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경리업무를 보고 있는데요
이 회사에 들어온지는 5년이 되어가네요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해서 저녁 8시에 퇴근입니다.
수, 토는 4시 30분까지구요
주 5일 근무 없습니다.
그래서 1월에 임금 협상할때 건의 했더니 한달에 한번 쉬는 월차를 주겠다더군요
거기다 중소기업 일이라는게 그렇지만 경리일에다가 생산부 일까지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열시, 세시에 현장 간식 수박 잘라서 내다 줘야 하고 열두시, 다섯시엔 식당에서 갖다 먹는 밥 배달오면 차려줘야 하고 그러네요
덥고 그러니 더더욱 힘드네요
뭐 조건은 이렇구요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이 회사가 생긴지 첨으로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세금계산서 누락 건이니 뭐 이리저리 해서 받게 된거지요
내가 있을때 누락건도 있고 머 이참저참 아직까지 있으면서 제대로 못챙긴 내 잘못인거 인정하는데
회사 사람들 과장이랑 차장 내가 잘못한거에 대해 일단 덮어주겠다고 그러고선 무슨 일만 있음 그걸루 사람을 들들 볶더군요
내가 잘못한거 인정하니 어떻게든 제대루 정리를 해주고 싶은데 저걸루 들들볶으니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이 되다가도 막히는 수준입니다.
일을 느리지만 정확히 하려구 하는데 그걸 못참고 성질 급한 차장은 버럭대기 일쑤지요
그러다보면 또 틀리고...또 욕먹고 그런일들의 반복입니다.
이쪽이 사람 구하기 힘든 지역인지라 그만둔다고 할때는 일 못해두 좋으니 있어만 달라구 그리고 그 담날되면 또 버럭대고 ㅎㅎㅎ
지난 금욜부터는 2008년 부가세 신고한 것들이랑 신고할 것들 다시 챙겨보자고 하더니 또 버럭대기 시작하면서 그러더군요
부장 하는 십팔번이 그겁니다.
사람 아니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 흐린다구 하더니 토욜은 월욜 출근할때 부모님 모시고 오라구 너땜에 세무조사 받구 추징금 나오는거 있으니 경찰서에 신고해야겠으니 그러려면 니네 부모님도 아셔야 할 거 아니냐구
저말 5월에 서류 정리 안됐던 것들 정리하면서두 한 말인데 다시는 안한다더니 또 하네요
책임감 없다고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아무 말 없이 출근 안했습니다.
왜냐구요?
새로 온 사람 경력이 8년차 되는 경리를 구했거든요
원래 이번주까지는 가서 정리 해주고 인수인계 해주려고 했는데 저 사람들이 그렇게 해줄 맘도 가시게 해주네요
이걸루도 제가 경찰서에 고발 당하는 건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그리고 그동안 연장 근로 수당도 없이 일을 한 것은 어찌 되는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게 정확해 져야 내일이라도 출근해서 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