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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반지 도령

종달새 |2008.07.18 13:08
조회 2,525 |추천 0

주:나는 이 소설의 제목이 <반지의 제왕>이라고 번역되었을 때 어이가 없어 깜짝 놀랐다. 제왕이라니? 제국이 없는데 무슨 제왕? 여기서 The Lord라는 단어는 "귀족 혈통의 자제" 즉, 도령이라는 뜻이다. 주인공 프로도는 <호빗>이라는 작품의 주인공 빌보(마을의 지도자)의 조카로서 빌보가 그의 후계자로 입양했다. 더구나, 호빗이라는 특이한 종족들이 사는 호빗타운(Hobittown)은 작은 마을이고(비록 나중에 먼 지역에 여러 큰 나라들로 가지만), 반지들을 파기하러가는 원정대는 고작 3명뿐이다(간달프라는 마법사가 돕기는 하지만). 그래서 나는 <반지 도령>으로 해석했다.

(Little Lord Fauntleroy)를 《소공자》로 번역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반지 도령(THE LORD OF THE RINGS)

톨킨 J.R.R. Tolkien

배경

공상 소설 "반지 도령(The Lord of the Rings)"은 작가 톨킨이 꾸며낸 가공 세계, 미들 어스(Middle Earth)를 배경으로 한다. 미들 어스에는 호빗, 오크, 트롤, 엔트, 엘프, 마법사, 드래곤, 난쟁이, 인간 등 신비스런 족속들이 살고 있다. 미들 어스는 상상이 지배하는 요술 세계지만 매우 현실적인 사회처럼 존재한다. 거기에는 정치적, 경제적 문제도 있고 권력 투쟁도 있다.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족속들은 각자의 영토가 있고 다른 족속들과 구분된다.

제1부는 호빗의 거주지 샤이어를 배경으로 한다. 백 엔드(Bag End)는 주인공, 프로도가 사는 동네이다. 제1부가 끝날 무렵, 프로도를 포함한 여행자들은 엘프(요정)들의 피난처인 리벤델을 향한다. 제2부는 백 엔드와 사루몬의 요새가 있는 아이센가드 사이에 거치른 세계에서 펼쳐진다. 사악한 사우론이 지배하는 미나스 모굴의 성채에서도 사건이 벌어진다. 제3부는 오로드루인 화산이 있는 산맥, 모도에서 벌어진다. 모도와 백 엔드 사이의 도로에서도 사건들이 벌어진다. 소설은 처음 시작되었던 백 엔드에서 끝이 난다.

반지 도령(The Lord of the Rings)은 반지 원정대의 결속 (The Fellowship of the Ring), 두 성채(The Two Towers),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 반지 원정대의 결속

제1권

프로로그

프로로그에서는 전작 소설 "호빗(The Hobbit)"을 언급하면서 호빗으로 알려진 인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미들 어스에 관한 역사 소개와 샤이어의 기록은 소설의 바탕을 이룬다.

파티

톨킨의 전작 소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그의 111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연다. 그가 12년 전에 입양한 조카 프로도의 생일도 같은 날이다. 프로도의 나이는 33세가 된다. 빌보가 프로도를 상속자로 입양하자 다른 친척 사크빌 바긴스 가문은 크게 실망한다. 프로도의 부모는 그가 어렸을 때 선박 사고로 죽었다. 그때부터 프로도는 빌보와 함께 살았다.

금년의 생일 파티는 전례없이 성대해서 마을에 이야기 거리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빌보를 존경하지만 그가 지나치게 부유하고 장수하는 것은 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모든 사람이 빌보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다.

단순한 생일 파티가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줄 선물들이 준비된다. 마법사 간달프는 특별한 불꽃놀이 폭죽을 만들었다.

만찬을 끝낸 후, 빌보는 성대한 파티를 연 이유를 설명한다. 첫째, 그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둘째, 자신과 상속자의 생일을 축하하려는 것이다. 셋째, 마을 사람들에게 영원한 작별을 고하려는 것이다. 말을 마친 후 빌보가 반지를 끼자 그의 모습은 사라진다.

집에 돌아온 빌보는 마법사 간달프에게 이야기한다. 오랜 논의 끝에 간달프는 요술 반지를 상속자 프로도에게 넘겨주라고 빌보를 설득한다. 빌보는 전부터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지만 막상 때가 되면 망설였다. 결국 빌보는 집을 떠난다. 다음날 프로도는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과거의 그림자

빌보의 가출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말이 많다. 드디어 빌보가 노망이 들어 먼 곳으로 떠나버렸다는 것이 중론이다. 프로도와 간달프에 의해 살해당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빌보는 굉장히 많은 금을 가지고 있었다. (옛날에 모험을 하던 중에 얻은 것임) 이런 흉악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프로도는 해마다 빌보의 생일 파티를 열면서 오래 산다. 전에 빌보가 그러했듯이 프로도의 몸도 늙지 않는다. 백 엔드에 계속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사촌들인 메리와 피핀과 함께 보낸다. 나이가 50세가 되었을 때, 그의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오크와 트롤이라는 괴물들이 출몰한다는 소식으로 마을은 술렁거린다. 샤이어 넘어 신비한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이때 마법사 간달프가 나타난다. 빌보가 프로도에게 주었던 요술 반지 때문에 마을이 위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그 반지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사악한 사우론이 파멸의 산(오로드루인)에서 만든 것이다. 그것을 골럼이라는 호빗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는데 빌보가 빼앗었던 것이다. 사우론과 골럼은 그 반지가 어떤 호빗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골럼은 반지를 찾으러 나섰다.

그 반지를 가진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간달프는 설명한다. 또한 반지는 그것을 가진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골럼이라는 호빗은 사악해졌다. 빌보는 워낙 착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사우론이 그 반지를 얻게되면 그의 힘은 막강해질 거라고 갈달프가 말한다. 놀랜 프로도는 반지를 버리려한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싫든 좋든 반지는 프로도를 선택했다.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해야 한다. 그리고 유일한 방법은 오로드루인 화산의 분화구 속으로 던지는 것이다.

프로도는 마을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샤이어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때 간달프는 정원사 샘 감지가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 간달프는 샘이 음흉하다고 생각했지만 샘은 프로도를 존경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여행하고 싶었던 것이다.

세 명의 동지

그의 50세 생일날 프로도는 옛날에 빌보가 갔던 길을 따라 떠날 준비를 한다. 그는 백 엔드집을 사크빌 바긴스에게 판다. 프로도가 돈이 달려서 버크랜드 친척들에게 가게 되었다는 손문이 돈다. 프로도가 간단프의 음모에 휘말려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프로도는 간달프와 의론했던대로 리벤델로 갈 계획이다. 간달프는 프로도에게 작별인사도 하지 않은 채 떠나버렸다. 피핀과 메리가 함께 여행길을 따라간다.

도중에 말발굽 소리가 들려온다. 간달프가 동행하러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 일행은 그를 놀래주려고 몸을 감춘다. 간달프가 아니라 검은 말을 탄 검은 기수가 나타난다. 그가 그들을 찾아내려는 듯 냄새를 맡자 프로도는 반지를 끼려는 충동을 느낀다. 검은 기수는 그냥 지나간다. 샘은 프로도에게 이 검은 기수가 프로도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바짝 긴장한 일행은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나중에 그들은 한 무리의 요정들을 만난다. 요정 왕 길도 인글로리언은 그들을 초대한다. 안전한 장소에 이르자 그들은 실컷 먹고 마신다. 프로도는 길도에게 새로운 소식과 충고의 말을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길도는 인간들이 전쟁을 벌리고 요정들은 도망치는 둥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한다. 검은 기마단은 적의 부하들이므로 조심하라고 한다.

지름길

다음 날 아침 호빗들이 일어나자 요정들은 그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해놓고 떠나버렸다. 프로도는 길에서 검은 기마단을 만나는 것을 피해 나무숲을 통한 지름길로 가기로 한다. 기괴한 소리가 무시무시하게 들리자 그들은 서둘러 마곳의 농장으로 간다.

어렸을 때, 프로도는 이곳에서 버섯을 훔치다 들킨 적이 많기 때문에 농부 마곳과 그의 개들을 무서워한다. 그러나 마곳이 그들을 환영하고 도와주려고 하자 안심한다. 늙은 마곳은 검은 기수를 닮은 낮선 사람이 프로도에 관해 문의한 적이 있다며 프로도에게 쓸데없는 모험을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일행은 짙은 안개 속으로 길을 떠난다. 마곳은 한 바구니의 버섯을 주며 작별 인사를 한다.

밝혀진 비밀

지금까지 프로도는 동료들에게 크리크홀로우에 살러 간다고 말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동료들은 프로도가 반지를 폐기하러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를 돕기로 약속한다. 메리와 피핀은 리벤델까지 프로도와 동행하기로 결심한다. 도로보다는 오래된 숲을 통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패티 볼고는 이곳에 남기로 한다. 프로도가 크리크홀로에 살고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날 밤 프로도는 바닷가 옆에 높은 성탑을 오르려고 애쓰는 꿈을 꾼다.

오래된 숲

샘, 메리, 그리고 피핀은 프로도와 함께 떠날 차비를 한다. 숲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메리가 경고한다. 숲이 그들을 향해 서서히 다가서는 것 같다. 얼마 후 위디윈들 강에 도달하자 지금까지 그들이 의도했던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눈에 보이는 유일한 길을 따라 걷는데 갑자기 졸음이 엄습한다. 호빗들은 견디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진다.

올드 맨 윌로우가 호빗들을 공격하여 꼼짝못하게 만들고 괴롭힌다. 톰이라는 늙은이가 와서 그의 여자 친구 골드베리에 관한 노래를 부른다. 그의 노래를 들은 올드 맨 윌로우는 호빗들을 풀어준다.

톰은 호빗들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간다. 집에 도착하자 안에서 매우 감미로운 노래 소리가 그들을 환영한다.

