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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숨... |2003.12.09 11:59
조회 443 |추천 0

저는 올해 전문대를 졸업한 아직은 사회 초년생입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까 제가 사회나온지도 일년이 되어가네요..

작년 11월쯤 컴퓨터 학원 강사로 교수님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엔 여자 원장과 저 단둘이 있었죠.. 첨엔 2시부터 8시 까지만 해달라고 하더니 일주일이 지난후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는사람 한명씩 개인 지도를 해야 한대요... 학원이 타지역이라 너무 멀기도 하고 그 학원 원장은 수업시간에도 들어와서 절 매일 감시 했었죠... 그래서 1달 만에 그만 두고... 저희 집 근처에 있는 학원에 취직 하게 되었는데.. 2달간 있으면서 잘 지냈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없고.. 애들한테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고 올해 4월 지금의 직장에 들어오게 되었죠...

이곳은 사장과 이사 저 이렇게 셋이 있습니다...

사장과 이사는 둘이 친구죠...

가끔 둘이 싸웁니다.. 저 중간에 어찌할바 모르죠...

서로 잘났다더군요...

사장은 자긴 못하는거 없는 사람이고 이사는 엉뚱한 생각 많이 합니다.. 다단계에 일주일 빠졌다 나오고요... 요샌 화장품 회사 한다고 돌아다닙니다..

저희 사무실은 대학 창업보육센터 안에 있습니다.. 여기가 관리비가 싸다고 해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이 회사는 ERP라는 프로그램 하는 회산데요..

첨에 저한테 ASP 공부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10월까지..

그래서 한달정도는 열심히 했는데요... 사무실 허브가 고장나 인터넷이 2달동안 안됐죠...

허브를 새로 산다고 말만 할뿐... 바쁘다는 핑계로 사올 생각도 안하더라고요...

솔직히 바쁜것도 아니거든요.. 맨날 이사랑 탁구만 치고 다니는데요

1달전에 옆에 관리실 허브를 빌려주어 인제 인터넷은 됩니다..

그런데 공부를 두달동안 쉬었는데 다시할라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저 없을때 둘이서 제가 의욕이 없다느니 그런소릴 했나봐요..

이사가 저랑 둘이 있을때... 애기해 주더군요...

그럼 더이상 그 공부를 그만 하라는 소린지...

첨엔 열심히 하고 있냐고 묻기도 하더만 요샌 묻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오늘 사장 본인이 귀찮아서.. 저한테 함 해보라고 한거라나...

그리고 여긴 외딴곳이라 스쿨버스 없인 출퇴근이 불편합니다...

어제부터 여기 방학이라 버스 안다녀서 어제 1시간이나 기다리다가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차를 유지할 능력도 없죠...

그래서.. 아빠가 아침에 데려다 주고 이따가 퇴근할때 데릴러 온다고 하셨는데...

여기 사람들 보믄... 아직도 어린애냐고 그런 소릴 할거 같아요...

아마.. 그럴겁니다... 이 창업보육센터는.. 여직원이 하나도 없거든요..

옛날에 옆사무실에 있던 언니는 그 회사 사무실 사장이 성희롱 해서 관뒀거든요...

그래서 이 창업보육센터에서 여자는 저혼자 입니다...

점심시간엔 사장과 이사가 있을땐..

이사랑 둘이 다니는데...사장은 점심 맨날 굶거든요..

근데 요샌 이사가 출근을 오후에 해서..

혼자 먹고 온다고 하기도 그렇고 혼자가기도 뭐하고 해서 거의 굶습니다...

거의 날마다 찾아오는 사장 친구 오면 울 사장 밥먹으러 갑니다...

그사람들하고 같이 가면 전 뒤에 따라가서 먹으믄 체할거 같습니다...

차라리 굶는게 낫더라고요...

제가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해요...

그런데 애기할 상대도 없고.. 아침부터 퇴근시간까지 담배연기 맡아야 하고..

첨에 면접 봤을때 담배연기 참을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들은 자주 자릴 비운다길래...

괜찮을줄 알고 괜찮다고 했죠..

근데 자리 비우는 일이 점점 적어지고 인제 앞으론 계속 사무실에만 있는데요..

사장자리랑 제자리 붙어있어 담배연기 다 저한테 다 옵니다..

맨날 오는 친구까지 합세하면 저 숨막혀 죽습니다...

요샌 진짜 삶의 낙이 없어요..

맨날짜증만 나고 다 귀찮고...

월급을 작게 주고 연말에 보너스랑 이익에서 배분해서 준다고 하더군요...

추석에 암것도 없었죠.. 원랜 추석에 뭐 준다고 했는데.. 일이 잘 안됐다더군요..

이번엔 어찌 애기할지...

여름에 휴가를 1주일 준다더군요.. 그런데 바쁘다고 겨울에 가자더군요...이번달에 주기로 했는데...

아직 암말 없네요.. 올해  다 끝났는데..

여길 그만 두자니 제가 갈만한 자리가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이번에 편입 도전 해볼까 하는데 그것도 될라나 모르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 글 쓰는데 이사랑 사장이 왔다갔다해서... 정신없이 썼네요.. 제자리가 뭘하는지 다 보이는 자리거든요.. 밖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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