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 강아지 행복해야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볼게 사랑해

눈물이 멈... |2008.07.22 10:43
조회 415 |추천 0

그녀를 만난것은 2007년 10월 26일...

가을 이었습니다.

낙엽들이 이쁜 모습으로 물들었던... 가을....

그녀와 처음 데이트 한곳...

남양 성지와 강원도 해안 도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마 저에게 욕을 하실지도 혹은 불쌍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를 두고 떠나야하는 제 맘이 편치가 않네요

너무 힘이 드네요 웃는 모습으로 보내줘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그녀는 저보다 연상의 여자 입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전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사랑이라는 것은 느끼지 못할거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것에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행복이었으니까요 지내오면서 다투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지금 제가사는 곳에는 온통 그녀의 추억들만이 있습니다.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저 혼자만의 장소에도 그녀를 데리고 가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눈을 보고 그녀의 웃음소리를 듣고

그녀를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전 외톨이 입니다.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친구들에게 버림 받고

물론 몇몇의 소중한 친구나 선배들이 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겨 제 맘 속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런 여자는 그녀였습니다.

물론 그녀가 첫 사랑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여자와 만나기도 하고, 첫사랑의 죽음도 경험한...

참 어이 없는 그런 남자 입니다. 그런 저에게 다시 사람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 그녀입니다. 하지만 어제 그런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하늘의 장난 일가요? 몇해 전부터 머리의 심한 통증으로 고생을 해왔습니다.

결국은 몇일 전에 머리의 두통과 구토 어지러움증을 동반한 고통이 찾아오더군요

그날도 그녀와 다투고 저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두통이 더 심해져 운전을 하면서 토하기 까지 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노란물을 토하더군요 그녀가 병원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아프다고 그녀의 한 마디 병원 가라고 하더군요 병원가서 전화하라고...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봤지만 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결국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검사를 받고 그녀에게 투정 부린 저의 잘못을 그녀에게 말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그녀에게 가기전에 회사를 조퇴를 하고 병원을 가서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안 좋은 표정으로 말씀 하시더군요. 주변 정리를 준비하라고 무슨 말인지 몰라 다시 물어보니 몇 개월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머리 속이 망가져서 그 뒤로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녀가 너무 보고 싶었을 뿐이 었습니다. 병원을 나와 그녀에게 갔지만....

결국은 어제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더이상 자기 곁에 붙잡아 두면 안된다고

자기의 감정이 절대로 변하지 않을거 같다고 제가 얼마 남지 안았다는 것을 말하기도 전에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생명이 얼마 안남았다는 이야기도 해버렸습니다. 아무 말이 없더군요

그녀는 거짓말 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거짓말 같습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제가 떠난 다는 생각보다

그녀를 혼자 둬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 질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그녀를 떠나 보내며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그녀와 한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한 자기 자신의 무능력함에 눈물을 흘리고,,,

언젠가는 단 한번이라도 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릴 그녀를 생각하며 가슴이 메어짐을 느끼기에

눈물을 흘리며...잡고 싶어도 싫다는 그녀의 대답이 무서워

잡지 못하는 제 자신의 나약함에 눈물을 흘리며...뒤돌아 걸어가는 그녀의 어깨가 작아지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영원히 지켜주고 싶은 여자였지만  그러지 못 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알기에 눈물을 흘립니다..

저는 그녀에게 이런 남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 앞서 여자앞을 막아주며 걸어 가는 남자,

좁은 인도를 걸어갈 때 인도 안 쪽으로 여자를 걷게하는 남자,

싸움이 있을 때 눈을 가려주는 남자,

아플 때 약을 사다주는 것보다 잠이 들때까지 이야기 해주는 남자,

힘이 들고 괴로울 때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안아주는 남자,

푸른 하늘이 보고 싶다고 하면 드 높고 푸른 하늘의

사진을 찍어서 선물 할 줄 아는 남자,

근사한 레스토랑보다 자기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줄주 아는 남자.

아무 이유없이 짜증날 때 웃으면서 바라봐주는 남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은 하지 못하지만...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남자,

값비싼 선물보다, 아주 작은 악세사리라도

그녀를 생각하며 살 줄 아는 남자,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헤어지기 전까지

그녀에게 일기를 써주고 헤어질 때 건네주는 남자,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한발 물러설줄 아는 남자.

그녀에게만 이런 남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수가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 질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저는 어찌 해야 할가요?

 

제 눈에 들어 오는 것이 그녀와 모두 추억이 되어렸습니다.

그녀와 같이 다니던 길

아이쇼핑을 하던 곳

대형마트

산책을 하던곳

식사를 하던곳

그녀가 아퍼서 찾아가 스프를 만들어주고

맛없는 밥을 만들어줘도 맛있다면서 먹어준 그녀인데...

오늘 아침에 둘러보면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어찌 해야 할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