톰 봄바딜의 집

호빗들이 안으로 들어서자 강물의 딸 골드베리가 인사를 한다. 골드베리는 황금색 머리칼을 가지 요정 같은 여인이다. 그녀가 입고 있는 가운은 녹색이고 이슬방울 같은 은구슬들이 달려있다. 그녀가 호빗들에게 요술을 걸자 프로도까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골드베리가 열심히 식사를 준비한다. 프로도가 그녀에게 톰의 정체에 대해 묻자 톰은 나무, 물, 그리고 농산물의 주인이라고 대답한다. 더구나, 톰은 모든 것에 욕심이 없으며 두려움을 모른다고 한다. 톰이 들어오자 호빗들은 식사를 한다. 골드베리는 잠자리에 든다.

프로도는 톰에게 그들이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왔었는지 아니면 우연히 왔었는지를 묻는다. 톰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올드 맨 윌로우에 관해 묻자 톰은 밤이 늦었으니 그런 질문을 하지 말하고 한다.

그날 밤 샘을 제외한 모든 호빗들이 악몽을 꾼다. 프로도는 검은 기마단과 한 낮선 사람에 관한 꿈을 꾼다. 피핀은 다시 버드나무에 잡혀있는 꿈을 꾼다. 메리는 물에 빠져 죽는 꿈을 꾼다. 곧 그들이 톰 봄바딜의 집에 있는 것을 알고 마음을 놓는다.

아침에 호빗들이 식사를 할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그들에게 톰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래된 숲과 그 속에 있는 나무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올드 맨 윌로우의 심장은 썪었지만 그의 힘은 늘 싱싱하다고 한다. 그는 언제나 증오심에 가득 차있다. 톰은 산속을 배회하는 돼지들의 악령에 관해 이야기한다. 호빗들은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알지 못한다. 톰이 이야기를 시작한 후 몇 시간이 지났는지 몇 일이 지났는지 모른다. 프로도는 또다시 톰의 정체에 관해 본인에게 직접 묻는다. 톰은 명확한 대답을 피한다.

골드베리가 들어오고 식사를 마쳤을 때 톰은 호빗들에게 질문한다. 그는 프로도에게 반지를 보여달라고 한다. 그가 반지를 끼자 전혀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톰은 그들에게 다음 날 아침에 떠나야 하며 돼지 유령을 조심하라고 한다.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노래를 가르쳐주고 톰은 잠자리에 든다.

언덕 위의 안개

다음 날 아침에 출발한 호빗들은 저녁 무렵 언덕진 초원지의 끝에 다다른다. 길을 잃고 돼지 유령들에게 사로잡힌다. 프로도의 소리를 듣고 나타난 톰이 그들을 구해준다. 톰의 노래 소리에 그들은 정신을 차린다. 흩어졌던 조랑말들을 불러모은다. 톰은 돼지 유령의 보물 창고에 있는 칼들을 호빗들에게 나누어준다. 그 칼들은 검은 마왕의 적들인 웨스터네스 인간들이 만든 것이다. 톰의 배웅을 받은 호빗들은 브리를 향해 떠난다. 프로도는 동료들에게 이제부터 자신은 바긴스가 아니라 언더힐이란 이름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여인숙 프랜싱 포니

톰은 호빗들을 브리 마을까지 데려다준다. 브리는 인구가 적은 브린랜드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거기에는 호빗과 키가 큰 인간들이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은 미들 어스 서쪽에 처음 살았던 인간들의 후손들이다. 브리 넘어 황야에는 레인저라고 불리우는 이상한 유랑족이 안개산맥에 까지 배회하고 있다. 레인저 족속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브리에 도착한 호빗들은 톰이 추천한 여인숙 프랜싱 포니로 간다. 여인숙에는 스트라이더라는 이름을 가지 낯선 남자가 투숙하고 있다. 여인숙에서 여흥을 즐기고 있을 때 프로도는 자신도 모르게 반지를 낀다. 그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지자 사람들은 모두 놀랜다.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프로도는 그 이유를 설명하느라고 애쓴다. 스트라이더가 프로도에게 다가와서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여인숙 주인 버터버는 프로도에게 더 이상 말썽을 일으키지 말라고 주의를 주며 역시 긴히 할 말이 있다고 한다. 프로도는 여인숙 주인과 스트라이더를 의심하며 망상증에 빠진다.

스트라이더

스트라이더가 그의 방으로 따라오자 프로도는 불안해진다. 스트라이더는 프로도에게 그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검은 기사단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브리에는 좋지 못한 호빗들이 약간 있다고 한다. 스트라이더는 일행과 합류하여 도와주겠다고 제의하지만 프로도는 미더워하지 않는다.

그때 여인숙 주인 버터버 씨가 들어온다. 그는 프로도에게 간달프가 편지를 남기고 갔다고 말한다. 편지를 전해준 버터버 씨는 검은 기마단이 오는지 살펴보겠다며 나간다.

편지를 통해 간달프는 프로도에게 밤에 여행을 하지 말고 반지를 끼지 말라고 경고한다. 스트라이더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한다. 신속히 리벤델을 향해 떠나라고 한다.

스트라이더는 호빗들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은 아라곤이며 그들을 보호해주겠다고 말한다. 호빗들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친구를 대신 보낼 지경에 이른 간달프의 안위를 걱정한다.

갑자기 메리가 들어와서 산보를 하던 중 한 명의 검은 기수를 만났다고 말한다. 따라가 보았지만 검은 그림자는 이미 사라졌다. 그때 메리는 검은 기수가 내뿜는 입김에 쏘여 잠시 기절했다. 더 이상 해를 당하기 전에 여인숙 종업원이 와서 그를 구해주었다.

스트라이더는 호빗들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한다. 어떤 브리 주민이 검은 기마단에게 호빗들이 여인숙에 있다는 것을 알렸던 것이다. 스트라이더는 호빗들에게 자신들의 방에서 자지 말라고 말한다. 호빗들은 각자의 소지품을 다른 방으로 옮긴 후 잠을 잔다.

어둠 속에 날라든 칼

크리크홀로우에 프로도가 새로 마련했다는 집에 검은 기마단이 나타나 패티 볼거에게 접근한다. 패티는 도망치고 적의 침입을 알리는 뿔나팔 소리가 울린다. 검은 기마단은 달아나지만 프로도와 반지가 거기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프랜싱 포니 여인숙에서 스트라이더는 누군가 침입해서 호빗들의 방을 잔뜩 뒤젔다는 알게된다. 마굿간에 있는 말들이 모두 도둑당했다. 이제 호빗들의 운송 수단으로는 조랑말 한 필뿐이다.

호빗들이 조랑말에 짐을 싣고 떠날 때, 브리랜드는 잠시 술렁거린다. 그들은 도로를 지나 수렁과 늪지가 많은 숲속 길로 접어든다. 엿새째 되는 날 간달프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접근한다. 3일전에 간달프가 이곳을 지났다는 것을 알리는 표시가 돌에 적혀있다.

샘과 피핀은 산꼭대기에서 최근 야영했던 흔적을 발견한다. 그것이 레인저들의 것인지 간달프의 것인지는 알수 없다. 스트라이더는 호빗들이 산꼭대기에 갔던 것에 관해 걱정한다. 검은 기마단은 생물체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한 그림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호빗들은 적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겁에 질린 프로도는 반지를 낀다. 기마단은 다섯 명이고 그 중에 하나는 왕관을 쓰고 있다. 프로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검은 기수 한 명이 칼을 휘두르며 달려든다. 프로도는 적의 발을 걷어차지만 어깨에 심한 상처를 입는다. 그는 의식을 잃기 전에 손가락에서 반지를 뺀다.

여울을 건너다

정신이 들었을 때 프로도는 아직 반지가 있는 것을 보고 크게 안심한다. 적들은 일단 물러난 것 같다. 스트라이더가 풀잎을 물에 끓여 약을 만들자 그 향기가 힘을 준다. 프로도의 통증은 줄었지만 팔을 움직이지 못한다. 아침에 프로도를 조랑말에 태우고 그들은 출발한다. 여러 날이 지난 후, 강이 나오고 그들은 다리를 건넌다. 길은 위험하고 지나치게 북쪽에 와 있다.

리벤델 쪽으로 돌아올 때 글로핀델을 만난다. 그는 엘론드의 집에 살고 있는 요정이다. 글로핀델은 9일 전에 간달프를 만났으며 검은 기마단이 그들의 뒤를 쫓고 있다고 말한다. 글로핀델은 그들이 여울 건너도록 도와준다.

그들이 여울을 건너고 있을 때, 숫자가 늘어난 검은 기마단이 추격해온다. 그들은 프로도가 탄 말을 공격한다. 그들이 목적을 달성하려는 순간 프로도 앞에 하얀빛을 발하는 인물이 보인다. 갑자기 거세지는 여울물에 검은 기마단과 그들의 말이 휩쓸린다.

제2권

많은 회의

프로도는 리벤델에 있는 엘론드의 집에서 깨어난다. 간달프는 거기에 있다. 엘론드는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책을 세우기 위해 대표자 회의를 소집했다. 간달프는 프로도에게 스트라이더는 서방의 남자 즉 아라곤이라고도 불리우며 검은 기마단은 반지 도령이 거느리는 9인의 하인들로 알려졌다고 한다.

프로도는 자신이 지난 몇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의술이 뛰어난 엘론드가 그를 구하려고 애썼다. 프로도는 모굴 칼로 부상을 당했는데 칼의 한 조각이 몸에 박혀 심장 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엘론드가 빼어냈다. 그 조각이 심장에 닿았더라면 프로도 역시 검은 기마단처럼 사우론의 부하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반지를 빼앗기는 재난을 당했을 것이다.

프로도는 검은 마왕을 위해 일하는 모든 자들에 관해 알게 된다. 그들은 옷만 걸치고 있을 뿐 형체가 없는 존재들이다. 말들은 다른 많은 오크, 트롤, 왕, 인간들처럼 검은 마왕의 능력으로 키워졌기 때문에 영원히 마왕을 위해 봉사한다. 간달프는 프로도에게 그가 강가에서 보았던 하얀 인물은 글로핀델이었으며 강물을 거세게 만든 것은 엘론드였다고 말해준다.

