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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맺힌게많아서오늘또 하소연 할랍니다.

왠수덜! |2003.12.10 10:27
조회 1,409 |추천 0

안녕하세요. 시엄마에게 뒷통수 맞다. 쓴 맘이예요.

저도 시댁에 잘못한게 있고 시댁에서도 저한테 잘못한것이 있기에 이렇게

틀어진 것이겠지요.

제가 시누 돌잔치에 안간걸 뭐라고 하신분이 좀 있네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안간건 잘한거 같아요..

어머니 저 봤으면 저한테 뭐라 하셨을 거 같으닌깐요..

이젠 저도 안 참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럼 싸움이 더 커졌을 거

같구요.. 저의 아량이 이것밖에 안되네요..--^

올해 7월에 신랑이 몸파는 여자와 관계를 가져서 성병에 걸린걸 알았습니다.

그땐 정말 하늘이 노랗고 아들도 제가 델구 가고 집전세금부터 모든걸

내명의로 돌리고 이혼할려고 그랬습니다.

시어머니 저한테 한마디 말씀도 안하셔서 제가 시누와 얘기 도중에...

이혼한다 했고 시누는 계속 언니가 이해는 안되겠지만 한번만 용서하면

안되겠냐고 했답니다.

저는 어머니한테 갔고 어머님한테 죄송하지만 더이상은 못살겠다고...

하였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가 못산다면 할수 없는거고.. 없는 집에 와서 살면서 고생많았다..

하시더군요..

저는 한번이라도 저한테 다시 생각할수는 없겠니.. 그럴줄 알았거든요.

꼭 우리 이혼하길 바라는 사람처럼...

이런저런 얘기 끝에 집은 어떻게 할거니. 너가 가질거지.. 부터..

아이도 너가 키울거지.. 그래서 저는 그럴거라고 했습니다.

이랬더니 화가 났나 봐요..

자기 아들은 빈털털이로 쫓겨나닌깐...

그러면서 갑자기 울 친정엄마 얘기를 꺼내더군요..

울 엄마는 아빠의 폭력과 습관성 외도로 이혼하셨거든요..

현재 다른 아저씨를 만나지만 벌써 만나지도 5년정도 되었고..

저도 아저씨 좋게 생각하는데...

어머님 하시는 말씀.. 여자들은 남편이 바람펴서 이혼하면 곧바로

다른 남자 금방 만난다고.. 너네 엄마 보라고.. 아빠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남자 생긴거 보라고..

그래서 제가 어머니.. 우리 엄마는 걸고 넘어지지 말라고..

여태껏 청렴하게 사신분이고 남한테 욕 듣고 사신적 없다고..

그래도 어머닌~ 재산때문인지..

그래도 남편 바람땜에 이혼하면 결국 다른 남자 만난다고 하더군요.

남이사~ 이혼하는 마당에 다른 넘을 만나면 어떻습니까..

이혼해서 내가 재혼하면 그것까지 관섭하실거는 아니잖습니까...

그땐 그말을 왜 못했는지.~~ -_-;

그담날 시누랑 얘기 도중에 오빠 한번만 용서하면 안되겠냐고 시누가

그러더군요..

저는 반은 용서할 생각을 했어요..

그런 부모 밑에서 신랑이 더 불행한 나날을 보낼것 같더군요.

저는 시누한테 시댁어른 오셔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말씀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막내시누한텐 오빠 버르장머리 고칠려고 그런다고 말했지만

이 큰시누가 벌써 어머니한테 쪼로록 고자질을 해버렸네요.

저는 이제 시댁에 나쁜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막내시누는 저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무릅꿇고 빌테니

오빠랑 이혼하지는 말아달라고 하였죠..

그래서 제가 정말 나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한들 내 맘이 편하겠냐고

하두 속썩이니 정신차리라고 그런거라고..

그뒤로 신랑이 아주 헌신적으로 잘해주는 거구요..

원래부터 애처가였지만..

저 지금 7천짜리 전세살거든요.

신혼집 2천해주신거 두고 두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래도 2천해줘서 너네 기반잡았다고...

울화가 치밉니다..

기반잡은건 내가 닥치는대로 일 안가리고 파출부에 밤까기..

다하고 그와중에 경력이 인정되는 예전다니는 직장 들어와

월급과 수당 해서 250정도 벌어서 한푼도 안쓰고 매달 대출금 갚고

이자 갚고 그렇게 해서 기반 잡았는데..

물론 2천땜에 기반잡은건 사실이지만...

요즘 그정도 안해서 보내는 집이 얼마나 된다고...

돈 좀 번다고 얼마나 원하는 것이 많은지..

어디가 아프다. 어디가 아프다.. 아이 한번 봐주면 입에 달고 사는 말

그래서 한약 해 드시라고 돈 드렸더니..

그뒤로 한약은 안해드시고 말도 안하시더이다..

울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저녁에 잠깐 봐주는 것도 얼마나 눈치보게

하시는지..

저희 시모도 파출부 하시거든요. 제가 어머니한테 간곡히 하겠다고 졸라서

어머니 다니는 직업소개소 등록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저한테 당부하시더군요.

거기서 자기 봐도 모른척 하라고...

어머니 심정 이해해서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집들이 할때도 전세 2천이란 말 하지 말라고.. 당부하시더군요.

3천이라고 말하래요.. 자기가 그렇게 말했다고..

무슨 생각에서 그렇게 말했을까.~

결혼해서 바람난 여자.. 카드빚땜에 파산 직전인 사람도 많은데..

결혼해서 여태 정말 열심히 살았건만..

결국 돌아온건 저는 독한 뇬이더군요..

저는 정말 시댁에서 제 옷이라도 한번 사주셨음 돈 모아서 어머니

밍크코트 사드리는 사람인데...

5천원짜리 가디건 사다가 딸들 줬는데 다 안입겠다고 하니

저한테 입어보라 하시고 어울린다고 주시더군요..

저 그거 못입었습니다. 너무 빈티나서..

그래서 재활용 하는 곳에 버렸는데 올초 어머니가 그 가디건

안 입을 거면 가져오라고 하시더군요..

허걱~ 버렸는데....

생전 돈 나오는거 본적없고.. 가끔 신랑이 엄마가 좀 사~

그럼 나는 너무 힘들게 돈 벌어서 돈 쓰기 아깝다고 하십니다.

어머니 저도 저희 신랑도 놀면서 돈 벌지 않습니다.

남의 돈은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지..

저는 그래도 파출부 하면서 어머니 쌀도 사드리고 고기도 사드리고

그랬건만~

저는 그거 사드림서 하나도 아깝다고 생각치 않았는데..

너무 잘했어도 결국 돌아온건 잘하다 좀만 못하면 더 욕먹는단

사실이였습니다.

이제는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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