가는데..![]()
그동안의 뭉시리는 방탕 그 자체의 생활이었드랬슴다..
상처받은 뭉시리..술먹고 쌩쑈하는 날이 많았드랬죠..![]()
혼자 지새는 겨울밤도 길고,울적한 마음에 멀리사는 언냐,동생들을 죄다 불러모았슴다..
(그래봐짜..3명이지만..) 부어라 마셔라~~얼굴도,흥도 색근 달아오른 우리들....노래방으로
go go go~~~ ![]()
술만 들어가면 주위 사람들 배꼽을 기필코 뺏어버려야 속이 시원한 울 아부지의 피를 이어받은 뭉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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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여지없이 이어진 두시간의 풀타임~~^.~ 쌩쑈가 시작되었슴다..
자자 망년회다 신년회다 다가옵니다..
주목받은 비법 대공개함다..![]()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두루마리 화장지(이건 반드시 있어야함다..용도다양..),티셔츠,니트등..T종류는 무엇이든..대걸레나 빗자루<---노래방 화장실로 가믄 청소도구함에 다 있을겁니다..![]()
1)두루마리 화장지 10칸 정도를 끊어서 머리에 길게 늘어뜨리고 대걸레를 지팡이 삼아 허리 구부린 뒤 신신령 연기하며 노래부른다..![]()
2)티셔츠 or니트를 둥글게 둥글게~~말아서 등에 넣고 공옥진 여사의 곱추 춤추기..<---이건 호빵의 특기.. 얼굴 표정도 리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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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역시 화장지를 양쪽 귀에 꽂고 때론 대걸레를 날아라 빗자루도 착각해보며 타보기도 하고, 빗자루로 기타도 치고..![]()
여기서 잠깐~~!!
모든 준비물을 다 준비해놓으면 재미없다...분장실은 화장실...모든 준비를 하며 청중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번개같이 등장~~![]()
4)두루마리 화장지 용도 다양하다..목도리 대용으로 목에 두르거나 교련시간에 배운 응급처치 압박붕대 처럼 머리에 두르고, 팔에 깁스도 해보고...환자 춤으로 마무리...
2시간의 결실은 숙취해소와 운동부족 뭉시리의 다이어뚜 효과와 함께..
중간중간 창문틈으로 구경하던 노래방 사장님 이하 알바생들 포복절도..![]()
더 놀으라고 1시간 준 써비스로 2시간 놀았습죠..중간에 맥주 컵으로 두번쓱 써비스 들어오대여.. 자~알 놀다감다..하며 노래방문을 나서려는 순간 사장님 조용히 명함내미시며
"일할 생각있음 전화하세여.."
동네 노래방에서 대걸레 들고 설치는 인간있음 신원조회 해보시도록~~![]()
그렇게 놀다가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때는 토욜..주말오시는 누군가 있는거 알죠?)
혼자서 끓여놓은 김치찌게 먹던 울 호빵 고개만 파묻고 먹고 있대여..![]()
"어떻게 일주일에 한번 오는데 혼자 내버려두고 신나디??"![]()
"아띠~~놀다보믄 그럴수도 있지..걍 편하게 놀으라놓고 머 이제와서 어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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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취해겠다..용기백배..나도 미쳤었지..말실수가 넘 많았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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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런 상황 머 해준게 있느냐는둥..현실이 넘 괴롭다는둥...
차라리 주말도 오지 않고 혼자서 편하게 쉬고 싶다는둥..언제부터인지 오빠 오는게 넘 불편하다는둥..정말이지 맘에도 없는 소리만 골라서 나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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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열받은 호빵...갑자기 김치찌게를 회~익 하고 던집니다...![]()
씽크대에 타~악 하고 부딪힌 찌게 국물들은 내 머리..등 ..다리에 다 뿌려지고..
순간의 그 당황..당혹스러움..
욕실로 뛰어들어가 샤워하며 펑펑 울었지여..![]()
왜 이러고 사나...남자가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집어던지나 싶으면서 속상한 맘에 꺼이꺼이..
그러고는 욕실에 오랜동안 앉아있더니만 우동이 몇개 보이대여..밀었지여..![]()
깨까시 밀다 보니까 두어시간이 지났나봅니다..
샤워하고 조금 기분이 좋아지긴 했지요..
원래 금방 잊어먹눈 스탈..뭉실..![]()
울 호빵 그때까지 바닥에 김치찌게 기름기로인해 퐁퐁 뿌려서 깨까시 딱아가며 열심히 청소하고 있드라구여.. 지은 죄를 씻어내기 위해...![]()
그리고는 여우짓 떨면서 잘못했다고..하지만 뭉시리는 말 조심하믄 더 이뽀라 하겠다고..
싸우다가 나온말 중에 식충이같이 먹기만 하면서...라는 호빵의 충격적인 말이있었슴다..![]()
"맨날 식충이 같이 잘 먹으면서 왜 안 챙겨주는곤데??" 헉스..그 소리가 아직도 뱅뱅 도네여..
그후로 뭉시리 전세 역전...툭하믄 시비검다...![]()
"내가 무슨 제육볶음이야? 왜 나한테 양념을 뿌려??"
"으~~미안해..너가 화나게 하니까.."쓱쓱싹싹 비는 호빵...
"나 식충이라서 밥만 조아라해..그니까 건들지 마로.."
울 호빵 벙어리삼년,귀머거리 삼년..고문이 시작되었지여..![]()
어제는 출근하는 호빵의 전화가 왔드랬지여..![]()
"제육볶음이 먹고싶고,보고싶은데 잠깐 나오시지여 식충이님~~"![]()
으구~~그렇게 궁댕이 토닥토닥 거리며 화해하고..1주일후의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드랬지여..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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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욱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시간들이겠지여...
눈이 왔습지여..날씨도 쌀쌀해지궁...모든 님덜 감기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