식사를 마친 후 그들은 불의 전각으로 간다. 그곳에 빌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을 보고 프로도는 기뻐한다. 빌보는 프로도에게 지금까지의 행적을 이야기해주고 나서 반지를 보여달라고 한다. 프로도가 반지를 꺼내자 빌보는 질겁을 하며 치우라고 한다.

엘론드의 회의

미들 어스에 살고 있는 모든 족속의 대표들이 리벤델에 모였다. 각자는 요술반지 그리고 사우론과 검은 기사단의 침입에 관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회의에 참여했다. 프로도는 그들과 인사를 나눈다.

엘론드는 반지 문제를 거론한다. 사우론은 반지를 되찾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곤도의 집사장 보로머는 반지에 관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반지, 작은 인간, 그리고 부러진 칼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스트라이더는 프로도가 사용했던 부러진 칼을 꺼낸다. 프로도는 반지를 꺼낸다. 그리고 프로도 자신이 작은 인간이다. 이 모든 것은 스트라이더, 즉 아라곤이 곤도의 합법적인 왕위 계승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보로머와 그의 백성들은 사우론과 싸우기로 맹세한다.

빌보는 일어나서 골럼에게서 반지를 빼앗게 된 상황을 이야기한다. 간달프는 골럼이 반지를 얻게된 경로와 그와 사우론이 사악해진 이유를 설명한다. 과거에 간달프는 반지에 관한 기록들을 연구했다.

간달프는 골럼을 사로잡아 요정들에게 넘겼다. 그러나 레고라스라는 요정은 골럼이 도망쳤다고 말한다. 간달프는 우두머리 마법사 사루몬에게 사로잡힌 적이 있다고 한다. 사루몬은 권력에 대한 야욕에 빠졌다. 그는 반지를 갈망하고 있다. 반지의 소재에 관해 말하기를 거부하는 간달프를 투옥시켰다. 그러나 독수리가 간달프를 구해주었다.

그들은 반지를 처리하는 문제에 관해 많은 토론을 벌렸지만 만족할만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 결국 프로도가 반지를 폐기하는 여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남쪽으로 가는 반지

대표자 회의를 마친 후, 호빗들은 자신들의 회의를 갖는다. 샘이 프로도를 동반하기로 결정되고 자신들은 제외되자 메리와 피핀은 화를 낸다. 간달프는 검은 기마단의 동태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정찰대를 보냈다. 정찰대가 돌아오기 전에 프로도는 떠날 수 없다. 프로도는 리벤델에서 빌보가 기록을 정리하는 일을 돕는다.

두 달 후 정찰대가 돌아오기 시작한다. 어디에서도 검은 기마단의 통태가 파악되지 않는다. 프로도는 샘과 간달프를 대동하고 즉시 떠나기로 한다. 엘론드는 검은 기마단과 맞설 수 있도록 인원을 9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한다. 레고라스는 요정들을 대표하고, 김리는 난쟁이들을 대표하고, 아라곤(스트라이더)는 인간을 대표하기로 한다. 피핀과 메리도 함께 가기로 한다.

부러진 칼은 다시 만들어져 서방의 불꽃, 앤드릴이라고 명명된다. 빌보는 프로도에게 작은 칼과 은으로 만든 사슬 갑옷을 준다. 일행은 각자 무기를 받는다. 프로도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모험에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일행은 홀린에서 여행의 첫 단계를 마친다. 스트라이더는 누군가에게서 감시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검은 가마귀들이 낮게 날고 있다. 일행은 떠나기로 결정한다. 검은 그림자가 땅위로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눈보라가 길을 방해한다. 아라곤과 간달프는 사우론의 농간이라고 생각한다. 눈보라가 더욱 심해지자 그들은 행군으 멈춘다. 다음 날 길을 떠나지만 어쩔 수없이 중단한다. 산 자체가 요정과 난쟁이들을 미워하기 때문에 눈보라로 그들이 지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산을 넘어서 갈 수 없기 때문에 산밑으로 가기로 한다.

어둠 속으로 가는 길

산밑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모리아 광산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간달프가 말한다. 그것은 여러 해 전에 바린이 이끄는 난쟁이 일행이 사라졌던 지하 턴널이다.

모리아에 도착하니 강에는 댐이 있고 입구는 물이 가득하다. 간달프는 조랑말을 풀어 리벤델로 돌려보낸다. 비밀 암호를 사용하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아낸다. 일단 턴널 속으로 들어서면 산 반대편까지 지하로 가야 한다.

길에는 갈라진 틈들이 많아서 위험하다. 돌문으로 들어서니 깊은 연못이 있다. 피핀이 돌을 던지자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앞으로 갈수록 길과 통로가 복잡해진다. 그들은 제대로 쉬지도 먹지도 못한다. 모리아 광산은 은이 많기로 유명하다. 바린과 난쟁이들은 은을 찾으러 들어간 것이다.

다음 날, 그들은 무덤 한 개를 발견하고 간달프는 거기에 씌어있는 글을 읽는다. 무덤에는 바린과 요정들이 묻혀있다. 빌보의 친구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된 프로도는 슬퍼한다.

카자둠의 다리

무덤에서 발견된 기록을 통해 간달프는 바린과 난쟁이들이 오크와 형체가 없는 괴물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모두 바린의 무덤에 경의를 표하고 떠난다.

갑자기 오크들이 나타난다. 치열한 전투를 벌리다 프로도가 부상을 당한다. 간달프는 주문으로 오크들을 제지시킨다. 그러나 굉장히 강한 힘이 간달프의 주문을 막는다.

안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더워지고 낮은 곳에는 불이 있다. 깊은 심연에 좁은 다리가 놓여있다. 김리가 앞장 선다. 인간처럼 생겼지만 훨씬 더 힘이 센 괴물이 그들을 추격하고 있다. 바린과 난쟁이들을 공격했던 발록이라는 괴물이다. 발록의 한 손에는 불을 내뿜는 혀처럼 생긴 칼날이 있고, 다른 손에는 채찍이 들려있다. 심연을 뛰어 건너며 그들에게 달려온다.

보로머는 뿔나팔을 꺼내 분다. 다리 위에 서 있는 간달프는 발록에게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괴물은 칼을 들고 그에게 달려든다. 간달프는 자신의 칼로 막으며 발록이 재차 공격하기 전에 다리를 끊어버린다.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발록은 채찍으로 간달프의 발목을 감아 당긴다. 그들은 함께 깊은 심연 속으로 떨어진다.

로스로린

일행은 계속 움직여 두리의 바위까지 온다. 미로미어의 푸른 물을 살피며 요정의 땅 로스로린으로 간다. 부상당한 샘과 프로도를 보로머와 아라곤(스트라이더)가 업고 간다.

로스로린의 숲에서 그들은 쉬기로 한다. 숲의 요정들은 그들을 환영한다. 안전을 위해 요정들은 김리의 눈을 가린다(요정들은 난쟁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일행은 나무 위로 올라가서 밤을 지낸다. 밤늦게 한 떼의 오크들이 지나간다.

다음 날, 아라곤은 김리가 눈을 가려야 한다면 모두 같이 눈을 가리겠다고 한다. 가라드리엘의 왕과 왕비가 그들을 환영한다는 전갈이 오자 그들은 눈을 가릴 필요가 없게 된다. 너무나 아름다운 숲의 모습에 모두 감탄한다. 이상한 괴물이 숲을 배회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가 선한 존재인지 악한 존재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일행은 엘벤돔의 내부를 보고 가라드리엘 왕비의 놀라운 능력을 느낀다.

가라드리엘의 거울

아름다운 가라드리엘 왕비는 모두에게 인사를 한다. 그녀의 남편 세레본 왕도 잘생긴 남자이다. 왕과 왕비는 일행이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듣고 감탄한다. 간달프의 최후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한다.

일행은 그곳에서 여러 날 휴식을 취하고 상처를 치료하고 간달프의 죽음을 애도한다. 어느 날, 가라드린 왕비는 샘과 프로도에게 그녀의 거울을 보여준다. 그것은 근처 개울에서 가져온 물을 담은 대야이다. 그녀가 물에 숨을 불어넣자 샘과 프로도는 과거의 미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샘이 들여다보니 그의 집이 파괴되었고 아버지가 혼자 남아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프로도가 거울을 들여다보니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한 개의 눈이 보인다. 목에 걸려있는 반지가 점점 무거워진다. 그가 앞으로 고꾸라지려 할 때 왕비는 거울의 영상을 없앤다.

왕비가 세 개의 작은 반지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프로도는 그의 반지를 그녀에게 주려고 한다. 그녀는 반지를 가지면 다른 사람들처럼 타락하게 된다며 거절한다. 프로도가 반지를 폐기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그녀가 지금까지 사우론으로부터 감춰둔 요정들이 발견되는 불행을 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로린과의 작별

가라드리엘은 일생이 앤두인 강을 내려가도록 배들을 제공한다. 그리고 각자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들을 선물로 준다. 아라곤에게는 칼집과 녹색 보석이 박힌 은제 브로치를 준다. 보로머에게는 금으로 만든 벨트를 준다. 레고라스에게는 활과 화살통을 준다. 메리와 피핀에게는 은제 벨트를 준다. 샘에게는 그녀의 정원에서 가져온 흙을 담은 상자를 준다. 황폐된 그의 고향 땅에 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녀가 김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자 그는 그녀의 머리칼을 갖고 싶다고 한다. 그녀는 축복과 함께 머리칼 세 개를 준다. 프로도에게는 샘물 속에 별빛을 담은 작은 크리스탈 유리병을 준다. 그것은 어두운 곳에서 그에게 빛을 밝혀줄 것이다.

일행은 다시 길을 떠난다. 어렵지만 지름길을 택한다.

