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의 첫사랑은요...

루시~ |2003.12.10 15:11
조회 203 |추천 0

매일 눈팅만 하다가..직접 글남기는건..... 이번이 첨이네요..

그냥....끄적대고픈게 있어서......수다쫌 떨어요...

제 첫사랑...얘깁니다.

 

 

전 지금 26살입니다...

제가 22살때,,,그사람을 알게되었죠..

그는 ..여자친구도 많고 여자에 대해서도 알만치 아는,,남자였고

전....뭐....그당시까지만해두 남자손한번 못잡아본,,,   여자였담니다....

그사람은 저한테 첫눈에 반했다면서 넘 잘해줬죠.....    

그래서 전 첨엔 그냥 그랬는데..  점점점 좋아졌담니다...^^

23살 되던해부터....우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어요.

사귀는동안,,,,참..따뜻하고 다정한사람였죠.

저보다 2살 많았는데... 제가 그땐 참 철이 없었거든요...

그 당시엔 전 직장인였구..그사람은 학생였어요.

그치만 사귀는동안 데이트비용도 전 거의 낸적없었고

그사람은 방학때 알바해서 저한테 다 투자?를 했었지요.

가끔씩은 그게 미안했는데 여자한테 받는걸 싫어하는 사람이었는지라~~

그렇게 1년을 사겼어요~

한번도 사귀는동안 그의 사랑을 의심해본적도 없었죠.

무슨..배짱였는지..   -_-

그사람은 늘 여자친구가 많았어요 ..사실 나중에 안거였지만,, 

여자관계도 화려했던 사람이더라구요....   쉽게 여자를 만나고 헤어지고,,,, 

나이트에서 일한적도 있었고...

나중에 지나가는말루 물어봤더니...... 

그래두 자긴 양다릴 걸친적은 없고 그때 그때 사귄여자에게 충실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알았던 여자와 전 틀리다고 하더라구요.    

사랑의 감정을 느낀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절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했었죠...   바람둥이의 레파토린가요..^^..

하지만 그 이후로 전 무조건 믿었죠.  물론 그사람은 제 믿음을 배신적이 없었구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전 받기만 하는 사랑을 했었담니다.

고작 2살차이였으면서 그땐 왜 그리 그사람이 커 보이던지.

전 뭐든지 제맘대로 였어요...    저 할짓은 다하면서 그사람에 대한 배려는 한번도

해본적 없었죠..

사귄지 1년쯤 됐었나...

저 무지 기분나쁜일이 있었거든요..

그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화풀이를 했었어요.........  그럼 늘 기분좋게 풀어줬던 사람였는데

그날따라 화를 내더라구요...

저도 화를 내고,, 제가 그래선 안되는것이었는데.....

나중에 화풀리면 다시 전화를해라고 하고 그사람이 전화를 끊었어요..

근데 전 전화를 하기는 커녕....다 잊어먹고 있었어요

1주일동안 서로 연락한번 안했는데 신경조차 쓰지 않은거죠......

1주일후 전화가 왔는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게 마지막였어요.

시시한가요..^^.......  1주일안에 제가 전화를 했더라면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을텐데

그사람이 그러더라구요...저랑 사귀는동안 넘 힘들었지만,

자기가 계속 잘해주면 제가 달라질거라고 계속 이해했는데 전 변화가 없더래요

그게 헤어짐의 첫 번째 이유라고,,

두 번째는 제가 자길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고..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할 수는 없다구요..

그토록 절사랑했던 사람였는데...   한순간 감정이 달라질수도 있는건지..

남자의 맘이 란게 한번 변하니깐 돌이킬수가 없더라구요....

특히나 우린 사는곳이 틀렸거든요.. 

많이 먼건 아니었지만,,, 전 대구에..그사람은 부산에..

그당시엔 둘다 차가 없었는지라 한달에 두세번정도 보는게 다였는데.....

그 두세번도 제가 약속없는 주말이라야 가능.......-_-

그리고 그사람은 제가 오라고 하면 당장 달려올거란 의심해본적 없었어요.

그정도로 저한텐 끔찍히도 위해줬죠...    손으로 쓴 편지도 많이 받아봤구..

저 답장한번 해준적 없었담니다..

헤어진후론 왜 이렇게 못해준것만 생각나는지...

사랑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이런게 사랑이었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헤어지고 1년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그사람은 제가 그렇게 힘들었다는걸 몰랐을거예요.

지금까지도,,,,,,

우리 헤어지고 7개월쯤 후엔가 다른여자를 사귄다는 말을 들었어요.

우리가 꼈던 반지도 ...그러니까 제반지를 그여자한테 줬더라구요...

그 여자도 제가 꼇던 반지란걸 알고 받아고...-_-;;.......

어떻게 그반지를 그걸 알면서 받을수 있는건지..  지금도 이해는 안가지만,,,,,

 

그사람,,저랑 헤어지면서....이런말을 했었어요..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면 안되는거였다고,,,,,    자기 평생 저처럼 잘해줬던.

아꼈던 여자가 없었다구..  앞으론 그러지 않을거라구....

절 아껴주긴 했어요.. 모든면에서...정신적으로나..육체적으로나...

우린 손잡는데만도 6개월이 넘게 걸렸어요..

