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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만날 톡만읽다가 첨글쓰네요 (할짓 디지게 없어서 ...)

 

저의 고3때 이야기입니다.

 

수능끝나고 한참 돈번다면서 지럴할때

 

한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습니다.

 

제 8년지기 제일친한 친구 두놈이 재수를 한다더군요...

 

한참 멍하니 있다가 친구에게 연락이왔습니다

 

담주에 재수학원으로 간다고 ..

 

그래서 웃으면서 병신새끼 공부안하더니 재수하냐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전 극A형이지만 남들에게 안약해 보일려고 B형타입으로 사는놈입니다.

 

그러다가 졸업식을하고 친구들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면서 만나자 그러더군요

 

그런데 전 그때 여자친구랑 선약이있어서 늦게 간다고 그랬습니다.

 

한참 여자친구랑 잘놀고 그놈들 생각나서 술집에 가보니 친구들 분위기가 영 우울하더군요

 

나름 개그에 소질이 있는저이기에 분위기를 한참띄우고 있었습니다.

 

재수하러가는 친구 두놈이 부르더군요

 

친구가 울면서...

 

"오늘 마지막인데 내 생에 제일친한 너랑 몇시간 못본다는게 아쉽다.."

 

이런 말을 하더군요... 술도 안먹었는데..

 

평소 이놈은 말하는게 거의 농담따먹기만 했는데

 

그 순간 그놈들이 죽으러가는거도 아닌데 눈물이 나오더군요...

 

정말 태어나서 제일 많이 운거같습니다.

 

8년을 함께해오던 친구들인데 1주일도 떨어져본적 없는친구들인데...

 

오늘이 지나가면 자주못보겟구나..

 

한참울다가 그렇게 끝나고 다음날 차태워 보냇습니다.

 

그날도 눈물이 나더군요 ..

 

그리고 전 대학이란곳을 와서 잘지내다가 고향가서 친구들도 만나며 잘지내다가

 

재수하던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친구가 다른재수하는 친구가 사고 났다며 그러더군요 ..

 

그래서 거짓말이겠지 장난이겟지 하고 생각하다가 그다음날 전화가 또 왓습니다.

 

이번엔 아무말 없이 오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너무나도 보고싶었지만 공부에 방해댈까봐 안가봤는데

 

그저께 서울로 향했습니다.

 

서울로 가자마자 간곳은 병원 이였습니다..

 

친구가 교통사고가 나서 누어있더군요...

 

자는줄알았는데 친구말로는 의식이 안돌아오고있대요 ....

 

그냥 "미안하다" 하고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말을 장난으로 생각한 제가 너무 미웠습니다..

 

"너 왜 이렇게 늦게 올라온거야..."

 

라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입원한친구가 우울증까지 걸려 심각한상태에서 교통사고 까지당하고...

 

정말....운도 없는놈....

 

정말 다행이 어재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뼈가 너무나 많이 부서져서

 

6개월은 입원해야 한다군요....

 

입원한친구는 정말 한업이 울었습니다....

 

재수도 포기 해야대고 6개월동안 병원에서 썩어야대고.....

 

그날 정만 셋이서 많이 운거같네요...

 

 

그친구한테 한마디 합니다 ...

 

미안하다...그리고 빨리 완치해서.. 좋은 대학가야지 ...개새야 아프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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