커다란 강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별일이 없다. 사우론에 의해 황폐해진 땅에는 검은 백조가 날고 있을 뿐 다른 생물들은 보이지 않는다. 일행은 아라곤이 지시하는 길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러나 보로머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반지를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아라곤과 레고라스는 안전한 길을 찾기 위해 먼저 앞으로 간다. 돌아온 그들은 강을 떠나 한동안 육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깨어지는 결속

그날 밤, 일행은 아몬덴 입구의 강둑에서 휴식을 취한다. 다음 날, 프로도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보로머와 함께 곤도로 돌아가 사우론을 물리칠 것인가 아니면 반지를 폐기하는 계획을 계속 수행하는가 하는 것이다.

프로도가 산책을 한다. 그를 따라온 보로머는 반지를 가지고 곤도로 돌아가자고 프로도를 설득한다. 프로도는 거절한다. 그가 파멸의 산에 가서 반지를 폐기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모든 선한 싸움은 지게될 거라고 말한다.

흥분한 보로머는 반지를 강제로 빼앗으려 한다. 프로도는 반지를 끼고 보로머를 피한다. 보로머는 이성을 되찾고 반성한다.

프로도는 다시 반지를 끼고 산 입구로 간다. 더 이상 복잡한 문제를 피하려면 혼자 가야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보로머에게서 이야기를 들은 일행은 프로도를 찾아나선다. 강가로 간 샘은 빈 배가 떠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배에 타려고 하다가 물에 빠진다. 프로도는 반지를 빼고 샘을 구해준다. 오랜 논쟁을 벌리다 프로도는 샘을 데려가기로 한다. 두 사람은 그림자의 나라를 향해 출발한다.

제2부 "두개의 성채"

제3권

보로머의 죽음

한 무리의 오크에게 공격을 받아 보로머가 죽는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 보로머는 아라곤에게 다른 호빗들이 끌려갔다고 알린다. 남은 일행은 오크의 시체 속에서 많은 무기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들은 보로머의 시신을 뗏목에 실어 흘러보낸다. 격식을 차린 장례를 치룰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아라곤은 김리와 레고라스에게 프로도와 샘이 모도로 떠났으며 그들은 프로도가 아니라 오크들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잡혀간 동료들을 찾으러 간다.

로한의 강

아라곤, 레고라스, 김리는 오크의 시체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저들끼리 싸웠다는 결론을 내린다. 아직 메리와 피핀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호빗의 발자국과 브로치를 발견하고 피납된 동료들이 이 길을 지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여러 날 추적했지만 동료들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말을 탄 사람들이 다가온다. 그들은 로한 사람들이며 그들의 우두머리는 이오머이다. 이오머는 오크들을 살해했지만 호빗들은 없었다고 한다. 보로머와 간달프가 죽었다고 아라곤이 말하자 이오머는 슬퍼한다. 이오머는 로한 사람들은 마왕 사우론이나 마법사 사루맨의 친구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오머는 아라곤의 일행에게 말들을 주면서 나중에 돌려보내라고 한다. 이오머의 왕 데오덴은 아라곤의 일행을 도와주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로한 사람들과 작별한 후, 세 사람은 다시 호빗 친구들을 찾으러 간다. 밤에 그들은 팽곤 숲의 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한다. 보초를 서던 김리가 한 노인을 보지만 그가 누구인지 알기 전에 사라진다. 말들도 사라졌다. 김리는 그 노인이 사루맨인 것 같다고 말한다. 동료를 찾으려는 그들의 희망은 더욱 희박해진다.

우룩-하이

한편, 오크에게 잡힌 피핀과 메리는 죽음을 기다리며 누워있다. 그들의 대화를 엿들은 피핀은 오크들이 두 파로 나뉘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로를 잡는 동안 두 파는 서로 싸웠다. 피핀은 칼로 손을 묶은 밧줄을 잘라낸다.

포로들은 실려간다. 한 오크 연락병이 근처에서 한 명의 말 탄 사람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때부터 오크들은 메리와 피핀을 걷게 한다. 피핀은 손에 밧줄을 풀다가 적발된다. 그는 브로치를 땅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잠시 의식을 잃는다.

이오머와 그의 부하들이 오크들을 공격할 때, 메리와 피핀은 팽곤으로 피신한다.

트리비어드

숲 속으로 화급하게 달아나던 호빗들은 물을 마시려고 멈춘다. 암벽 같은 곳이 보이자 계단 위로 올라간다. 거기서 트리비어드라는 엔트를 만난다. 트리비어드는 미들 어스에서 가장 오래된 족속으로 14피트가 넘는 팽곤 숲의 수호자이다. 그는 두 호빗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마실 것과 잠자리를 제공한다. 그는 간달프를 알고 있으며 호빗들에게 바깥 세계에 관해 묻는다. 사루맨이 오크들을 길들여서 부려먹는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낸다. 모든 엔트족을 모아 아이센가드로 진격할 결심을 한다. 엔트족의 처녀와 아내들이 모두 없어졌고 그들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엔트족의 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새로운 엔트들이 태어나지 않고 남은 엔트들은 늙어가기 때문에 그들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다음 날, 트리비어드는 엔트족 회의에 호빗들을 데려간다. 그 다음날 수십 명의 엔트들은 아이센가드를 향해 행진한다. 그들은 이유 없이 나무들을 베어 불태우고 팽곤 숲을 무서워하지 않도록 오크들을 훈련시키는 사루맨에게 분노하고 있다. 피핀이 돌아보니 숲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 나무들이 깨어나서 사루맨의 계곡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백색의 기수

한편, 세 사람은 사라진 동료들을 찾고 있다. 풀밭에서 잘라진 밧줄과 음식 부스러기가 발견된다. 오크의 칼 한 자루도 보인다. 그들은 호빗의 발자국을 따라 트리비어드의 암벽을 오른다. 꼭대기에 올라섰을 때, 전에 보았던 노인이 보인다.

그들에게 다가온 노인은 자신이 간달프임을 밝힌다. 그는 전에 그들이 보았던 노인은 사루맨이었다고 말한다. 사라진 호빗 친구들은 사루맨과 싸우기 위해 엔트족들과 함께 아이센가드에 갔다고 한다. 그들을 도우러 가야한다고 아라곤에게 말한다.

그는 발록과 함께 심연 속으로 떨어진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이야기해준다. 간달프는 적의 발목을 잡고 있었고 발록은 그를 가장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다. 그때 간달프는 발록을 걷어차 죽게 만들었다. 가라드린 왕비가 보낸 과이힐이라는 독수리가 그곳에서 간달프를 발견했다. 독수리는 그를 로스로린으로 데려왔고 그는 흰옷을 입은 채 치료를 받았다.

백색 기수(간달프)는 데오덴에서 가져온 그의 말 세도우팩스를 부른다. 간달프는 김리를 자신의 말에 태우고 이어머의 왕 데오덴의 궁전으로 향한다.

골든 홀의 왕

죽을 뻔했다가 살아서 돌아온 간달프는 일행을 이끈다. 데오덴의 궁전으로 가서 경비병들에게 이오머가 빌려주었던 말을 돌려주려 왔다고 말한다.

네 사람은 무기를 남겨두고 궁전으로 들어가지만 환영을 받지 못한다. 데오덴은 감사를 표하려 하지 않는다. 간달프가 오면 언제나 나쁜 소식을 전할 뿐이고 도움을 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은 사루맨이 그에게 웜통이라는 고문을 보내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간달프는 데오덴이 웜통의 사악한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간달프는 웜통의 간계로 투옥된 이오머를 풀어주라고 요청한다. 돌아온 이어머는 데오덴의 발밑에 그의 칼을 내려놓는다. 데오덴은 웜통을 신뢰했던 그의 실수를 깨닫는다. 그는 로한 사람들을 이끌고 사루맨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웜통은 쫓겨난다.

데오덴은 그의 말 세도우팩스를 간달프에게 준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이어머(그의 상속자)와 이오인(그의 누이)이 그곳을 통치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헬름스 디프

그들이 출발하여 이틀째 되던 날, 연락병이 와서 사루맨이 거의 승리했다고 전한다. 간달프는 볼일이 있다며 그곳을 떠난다. 그들이 헬름스 디프에 도착했을 때, 전투는 치열하고 오크족이 이기고 있는 중이다. 갑자기 데오덴과 그의 부하들이 말을 타고 뒤쪽으로 와서 그들을 꼼짝못하게 만든다. 간달프가 보충병력을 데리고 나타난다. 오크들은 숲 속으로 도중하지만 나무들에게 잡히고 싸움은 쉽게 끝난다.

아이센가드로 가는 길

데오덴 왕, 백색 기수 간달프, 아라곤, 레고라스, 어켄브란드, 이어머, 김리, 그리고 로한의 남자들은 모두 개울가에 모인다. 데오덴이 간달프에게 나무들에게 행한 마술에 관해 묻자 간달프는 웃으며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무들에 관해 더 알고 싶으면 그를 따라 아이센가드로 가자고 한다.

휴식을 취한 후, 그들은 다시 출발한다. 아이센가드에 있는 사루맨의 성채에 도달한다. 그들은 트리비어드가 이끈 엔트족이 성채를 파괴한 것을 보고 놀랜다. 사루맨과 웜통은 숨어버렸고 다름아닌 메리와 피핀이 경비를 서고 있다. 트리비어드를 만나고 싶은 데오덴은 호빗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간달프와 함께 북쪽 성벽으로 간다.

프롯샘과 펫샘

메리와 피핀은 오크들에게서 도망친 후 엔트족의 도움을 받아 아이센가드로 오게 된 경위를 이야기한다. 숲 전체가 움직여 성문들을 부수었다고 한다. 사루맨은 도망쳐 오단크 성채로 피신했는데 막강한 엔트족도 그 성문을 깨부실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때 간달프가 와서 트리비어드의 도움을 청했다. 웜통은 사루맨에게 소식을 전해주러 왔었는데 성채가 파괴된 것을 보고 떠나려했다. 이때 트리비어드가 그를 잡아 사루맨과 함께 가두어놓았다.