키스도 해봤나..   키스한 기억두 안나요...ㅋㅋㅋㅋ

시도는 했는데 제가 키스를 별루 안좋아했거든요... ...그냥..뽀뽀로 끝났죠..

.......음....  1박2일 놀러간적두있어요..단둘이...

그래두 전 침대서 자구 자기는 바닥에서 자구..........

아침에 일어나니깐,,,,,없더라구여... 좀있다가 와서 한다는 말이 자긴 아침마다

조깅을 해야한다구..  그래서 그렇구나.. 하구 ..넘어갔죠..

나중에..남자가 옆에 있는데 그렇게 잘자는 여자는 첨봤다면서...웃더라구요.

제가 넘 아무렇지도 않으니깐,,,,, 딴짓을 못하겠다면서...

그런걸 보면 그 날라리??가 절 사랑하긴 ..정말 ..사랑이었나봐요..


얘기가 잠시 샜는데~~

헤어지고 가끔씩 메일을 보냈어요..  전 친구로라도 남고 싶었거든요.

궁금했구....그사람이 늘 행복하길 바랬어요.. 지금도 그랬고

저한텐 첫사랑였으니깐.......

시간이 많이 흘려서 연락이 끊겼었는데......

어느날.....제가 수업받고 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전번은 바꿨지만 뒷자리번호는 그대로라 누군지 알겠더라구요.

어찌나 떨렸던지.바보같이........지금 바쁘다고 나중에 전화주세요...하고

끊어버렸죠..

그리고 연락이 오지 않았고,,혹시나 또다시 청승떠는..내가 될까봐..

번호를 지웠죠...  내머리에..남기전에.......

그렇지만 전 몇 년이 흘러도 그사람을 잊을수가 없었어요.

잊었다가도 생각나고 그립고,,,,,,

다른사람을 사겨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런거 아세요.  평소엔 잊고 잘 지내다가 다른남자만 만나면,,,

그사람 생각이 나는거....

그래서 남자만나는걸 포기하고 바쁘게 살았어요....

그사람과 헤어지고....3년동안....  회사다니며,,, 야간대학도 다니고...

올해 졸업했죠..   나름대론 바쁘게 열심히 살았어요....

그리고 3년이 다되어가네요....

이젠 누군갈 만나야 될것만 같아서 올해엔...정말 노력을 많이 했담니다.

소개팅에..미팅에.....무지 열심히 했죠..

누군갈 사귈 기회가 많았어요.. 저 좋다는 남자도 많았고

근데 쉽게 맘이 열리질 않네요....

올해....그사람과 우연히 연락이 되었담니다.

두세달에 한번씩 안부인사.....하고 그랬죠..

전 행여나,,구차해 보일까 제가 먼저 연락한적 없었는데~~~

어느날 전화를 했죠..정말 큰맘먹고 전화를했는데 안받더라구요.

부재중이라도 찍혔을텐데 연락도 없구...

제가 참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메일을 보냈죠.   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구요..

그사람은 그냥 저한테 전화를 했을거예요......    메신저로도

생각없이 말을 걸었을거구..

근데 전 그러구 나면 며칠동안 온갖 생각들로 힘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사겨보고 싶다고....그럼 이번엔 내가 정말 잘해줄거라고..

나한테 다시 기회를 줬음좋겠다고,,   편지를 보냈죠..

그럴맘이 없다면 앞으론 완전히 잊겠다고,,

연락도..사절이라고,,,,,

어떤면에선 냉정한사람이라...

이젠 저한테 절대로 연락하고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3달쯤 지났나.........

그러고 보니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네요..

그동안....   저한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런사람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저도 이젠....누군갈 사랑하고 싶었다는 맘이

강해졌나...좋아해야지...생각해서 그런맘이 든건진 모르지만.. 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에 비해서 모든면에서 괜찮은 사람이었거든요...

조건을 보고 좋아하는건 아니지만,,아무래도 결혼할 나이라..

그런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직 그사람과 사귀는건 아니지만,,서로 호감이 있는지라

잘될거 같은..예감도 들었어요...  서로 나이도 있는지라..

진지하게 만나서 괜찮으면 결혼까지도 생각하며,,만남을 가져볼까 했었거든요..


근데 어제 제 첫사랑 그사람이 전화를 했었나봐요.

제가 전화를 못받아서.....문자가 들어왔는데..그냥 안부인사였지만,,

데체 왜 이제와서..

제가 정말 마지막이란 편지까지 보냈는데..

왜 연락을 했을까,,,,    하루종일 그생각으로 심난하네요........

문자는 바로 삭제해버렸어요.

안그랬음..분명히 전 그문자를 하루 내내 보며 지낼게 뻔했거든요.

이게 사랑인지 미련인지 저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제맘 그편지를 끝으로 완전히.접었는데....

아직도 흔들리긴 하네요..


추억은 이쯤에서 끝내고 이젠 새로운 사랑을 해볼려구

오늘 다시 맘을 가다듬었어요..

저 잘한거겠죠...

옛추억에...잠겨서는..아마 노처녀로 늙어죽을지도 몰라요..^^......

 

이 글......   그냥 생각없이 썼는데..상당히 기네.......

끝까지 읽는분 있을래나...~~  다 읽는분 복받으실꺼예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