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 유끼꼬 임당*^^*
어제 첫눈이 내렸드랬죠... 첫눈 오기를 울매나 기다렸는지..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 창문만 기웃거리던 유끼꼬였는데...
어제 아침 일어나서 창문을 열자 마자 나온 소리... 뜨악~~~
언제 내렸는지 눈이 벌써 내려서는 길가에두..주차장에두... 나무에두...
하얀색으로 물들어 있더이다..우띠
~~~ 기왕에 올라믄 연락이나 주구 오던지..치~
첫눈 온 기념을 핑계삼아 술을 먹긴 했지만...
맘 한구석엔 속상함과.. 어케 해야할지 모를 일이 터져버려서..
그 속상함에 술을 먹고 싶었슴당..
결혼생활이라는게 호락호락 하지마는 않는다지만..
요즘 시대에 이혼이란 말두..불륜이란 말두.. 가정파탄이니 모니..
그런 말들이 너무나 자주 등장하구..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있는게 현실이라지만..
그런 말들이 제 가슴을 눌룰줄은 정말 몰랐슴당.
아~~~~ 이래서 결혼생활은 어렵구나 라는 심오한(?) 생각을 마니 했드랬슴당.
저번주에는 모처럼 친정엘 다녀왔슴당.. 겨울두 되구.. 찬바람에 쌩~ 하니..
울아빠가 보고파서..ㅋㅋㅋㅋ(아직두 아파품이 그리운 철부지 소녀인디...)
아빠 보고싶음 맘에 달려간 친정에선...
행복소식이 아닌 청천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슴당.
유끼꼬는 친가 식구들두 외가 식구들두 많슴당..
아빠 5남매..엄마 5남매..(아빠두 둘째..엄마두 둘째... ) 다복하다구 해야겠죠?
문제는 큰댁에서 터졌슴당.
큰댁은 말그대로 3대가 사는 대가족임당.
작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3대가 되었지만 그전엔 4대가 함께 사셨죠..
큰아빠,큰엄마.. 두분 사이에서 아들만 둘..
그 아들들의 나이가 40대... 큰아들은 함께 같이 살고있고..
작은 아들은 분가해서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슴당.
큰아들두 아들만 3...작은아들두 아들만 2...(딸이 귀한 집임당..*^^* )
참 다복하고 행복한 집안이라구 여겨지실텐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구...
큰아들.. 큰 며느리(저한테는 큰 올케).. 그 사이에서 아들만 3..
그 아들들이 고1, 중2, 초6 그렇슴당.
그런데.. 큰 올케언니가 바람이 났답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큰엄마 그냥 우시면서
... 저를 딸같이 생각히기에..이러지두 저러지두 못한다시면서..
그냥 제 앞에서 우시기만 하더이다..
올케언니두..큰오빠를 두구 바람을 필 사람으론 여겨지지 않았는데..
사람..겉모습만 보고는 판단하면 안되겠더군요...
큰올케의 바람
...
황당하다 못해 어이없어서 꿈인가 생시인가 했슴당..
요즘 바람이란 말이 난무하지만.. 그게 제 일이 될줄은 몰랐드랬슴당.
그 바람이라는 것이 어떻게.. 들어왔냐????
정말...가관임당.. 인터넷 음란 채팅
을 통해서 바람이 났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아무리 요즘 시대가 컴터없이는 안된다 지만..
3대가 사는 대가족 집에서.. 게다가 맏며느리에.. 자식이 3이나 있는..
나이가 40대인 울 큰올께가..컴터 음란채팅을 해서 바람이 났답니다..
정말이지 뒷통수를 맞은 그런 기분이였슴당.
올케언니가 회사를 다닙니다.. 그냥 알바식으로.. 시골이다보니..
도시처럼 그리 일자리가 많지 않고 그렇기에 그냥 일용직으로 잠깐 잠깐씩 다니곤 하는데..
큰엄마 말로는 집에들오는 시간이 9시도 되고 10시도 되고...
어느때는 새벽 1시도 되고 3시도 되고... 첨엔 그냥 회사 회식이있어서 그런가했답니다.