사루맨의 목소리

간달프는 모두에게 사루맨의 목소리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의 목소리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데오덴, 아라곤, 레고라스 그리고 김리는 사루맨을 직접 만나러 간달프를 따라간다. 사루맨이 나타나자 그의 목소리는 기가 막힐 정도로 달콤하다. 그는 데오덴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속삭인다. 간달프는 데오덴 자신이 결정하도록 잠자코 있다. 김리와 이오머는 감언에 넘어가지 않는다. 결국 데오덴도 정신을 가다듬고 사루맨의 요청을 거절한다.

사루맨의 요술에 빠진 데오덴의 부하들은 그들의 지도자가 거절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사루맨이 화를 내자 그의 목소리는 전혀 달라진다. 그의 술책에 빠졌던 사람들은 실수를 깨닫는다. 간달프는 사루맨에게 악의 길에서 벗어날 기회를 준다. 사루맨은 간달프의 제의를 거절할 뿐 아니라 오히려 자기에게 협조하라고 간달프를 설득하려 한다. 간달프가 오단크 성채에서 나올 것을 또다시 요구하자 사루맨은 돌아선다. 간달프는 손을 들어 사루맨의 지팡이가 부러지도록 명령한다. 지팡이가 부러지자 사루맨은 넘어진다. 이것을 본 웜통은 간달프를 향해 무엇인가를 던지는데 빗나간다. 피핀이 그것을 줍어 갈달프에게 준다. 그것은 파란터라는 마법의 유리 구슬이다. 간달프는 사루맨을 잃었지만 대단한 보물을 얻은 것이다.

간달프는 트리비어드에게 사루맨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오단큰 성채에 물을 넣으라고 한다. 트리비어드는 그렇게 하기로 한다.

마법의 구슬

피핀은 웜통이 간달프에게 던졌던 유리 구슬에 관해 굉장한 호기심을 느낀다. 결국 참지 못하고 간달프가 있는 곳으로 가서 구슬을 훔친다. 구슬 속을 들여다보다 비명을 지른다. 간달프가 와서 피핀을 진정시키며 무엇을 보았는지 묻는다.

피핀은 구슬 속에서 성탑을 보았는데 9마리의 박쥐같은 것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그중에 한 마리가 가까이 다가왔는데 그때 피핀은 사우론을 보았다. 사우론은 피핀을 보았는데 사루맨이 그를 잡아왔다고 생각했다. 사우론은 사루맨에게 호빗들을 데려오라고 했다.

피핀은 이런 사실을 모르지만 간달프는 알고 있다. 사우론은 반지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 호빗을 원하고 있다. 사우론은 유리 구슬이 간달프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다. 간달프는 피핀의 행위를 용서한다. 만일 간달프가 구슬을 들여다보았더라면 사우론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가 떠나려할 때 나즈굴 한 마리가 머리 위로 날고 있다. 사우론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간달프는 피핀에게 말한다. 그는 사루맨을 찾도록 하인 한 사람을 보냈다. 구슬을 잃은 사루맨은 사우론의 소환에 응답할 수 없을 것이다. 마왕은 사루맨이 그를 배신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제4권

스미골

한편, 프로도와 샘은 3일 동안 여행했다. 골럼이 그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선제공격으로 그를 잡는다. 프로도와 샘은 길을 찾지 못하여 애를 먹고 있었는데 골럼은 그들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고 얌전하게 행동한다.

노트

골럼은 자신을 옛 이름인 스미골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스미골이었을 때 그는 착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악에 물들어 골럼이 되었다.

죽음의 늪

골럼, 즉, 스미골은 앞장서서 산등성이를 내려오면서 달아나려 하지 않는다. 전에 그들이 길을 찾지 못했던 좁은 협곡으로 와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한다.

그들은 일렬로 습지를 지난다. 골럼의 방향 감각은 탁월하다. 아침이 되었지만 태양이 구름에 가렸고 안개가 끼었다.

3일째 되는 날, 그들은 죽음의 늪에 다다른다. 부글거리는 물위로 떠다니는 촛불들이 보인다. 진흙에는 죽은 요정, 인간, 오크들의 얼굴들이 보인다. 골럼은 아주 오래 전에 불랙 게이트(검은 성문)에서 전투가 있었다고 말해준다. 순전히 스미골의 도움으로 그들은 죽음의 늪을 건넌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스미골의 표정이 불안해진다. 날개 달린 괴물이 늪 위로 날자 골럼은 달이 질 때까지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그는 호빗 친구들에게 이 괴물은 사우론이 다스리는 나즈굴이며 그들이 있는 위치를 사우론에게 알릴 거라고 말한다.

모도에 가까워질수록 일행의 마음이 변하기 시작한다. 반지는 프로도를 무겁게 짓누른다. 그는 점점 말이 없고 힘겨워한다. 골럼 역시 달라졌다. 한동안 그는 착한 사람이 된 듯했지만 지금은 엄살을 부리고 거짓으로 다정한 채할 뿐이다. 샘은 두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5일째 되는 날, 그들은 모도 근처 황야에 도달한다. 바짝 마른 땅은 잿빛이다. 아무 것도 자라지 않고 햇빛마저 지저분해 보인다. 지친 일행은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가 잠을 잔다.

잠에서 깨어난 샘은 프로도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리고 있는 골럼을 발견한다. 골럼의 손이 포로도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샘은 프로도를 깨운다. 그들은 다시 출발한다.

그들은 죽음과 공포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을 느낀다. 나즈굴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근처에 있는 것 같다. 골럼은 마지못해 성문 쪽으로 간다.

닫현진 검은 성문

동이 트기 전에 그들은 모도에 도착한다. 검은 제왕의 성벽에 왔을 때 주간 보초병들이 야간 보초병들과 교대하고 있다. 스미골은 다른 입구를 안다며 안내하려고 한다. 샘은 여전히 수상쩍게 생각하지만 프로도가 성탑을 바라보니 병사들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두 차례나 반지를 빼앗고 해치려했지만 프로도는 또다시 스미골을 믿는다. 그는 스미골을 신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프로도가 궁리하고 있을 때, 날개 달린 괴물들이 더 많이 날고 있다. 더 많은 병사들이 오고 있다.

산나물과 토끼 고기

다른 입구를 찾아갈 때, 그들은 밤에 움직이고 낮에는 잠을 잔다. 프로도와 골럼은 마음껏 잠을 자지만 샘은 그렇지 못한다.

마침내 작은 골짜기의 맑은 호수가에 와서 그들은 실컷 물을 마시고 몸을 닦는다. 상쾌한 곳이지만 주위에는 전쟁의 상처가 즐비하다. 샘은 골럼에게 먹을 것을 찾을 수 있는지 묻는다. 골럼은 토끼 몇 마리를 가져온다. 샘은 산나물을 가져오고 토끼 고기를 물에 끓인다. 불로 요리한 고기를 싫어하는 골럼은 자신이 먹을 것을 찾으러 간다. 샘은 그가 피운 불이 위험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골럼이 없는 동안 네 사람이 와서 호빗들을 생포한다. 그들은 파라머 대위(보로머의 동생)가 이끄는 곤도 사람들이다. 프로도는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고 골럼을 잡더라도 살려줄 것을 요청한다. 샘이 보로머의 최후에 관해 이야기하자 곤도 사람들은 슬퍼한다.

파라머는 두 사람에게 호빗들을 지키게 하고 자신은 다른 일을 보러 간다. 경비병들은 사우론을 돕는 자들을 공격하러 왔다고 말한다. 곤도와 미나스 티리스가 망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들은 검은 마왕에게 끝까지 저항하고 있다. 샘은 인간들끼리 싸우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하고 기분이 상한다.

서쪽 창문

전투에서 돌아온 파라머는 프로도에게 그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사우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심문한다. 프로도는 솔직한 대답을 피하고 부러진 칼과 보로머와 아라곤에 관해 이야기한다. 보로머가 죽은 것에 관해 파라머가 프로도를 비난하려 하자 샘이 실상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준다. 지금까지 보로머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프로도는 울적해진다.

파라머는 오크의 공격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가겠다고 한다. 이때 그림자 하나가 보인다. 샘은 골럼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다람쥐로 생각한다.

샘은 잠을 자려하지 않는다. 식사를 하고 나서 파라머는 호빗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도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의 여행 목적과 반지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파라머는 그의 조상들과 검은 마왕과의 싸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샘은 가라드리엘 왕비의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 도중 보로머가 반지를 원했었다는 것을 슬쩍 비친다.

파라머는 반지를 강제로 빼앗지 않겠다며 호빗들을 안심시킨다. 그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프로도를 동정한다.

금지된 연못

골럼을 붙잡은 파라머는 죽이겠다고 위협하지만 결국 프로도에게 넘겨준다. 그는 골럼에게 비밀의 입구에 관해 질문하고 씨리스 운골은 위험한 곳이라고 경고한다. 그들이 매복하고 있는 곳에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하고 프로도가 없이 골럼이 단독으로 잡히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씨리스 운골이 위험하다는 말에 프로도는 걱정한다. 그러나 반지를 폐기해야 하며 그곳이 목적지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파라머는 프로도에게 축복을 하고 마지못해 그들을 보낸다.

십자로로 가는 길

낮이 되고 식사를 마치자 파라머는 호빗들의 짐을 돌려주는데 안에는 멋진 식품들이 담아져있다. 그는 험한 산길을 오르는데 도움이 되는 지팡이들을 호빗들에게 나누어준다. 눈을 가리운 골럼이 불평하자 공평하도록 프로도와 샘도 눈을 가린다.

그들은 낮에 움직이고 밤에 잠을 자면서 3일 동안 여행한다. 골럼이 갑자기 서두르지만 프로도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십자로에 왕의 석상이 보인다. 머리 부분은 이마에 눈이 하나인 둥그런 돌로 교체되었는데 그것은 사우론을 상징하는 것이다. 원래 머리 부분은 길가에 놓여있다. 지는 해가 그 머리 부분에 노란빛을 던져주고 있다.

써리스 운골의 계단

또다시 반지가 프로도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멀리 미나스 모굴의 성탑이 실제보다 커 보인다. 미나스 티리스의 쌍둥이 성탑이 달빛 속으로 솟아있다. 악령들에게 방해를 받는 듯, 그들의 발걸음이 느려진다.

