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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삶이그댈속... |2003.12.11 09:44
조회 2,121 |추천 0

(T^T)...아침부터 뜯겼습니다...지각한다는이유로..8시 출근....인데 20분 늦었습니다...

울 과장 한다는 소리.. "요새 왜그래?? 제시간에 맞춰 한번도 안오냐?? 니만 차 막히나??"

이렇게 말합디다... 거기다 울 차장 안그래도 자기가 한소리 할라고 했담시로....거들더군요..(T^T)

다 내 지각하는거만 눈여겨 보는건가???  죄송한거보단 기가 좀 막히네요... 

이게 그렇게 줄줄이로 야단칠만큼 큰 일인가?!! 이거.. 나가라는 무언의 압력인가?!!

때리는 시어머님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우씨~

내참 아니꼽고 드러워서 일찍 다닐란다..아침부터 이렇게 더러운 소리 들으면서 일해야하는기분..

참 더럽네.. 그만두고 싶다.. 정말.. 이짓거리.. 이 더러운 회사다니는거 이제 고만하고 싶다...정말..

언제쯤이면 끝일날까?? 지는 참고로 맞벌이임돠..슴넷이고 결혼2년차 접어들었슴돠~

이눔의 회사도 결혼하고 줄 곧 일년을 다니고 있음돠!! 정말 결혼하고 그만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울 신랑 직장을 옮김시로 완전 개털되었습니다...임금이 계속 밀리고...벌써 5개월째...

새로 오픈해서 하는곳이여서 우선은 수입이 들어올때까지 100만원만 받기로 했었답니다...

근데 지금 이렇게 일년이 넘어가도록 제대로 된 수입이 없는 회사입니다....

내년에 설날을 기점으로 문을 닫는다는둥... 뭐~ 그런 안 좋은 소리도 들리고... 에고...

사람들끼리 서로 신뢰와 믿음도 깨지고.. 뭐~ 이렇게 돌아가는 실정인듯합니다...

그리하여 그만두지도 못하고 다니니.. 싫은거 억지로 다니니... 출근시간이나... 일들....

다 귀찮아지더군요.. 그냥 눈뜨면 나오고 나왔다 놀다~ (가끔 일도 합니다..)

제 월급도 4년차이지만 겨우 86만 5천원입니다.. 것도 세금떼고 뭐떼고....

가끔가다 회사에 경조사가 있음 월급으로 공제하기두 하고... 어쨌든 기본 81만 2천원...

걸루다 신랑이나 저나 카드값으로 나가는 돈이 50만원정도 되고... (기름값이며 생활비조로)

나머지는 신랑 용돈... 내 쓸돈... 글구 다달이 빌라관리비며.. 이래저래 남는거 하나도 없죠...

아니.. 오히려 이렇게까지 버텼다는것이 참... 기적인듯합니다....

근데 넘 힘드네요.. 쉬고싶은데.. 몸도 안좋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한푼이 아쉬우니... 쉽게 그만두지도 못합니다...

제가 꿈꾸던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넘...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저는 현모양처가 꿈이였는데.. 일케 맞벌이할지도 몰랐고... 첨엔 신랑이 능력있어보였고...

8년차이지만...정말 내가 시집가면 고생은 안하겠다싶어 한 결혼인데...

이렇게 지금은 무능력해보일수가 없네요... 이럼 안되는거 알면시로...

속상해요.. 넘... 제 사는꼴이... 어제 친정엄마가 절 보시더니... 꼬라지가 말이 아니였거든요...

추운날 발 동동 구르면서 30~40분에 한대 있는 버스타고 집에 오고...

얼굴에 요즘 트러블이 심해져서.. 볼따구가 완전 멍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성이라네요...

엄마가 그런 저를 보고서 맘이 아프신가봐요...

결혼전부터 시집간다고 돈 모은다고 제 나이또래하는거 제대로 함 해보지도 못하고 시집가더만..

편하게 잘 살 줄 알았더만...이케 고생하네..하시데요...

겉으론 괜찮다고 나 행복하다고 말하지만서도.. 엄마는 절 훤히 아시는것 같아요...

이게 부모맘인가봐요..(T^T) 어쨌든.. 오늘따라 넘 우울해서 이케 넋두리합니다...

글타꼬 제가 울 신랑 미워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사람이 다 잘 될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지금 월급을 제대로 못 가져다 줄 뿐.. 정말 저한테 잘 합니다... 그거로 만족합니다..

이케 직장에서 한소리 듣고 우울해도... 그래도...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있을꺼라..

믿으며.. 웃는얼굴로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내년엔 정말 좋은 일들만 가득가득했음 좋겠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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