근데.. 큰아빠나 큰엄마나 시골 노인네시다 보니까..새벽잠이 없슴당.
주무시다가 새벽 3시...4시가 됬는데.. 손자방에
불이 켜져있길래...
손자가 불을 안끄고 자는줄알고... 불끄러 갔는데 거기에 글쎄.. 큰올께가 컴터를 하고 있더랍니다.. 혼자 킥킥 웃음서.. 신나서 몰 두둘기더라는데..
큰엄마께서는 컴터를 잘 모르시기때문에... 그냥 몰 열심히 치더랍니다..
큰엄마 : (놀라서
) 애야... 아직 안자고 모하냐??
지금 시간이 몇신데....
큰올케 : 컴퓨터 하는거예여..신경쓰지 마시고 주무세요~
큰엄마 : 얼렁 자라... 날 아침에 아침 늦을라...
그렇게 첨엔 그랬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새벽 1시에 들어온 날두..
10시에 들어온날두... 계속 컴터에 앉아서 몰 두들기더랍니다..
그래두 요즘 컴터 못하면 무능하다는 소리 듣는다구... 내비러 뒀답니다..
못하는 것보다야 잘하는게 낫지 싶어서 ....휴
~~~
그런데....
한달뒤에 전화세가 나왔는데 시골분들이라서 전화두 자주 안하시는데...
보통 평균적으로 전화세가 1만원에서 3만원 사이가 나오는데...
전화세가 8만원인가??9만원인가??
나왔더랍니다..놀래서 큰엄마가 전화국으로 전화를 하니.. 음란채팅인가 몬가... 그거를 해서 그렇다구 하더랍니다..
그쪽에서 혹시 음란채팅하는 사람 있냐구 물어보더라는데... 큰엄마께서는
음란채팅이란걸 첨 들어보셔서..잘 모른다구... 손자들이 공부 때문에 컴터 하는데...
그렇게만 말했는데..그쪽에서 이건 미성년자가 할수없는거라구 그랬답니다.
그러면서 속상하시다구 우시기만 하는데....
솔직히 시골이라서 그런지 저희 조카들이 굉장히 순수하구 순진하구 그럽니다..
속여...큰조카가 그랬나?? 그랬지만서두.. 그건 아닌 것 같구...
얼마전엔..작은오빠네... 남양주에 사신다는...
오셔서 주무실때가 없어서 그 컴터있는 손자방을 내어주셨다는데...
큰올케가 새벽에 컴터를 못하니까 안절부절 못하구서 그냥 밖에서 서성이더랍니다
.
큰 오빠는 그냥 확~~ 죽어버린다구..그런 소리만하구...
(큰오빠두 문제죠
..이일을 어쩝니까???)
답답한 맘에 큰엄마는 용하다는 점집을 가셨는데...
점쟁이가 하는 말이 이미 바람이 날때로 났다면서..못 막는다구 그러더랍니다.
옆에서 모라구 모라구 그럼... 이혼도장 찍구 바로 나가버린답니다
.
그럼...자식이 3이나 되는데... 엄마 없는 아이로 만들순 없지 않냐면서..
그렇게 말하더랍니다..
이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솔직히 부부사이에두 할말이 있구 안 할말이 있다구...
갠시레 제 집안 망신일 것 같아서... 울짱구한테 말두 못했는데..
진짜루 고민이 되네요![]()
.. 이런 경우 어케해야합니까??
큰엄마 말씀이 인터넷을 끊어버릴까두 생각했지만... 손자들 숙제라든지...
인터넷으로 하는게 많이서... 그럴수도 없구..
몇 번을 타일러 보기두 했었는데..소용 없는 것 같다구 하시는데...
음란채팅...음란채팅..
뉴스에서 유부녀들이 채팅으로 통해 바람나서 풍지박살났다는 얘긴 들었어두..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제 일일줄을 몰랐습니다.
진짜로 이런 글을 올리는게 집안 망신일지... 걱정이 우려되긴 하지만..
해결 방법좀 가르쳐 달라고 올리는것이니.. 너무 심한 욕은 삼갈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해결책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