프로도가 신이 들린 듯 흰색 다리를 향해 끌려간다. 골럼과 샘이 그를 멈추게 하려고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갑자기 천둥 번개가 밤하늘을 쪼갠다. 성문이 열리며 9인 기마단의 제왕이 나온다. 가라드리엘의 약병을 움켜쥐자 프로도는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유령왕은 그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데 뒤따르는 병력이 막강하다. 프로도는 이런 병력과 싸워야하는 파라머를 염려한다.

골럼은 길을 재촉하여 계단이 많은 암산의 입구로 간다. 때때로 너무나 좁아지는 계단 길은 오르기 어렵다. 끝에 붉은빛이 보이고 비밀 통로에는 경비병이 있는 것 같다. 골럼은 그들이 전쟁 준비에 정신이 없을 거라며 안심시킨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샘은 여행이 모두 끝난 후 그들의 모험담을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웃긴다. 잠시 자리를 떠났던 골럼이 돌아오니 두 호빗이 잠이 들었다. 문득 옛날에 착했던 스미골로 돌아간 골럼은 잠든 프로도를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잠에서 깨어난 샘은 골럼의 행동을 의심한다. 그 순간 착한 스미골은 다시 사악한 골럼으로 돌아가 화를 낸다.

왕거미 셸롭의 굴

복수심을 느낀 골럼은 샘과 프로도를 왕거미 셸롭의 굴로 데려간다.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샘과 프로도는 함정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셸롭은 먹이에만 신경을 쓸 뿐 반지에는 관심이 없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자 골럼은 사라진다.

드디어 샘과 프로도는 사악한 괴물이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동굴 안은 어두워서 셸롭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샘은 프로도에게 가라드리엘의 유리병을 사용해서 빛을 밝히라고 한다. 굶주린 왕거미의 눈이 보인다. 그들이 달아나려 하자 셸롭은 거미줄을 던진다. 사우론은 셸롭을 "그의 고양이"라고 부른다. 필요 없게 된 그의 포로들을 셸롭에게 먹이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샘과 프로도는 탈출하여 다른 통로로 온다. 샘은 유리병을 그곳에 감춘다. 오크에게 발견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때 셸롭이 다른 굴에서 달려온다. 샘이 프로도에게 경고하려는 순간 골럼이 뒤에서 그를 붙잡는다. 싱갱이를 벌리는 동안 샘과 프로도는 헤어진다. 샘이 벗어났을 때, 프로도가 보이지 않는다.

샘의 선택

돌아온 샘은 셸롭의 거미줄에 감긴 프로도를 발견한다. 죽었거나 심한 부상을 당한 것 같다. 화가 난 샘은 프로도의 칼을 가지고 셸롭과 싸운다. 샘이 기적적으로 요정의 기도문을 외우고 약병을 사용하자 불에 탄 셸롭이 물러선다. 생명이 없는 프로도를 본 샘은 슬퍼한다.

얼마 후, 샘은 반지를 폐기하는 프로도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친구는 그대로 둔 채, 그의 반지만을 가지고 떠난다. 얼마 후, 오크들의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반지를 낀다.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이 예민해진다. 그를 찾고 있는 한 개의 눈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오크들의 소리가 들리고 그들이 프로도를 발견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적들로부터 친구의 시신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도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오크들은 이미 그를 데려 가버렸다. 샘은 오크들의 소리가 들리고 그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의 말을 엿들으니 오크들은 그를 찾고 있는 중이며, 더구나 프로도는 죽은 것이 아니라 왕거미의 독을 쏘여 온몸이 마비된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제3부 "왕의 귀환"

제5권

미나스 티리스

한편, 간달프와 함께 미나스 티리스로 가는 도중에 피핀이 깨어난다. 간달프는 피핀에게 말조심을 하라고 경고한다. 데네소는 보로머의 아버지이다. 아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는 반발할 것이다.

예상했던대로 피핀처럼 작은 병사가 살아있는데 그의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데네소는 흥분한다. 결국, 데네소는 피핀을 받아들이고 베레곤드라는 사람과 함께 적정을 살피러 떠나게 한다. 피핀과 베레곤드는 곧 친해진다. 성문이 닫힌 후, 피핀이 처소로 돌아왔을 때 간달프는 최대한으로 휴식을 취하라고 권한다. 앞으로는 그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회색 부대

한편, 아라곤의 일행은 아이센가드에 있다. 데오덴과 그의 부하들이 함께 있다. 얼마 후, 아라곤처럼 레인저족인 할바라드 디나단이 그들과 함세한다. 가라드리엘 왕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30명의 부하와 엘론드의 두 아들 엘라단, 엘로힐이 그를 따르고 있다. 엘론드의 딸 아웬은 아라곤에게 지팡이를 보낸다.

한편, 메리는 데오덴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조랑말 한 마리를 받는다. 그들은 로한으로 돌아가 곤도를 지키기 위해 싸운 다음 미나스 티리스로 가서 사우론과 싸우기로 한다. 아라곤은 먼저 떠나기로 한다. 레고라스, 김리, 할바라드와 그의 부하들이 아라곤을 따라가기로 한다.

회색 부대라고 불리우는 그들은 신속하게 평원을 통과한다. 데오덴과 그의 기마대는 산길로 간다. 도중에 아라곤의 부대는 이오윈 부인을 만난다. 그녀가 함께 가기를 요청하지만 아라곤은 왕인 그녀의 오빠가 허락하지 않는 한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이오윈은 여자의 신세를 한탄한다.

다음 날, 회색 부대는 귀신들린 산과 망자들의 길에 도달한다. 살아서 그곳을 지나간 인간들은 아직 없다. 아라곤은 망자들을 불러 그의 조상 이실더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라고 말한다. 오래 전에 망자들은 이실더를 도와 사우론과 싸우기로 약속했으나 배신했다. 그 결과 그들은 망자들의 길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아라곤은 그들에게 이실더의 후손인 그를 따르면 자유롭게 될 거라고 말한다. 망자들의 왕은 부하들을 불러모아 아라곤을 따르게 한다.

집결

데오덴과 그의 부하들을 만난 이오윈은 아라곤이 망자의 길로 떠난 것을 알리고 또다시 그녀를 데려가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미나스 티리스의 주군 데네소는 데오덴에게 사람을 보내 곤도를 방어하는데 도움을 청한다. 데오덴은 자신이 직접 6000의 병사를 이끌고 미나스 티리스로 가겠다고 약속한다.

밤중에 거대한 암흑이 대지를 삼킨다. 로한의 기마대가 곤도로 들어갈 준비를 할 때, 메리는 제외된다. 그러나 던헤름이라는 병사와 함께 몰래 전투에 참여한다.

아라곤, 김리, 레고라스는 이미 미나스 티리스로 갔다. 간달프와 피핀도 거기에 있다. 프로도와 샘은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

곤도의 전투

시작되는 전투의 와중에서 피핀은 베레곤드를 만난다. 검은 나라에서 온 암흑이 지평선을 삼키고 있다. 요란한 괴성에 두 사람은 망연자실해진다. "죽음보다 잔인하고, 독수리보다 큰 날아다니는 괴물" 나즈굴이다. 그들은 성문으로 피해 달아나려는 사람들에게 달려든다. 사우론의 형체없는 악마 한 명이 파라머를 공격한다. 간달프가 나타나서 파라머를 구출한 다음 그의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파라머는 그의 아버지 데네소에게 프로도를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프로도는 반지를 폐기하러 써리스 운골로 가고 있다는 말까지 한다. 데네소는 화를 낸다. 그는 적들을 괴멸시키기 위해 반지를 원했다. 보로머 대신에 파라머가 죽었으면 좋았다고 말한다. 불쾌하고 배신감을 느낀 왕은 아들을 내보낸다.

다음 날, 파라머는 매우 위험한 초소로 보내진다. 그는 기꺼이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한다. 나즈굴과 다수의 병력이 그 초소 쪽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나즈굴의 두목 블랙 캡틴은 남자의 손에는 죽지 않으며 파라머는 위험한 곳에 있다고 간달프는 데네소에게 경고한다. 간달프는 파라머를 도우려하지만 파라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초소를 떠나려하지 않는다.

전투는 치열하고 파라머의 병사들은 마구 죽어간다. 나즈굴의 공격을 받아 파라머는 중상을 입는다. 사우론의 악한 병사들이 이기고 있다. 선한 군대의 시체와 불구자들이 성벽 밖으로 던져진다. 공중을 맴도는 나즈굴들은 끊임없이 괴성을 지르고 있다. 보충병력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성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다.

파라머가 죽어갈 때, 데네소는 죄책감과 절망에 빠진다. 전투에 대한 희망과 관심을 완전히 상실한 그는 아들의 화장용 장작에 뛰어들어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피핀은 간달프를 찾으러 다니며 화장을 지연시킨다. 그는 베레곤드에게 왕이 미친 짓을 하는 것을 방지하라고 말한다.

간달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던 피핀은 성문이 부숴지는 것을 보고 걸음을 멈춘다. 성문이 열리며 검은 기수가 들어온다. 간달프를 보자 두건을 벗고 형체 없는 몸을 보여준다. 어깨와 왕관사이에 빨간 불이 빛나고 머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는 간달프에게 자신은 죽음이라고 말한다.

그때 수탉이 운다. 보충 병력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본격적이 전투가 벌어지려고 한다.

로히림

한편, 로한의 기마대, 메리, 그리고 로리림은 숲속의 야만족, 워스들을 만난다. 그들은 사우론의 침입을 저지하도록 뒷길을 이용하여 로히림을 곤도로 안내하기로 했다.

추장은 어둠과 숲을 이용하여 기마대를 안내하고 안전해지자 떠난다. 기마대는 데네소 왕국의 파괴된 성벽을 향해 앞으로 나간다. 데오덴이 뿔나팔을 불자 로한의 기마대는 노래를 부르며 놀란 적을 공격한다.

페렌노 벌판의 전투

전투 중, 데오덴은 말에서 떨어져 치명상을 입는다. 던헤름이라는 젊은 병사가 나즈굴의 왕에게 덤빈다. 옆에 있는 메리는 겁에 질린다.

던헤름이 물러나지 않으면 후회할거라고 말하자 검은 왕은 남자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대답한다. 이때 던헤름은 케이프를 벗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이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할 수 없었던 이오인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인 이오인은 달려들어 괴물을 찌른다. 그녀는 전투에서 부상을 당한다. 나즈굴의 두목이 그녀에게 달려들 때, 메리가 칼로 친다. 나즈굴이 비명을 지르고 물러설 때 이오인은 그의 목을 벤다. 나즈굴은 고통스런 소리를 지르며 사라진다.

검은 왕은 형체가 없어지고 옷과 왕관만 남는다. 그의 몸은 허공 속으로 사라진다. 죽어 가는 데오덴은 이오머를 후계자로 지명한다. 이오윈은 치료를 받으러 간다. 데오덴은 그의 딸 이오윈이 전투에 참여하여 나즈굴을 처치했다는 것을 모른 채 죽는다.

아라곤과 그의 부하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우러 온다. 곤도의 새로운 지도자들은 의기양양하게 도시로 들어간다.

장작불

광기가 심해진 데네소는 자신과 부상당한 아들 파라머를 태울 장작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한다. 베레곤드가 불피우는 것을 막으려 하자 그를 반역자라며 죽이려한다. 이때 간달프가 와서 미친 왕을 설득하려고 한다.

데네소는 간달프에게 격분한다. 간달프가 그의 아들 뿐아니라 하인들까지 빼앗았다고 오해하고 있다.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라곤이 그의 백성을 통치하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데네소는 요술 구슬 한 개를 몸에 지닌 채, 불 속으로 몸을 던진다. 그는 죽는다. 간달프는 파라머를 치료소로 데려간다. 이오머가 와서 간달프에게 지금까지 데네소는 정신적으로 적과 싸우다 죽음을 당한 것 같다고 말한다.

치료소

메리, 이오윈 그리고 파라머는 치료를 받기 위해 곤도 시로 보내진다. 데네소와 데오덴은 죽었다.

아라곤은 왕의 꽃잎이라는 약초를 요청한다. 곤도 사람들은 이 약초를 사용하지 않지만 숲 속에 많이 자라기 때문에 구해준다. 아라곤이 모두를 치료하자 소문이 곧 퍼진다. 곤도의 진정한 왕은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다는 예언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마지막 회의

아침에 레고라스, 김리, 피핀, 메라가 모두 만난다. 김리는 아라곤의 행적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아라곤은 망자들에게 자유를 주는 대가로 그들의 도움을 받았다. 검은 왕의 부하들은 배에서 뛰어내려 모두 익사하거나 물에 휩쓸렸다. 그는 막강한 배를 탈취했고 엘론드의 딸 아웬이 특별히 만든 이실더의 깃발을 달았다. 그런 다음 아라곤은 망자들을 저주에서 풀어주었고 그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망자들이 떠난 후 병사들은 집결하여 곤도를 향해 출범했다.

한편, 간달프는 군대의 지도자들을 소집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최종적인 승리가 아니라며 사우론이 프로도에게 신경을 쓰지 못할 정도로 결정적인 전투를 벌려야 한다고 말한다. 군 지도자들은 작전을 협의하고 이틀 후, 7천의 병력을 거느리고 행군하기로 결정한다.

검은 성문이 열리다

레고라스, 김리, 아라곤, 간달프, 피핀은 (병사들을 지휘하면서) 출전한다. 간달프는 프로도와 샘이 지난 길을 가지 말라고 말한다. 공연히 적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 끌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입구로 가서 다리와 들판에 불을 지르고 떠난다.

사우론의 나라에 가까워질수록 많은 병사들이 동요된다. 아라곤이 겁에 질린 병사들을 돌아가게 하자 약 1000명의 손실이 생긴다.

곤도의 주군들이 성문에 와서 문을 열라고 외치자 북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사우론이 보낸 사자(使者)가 성문 밖으로 나온다. 그는 간달프에게 흥미스런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가 프로도의 망토, 요정의 브로치 그리고 칼을 보이자 모든 사람이 놀란다. 그는 자신을 지도자로 섬기고 맞서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도를 고문하겠다고 위협한다.

이에 대해 간달프는 프로도를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놀란 사자가 응답하기 전에 간달프는 프로도의 물건들을 빼앗는다. 사자가 돌아가고 전쟁이 시작된다.

인간보다 큰 오크와 트롤들이 공격해온다. 싸움이 격화될 때 넘어진 베레곤드를 한 트롤이 물어뜯으려 한다. 피핀이 와서 트롤을 잡고 뒹군다. 괴물의 악취와 체중에 피핀은 질식한다. 의식을 잃기 전에 독수리 소리를 듣는다.

제6권

크리스 운골의 성채

한편, 샘은 프로도가 잡혀있는 성채 문밖에 있다. 반지를 낀 샘은 그 위력에 놀란다. 모도 안으로 들어가 반지를 뺀다. 이상한 눈이 그를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겁에 질린 그는 반지를 끼고 싶지만 그러면 무력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 동굴의 벽에 무서운 그림자를 던진다. 그는 많은 오크들의 시체를 지난다. 그의 무서운 그림자를 보고 놀란 두 명의 경비병이 달아난다. 마침내 프로도가 고문을 당하고 있는 성탑에 도착한다. 그는 프로도를 발견하고 고문자들로부터 구해낸다. 샘이 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자 프로도는 화를 내며 도둑이라고 소리친다. 프로도는 곧 이성을 되찾는다. 두 사람은 프로도의 진심이 아니라 반지의 농간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림자의 나라

프로도와 샘은 오로드루인 산으로 가는 길에 공기가 갑자기 달라지는 것으로 나즈굴의 왕이 전투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광활한 들판에서 오크의 부락에 접근하자 그들은 재빨리 수풀 뒤로 숨는다. 한 오크가 다른 오크를 죽이고 사라진다.

한 무리의 오크가 프로도와 샘을 오크로 오인한다(두 사람은 훔친 오크의 옷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오크들과 함께 행진한다. 소란이 벌어졌을 때 프로도와 샘은 무리에서 빠져 나와 구덩이 속으로 숨은 다음 잠시 휴식을 취한다.

파멸의 산

파멸의 산에 가까워지자 프로도의 부담이 극심해져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 샘과 프로도가 서로를 지탱하며 비틀거릴 때, 다름 아닌 골럼이 필사적으로 덤빈다. 그는 악령에 홀린 듯 광기를 부리며 반지를 빼앗으려 달려든다.

샘과 골럼 사이에 격투가 벌어진다. 골럼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샘이 풀어준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이다. 골럼은 여전히 반지를 갈망하고 있다.

분화구 안에 들어선 프로도는 망설이고 있다. 반지가 또다시 프로도를 홀리고 있는 것 같다. 사우론을 멸망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프로도는 차마 반지를 분화구 속으로 던지지 못한다. 프로도는 반지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며 손가락에 낀다. 항의하는 샘을 밀어 넘어뜨린다. 돌뿌리에 머리를 부딪친 샘은 기절한다.

곤도에서 전쟁에 몰두하던 검은 마왕이 프로도를 주시한다. 그는 남아있는 나즈굴들에게 파멸의 산으로 날아가라고 명령한다.

샘이 정신을 차렸을 때, 골럼은 보이지 않는 프로도와 싸우고 있다. 골럼이 입을 벌렸다가 세게 깨무는 것을 보고 샘은 겁에 질린다. 순간 골럼의 입에 반지가 끼어있는 손가락이 보인다. 다음 순간 손가락이 잘린 프로도의 모습이 나타난다. 반지를 얻은 기쁨에 환성을 지르던 골럼은 발을 헛딛고 분화구 속으로 떨어진다. 마침내 반지가 분화구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산이 흔들리며 불을 뿜는다. 샘은 프로도를 데리고 달아난다. 모도 전체가 흔들리고 성탑들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생긴다. 지층이 흔들리고 하늘에는 검은 비가 쏟아진다. 불통처럼 튀어나온 나즈굴들은 서서히 꺼져간다.

프로도가 다시 정신을 차리자 샘은 기뻐한다. 프로도는 샘에게 골럼을 용서하라고 한다. 결국, 골럼이 반지를 분화구에 던지는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다.

코말렌의 벌판

바람왕 과이힐과 독수리들이 산 밑 전투에 참여한다. 반지가 분화구 속으로 떨어질 때, 검은 성문이 부숴진다. 사우론은 죽고 그의 사악한 병사들은 도망친다. 선한 군대는 프로도의 승리를 축하하고 적들은 싸움에 진 것을 알게된다.

과이힐과 독수리들은 간달프를 파멸의 산으로 데려간다. 간달프는 그곳에서 샘과 프로도를 구출한다. 죽은 줄 알았던 간달프를 보고 프로도는 기뻐한다. 치료를 받을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샘과 프로도는 영웅 대접을 받는다. 그들은 스트라이더가 왕인 아라곤이 된 것을 보고 놀란다. 결국, 그들은 미나스 티리스를 향해 떠난다. 곤도에서 아라곤은 왕위에 오를 것이다.

집사장과 왕

곤도에 돌아온 이오윈은 초조해진다. 그녀의 부상은 아직 회복 중에 있다. 아라곤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그녀의 마음은 들떠있다. 한편, 역시 치료를 받고 있는 파라머는 이오윈에게 관심을 갖는다. 여러 날, 그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전투에 관한 소식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다. 서로를 위로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독수리들이 와서 승리의 소식을 전한다.

파라머는 이오윈이 아라곤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라곤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한다. 그녀는 승낙한다.

새로운 왕의 행렬이 시내로 들어온다. 간달프가 아라곤에게 왕관을 씌어주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베레곤드는 파라머 아버지에 의해 내려진 반역죄가 사면되고 파라머의 경호원으로 입명된다. 아라곤은 간달프에게 고문이 되어달라고 부탁하지만 간달프는 사우론이 멸망했으니 아라곤 혼자 통치하라고 말한다.

가라드리엘의 딸 아윈이 미나스 티리스에 온다. 그녀는 아라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들이 결합하면 불멸의 존재였던 그녀는 생명이 유한한 존재가 된다.

작별

축제의 날들이 끝나자, 프로도는 아라곤에게 돌아가 빌보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상여에 넣어진 데오덴 왕은 로한까지 데려간다. 장례식이 끝난 후, 이오머는 데오덴 대신에 왕이 된다. 그는 파라머와 이오윈의 결혼을 축복해준다.

레고라스는 반짝이는 동굴을 방문한다. 김리는 트리비어드를 방문한다. 다른 사람들이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 두 사람은 팽곤에 머문다. 로한의 협곡에서 아라곤은 호빗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나머지 일행은 안개산에서 사루맨을 만나는데 이제 그는 늙고 초라하다. 간달프는 다시 한번 사루맨을 도우려하지만 늙은 마법사는 비웃는다. 그는 아직도 뒤를 따르는 웜통과 함께 떠난다. 사루맨은 돌아가면서 가라드리엘의 거울에 보였듯이 샤이어는 파괴되었다고 말한다.

빌보는 리벤델에 있다. 나이가 상당히 들었지만 친구들을 보고 기뻐한다. 나이가 꽤 많은 그는 모도에서 벌어졌던 일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호빗들이 떠날 때가 되었을 때, 빌보는 프로도에게 전에 이미 주었던 것을 잊고 갑옷과 칼을 준다. 샘에게는 결혼할 때 쓰도록 금이 잔뜩 든 가방을 준다. 메리와 피핀에게는 많은 충고와 함께 진주와 은으로 만든 파이프를 준다. 그는 프로도에게 자신이 쓴 3권의 책도 준다. 프로도는 거기에 이어서 자신의 모험담을 기록할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백 엔드를 향해 떠나는 호빗들의 귀에는 샤이어가 파괴되었다는 사루맨의 경고가 쟁쟁거린다. 도중에 프랜싱 포니 여인숙에 들렸을 때, 주인 버터버 씨는 그들을 보고 크게 기뻐한다. 늙은 조랑말 빌은 무사히 돌아왔으며 지금도 건강하다고 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샤이어는 곤경에 빠졌다고 한다. 깡패, 늑대, 노상 강도들이 날뛰고 있다. 샤이어는 나쁜 호빗들의 손아귀에 있는 것 같다.

바로우 초원에서 간달프는 앞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라며 호빗들과 작별을 고한다. 그가 톰 봄바딜을 만나러 말을 타고 떠나가버리자 4명의 호빗들은 처음에 떠났을 때처럼 홀로 남는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씩 모두 떠나버리자 꿈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메리가 말한다. 그러나 프로도는 또다시 잠이 드는 것 같다고 말한다.

샤이어의 재건

그들이 브랜디와인에 도착했을 때, 성문이 세워져있고 경비원들이 외부인들을 쫓아내고 있다. 샤이어는 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메리는 호빗 경비원 한 사람을 알아본다. 그는 친구들이 살아서 돌아온 것을 보고 기뻐하지만 "백 엔드의 우두머리"가 내린 명령을 따라야 한다. 프로도에게서 백 엔드를 샀던 로소 사크빌 바긴스가 우두머리인 것 같다.

메리와 피핀이 성문을 오르자, 우두머리의 참모가 다가와서 문을 열더니 달아나버린다. 호빗들이 샤이어에 들어오자 "해서는 안될 주의 사항"에 관해 지시를 받지만 무시해버린다. 경비원 숙소에서 쉬고 있을 때, 그들은 경비원들로부터 샤이어의 생활이 결코 유쾌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식량과 술은 매우 부족하다. 모두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을 위해 비축했거나 외부로 내보내진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호빗들은 곧장 호비톤으로 가지만 보안관에게 체포된다. 우두머리의 직속 부하들에게 넘겨진다고 한다. 모든 여인숙은 폐쇄되어 보안관들의 숙소가 되었고 음주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곳에나 스파이들이 널려있어서 샤이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우두머리에게 보고한다고 한다. 보안관들은 우두머리에게 협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토굴 속에 갇히고 심하게 매를 맞기 때문이다.

보안관들에게 끌려가는 호빗들은 샤이어의 모습이 추해졌고 잡초가 우거진 것을 본다. 로소 사크빌 바긴스는 진짜 두목인 샤키를 위해 일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보안관들이 호빗들을 놀리자 호빗들은 왕의 부하들이 와서 곧 질서를 회복할거라고 말한다. 피핀이 코트 속에서 칼을 꺼내자 보안관들은 겁에 질린다.

프로도는 동료들에게 유혈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샤키가 진짜 말썽의 원인이라면 로소 바긴스도 곤란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 샘은 톰 코튼의 농장으로 달려가 톰과 코튼 부인과 그들의 딸 로지를 만나본다. 메리는 뿔나팔을 불어 바이워터의 호빗들을 깨운다. 샘을 보자 톰과 오랫동안 샘을 사랑했던 로지가 놀라며 기뻐한다.

도끼와 횃불을 들고 모여든 주민들은 바리케이트를 치고 싸울 준비를 한다. 메리가 깡패 두목을 죽이자 다른 깡패들은 항복한다.

싸움이 끝난 후, 호빗들은 샤이어의 참상을 둘러본다. 샘의 악몽이 현실로 드러났다. 모든 것이 파괴되었고 그의 아버지는 집에서 쫓겨나서 코튼 농장에서 살고 있다. 프로도가 떠난 후, 로소는 샤이어의 땅을 조금씩 조금씩 사들이기 시작했고 식량을 외부로 내보냈다고 샘의 아버지가 말한다. 로소에게 맞서는 사람들은 감금을 당했고 식량을 빼앗겼다. 로소가 우두머리가 되었지만 로소의 늙은 어머니를 가두기까지 한 샤키는 더 나쁘다.

샘의 아버지는 백 엔드를 판 프로도를 나무란다. 그러나 프로도는 그들의 모험담을 이야기하고 샘이 영웅적인 인물이 되었다며 달랜다. 어두워지기 전에 피핀은 친척들을 모아 깡패들과 맞설 준비를 한다. 바이워터 전투에서 70명의 깡패들과 17명의 호빗들이 죽는다. 싸움이 끝나자 착한 호빗들은 백 엔드로 돌아와 그들의 가정을 재건한다.

"샤키"가 바로 사루맨이라는 것을 알고 프로도는 놀란다. 사루맨은 웃으며 위대한 그를 용서해줄 것을 주장한다. 프로도가 그를 추방하려하자 그는 프로도를 죽이려한다. 프로도는 여전히 그를 용서한다.

프로도가 웜통을 용서하겠다고 하자 사루맨은 웜통이 로소를 죽였다고 말한다. 숨어있던 웜통이 나와서 사루맨을 죽인다. 늙은 마법사의 몸은 말라서 뼈만 남는다.

그레이 헤이븐스

샤이어를 재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갇혔던 사람들을 풀어주고 깡패들의 잔당들을 잡아야 한다. 가정이 복구되어야 한다. 꽃과 나무가 없어서 사람들은 절망한다. 샘은 가라드리엘이 준 흙을 생각해낸다. 그는 곳곳에 묘목을 심고 뿌리 밑에 소중한 흙을 넣는다. 얼마 되지 않아 샤이어에는 전보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피어난다.

샘 감지는 로지 코튼과 결혼하여 프로도가 있는 백 엔드로 가서 산다. 메리와 피핀은 크리크호로우에서 함께 산다. 프로도는 늙어서 몸이 아프다. 샘과 로지는 딸을 낳아 엘라노라고 이름짓는다. 엘라노가 6개월이 되었을 때 빌보는 131번째 생일을 맞는다. 프로도는 샘에게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요청한다. 그는 샘에게 빌보의 일기책과 반지 전쟁에 관해 그가 기록한 것을 준다. 샘은 그것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샘은 프로도가 리벤델로 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힐스에 왔을 때 요정들의 소리가 들리고 놀랍게도 엘론드, 가라드리엘, 빌보가 있다. 프로도는 그레이 헤이븐스에 가는 것이며 샘은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프로도는 샘에게 샤이어를 통치하라고 요청한다. 그와 빌보는 휴식처를 찾을 거라고 말한다. 그들의 일은 끝났고, 빌보는 늙었고 그(프로도)도 건강을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때 간달프가 탄 하얀 배가 다가온다. 메리와 피핀이 달려와서 두 번째로 작별인사 없이 떠나려 한다고 프로도에게 말한다. 작별인사를 마치자 간달프는 두 명의 호빗을 그레이 헤이븐스로 데려간다.

샘, 메리 그리고 피핀은 말을 타고 샤이어로 돌아간다. 샘은 그의 딸을 무릎에 앉히며 말한다. "그래, 나는 다시 돌아왔다."

작가와 작품에 관해

J.R.R. 톨킨은, 1892년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영국의 버밈검에서 자라났다. 톨킨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까지 명문 옥스퍼드 대학을 다녔다. 1919년에, 전쟁이 끝나자, 학교와 전쟁 중에 결혼한 아내에게로 돌아왔다.

그후 톨킨은 옥스퍼드 영어 사전을 편찬하는 일을 도왔다. 교수생활을 하다가 1938년에 <호빗(The Hobbit)>을 완성했다. 그는 첫 소설은 즉시 성공했다. 그것은 1954년에 나온 <반지 도령(The Lord of the Ring)>의 전작이다. 톨킨은 1973년에 거대한 문예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톨킨은 오늘날 파타지 문학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의 작품은 빛을 더해가고 있다.

현실 생활의 부조리를 보상해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상과 종교라고 톨킨은 생각했다. <베울프>라는 작품은 드래곤 같은 괴물들이 악의 세력으로 의인화된 이교도 세계를 그리고 있다. 톨킨은 이 작품의 주제를 악의 세력과 싸우는 인간의 모습으로 보았다. <반지 도령(The Lord of the Ring)>은 이러한 세계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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