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엄청 길 것 같은데 ... 일단 써봅니다 .
갓 제대를 하고 대학동기 여자애와 둘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 저는 운동중이라 술을 안마셨는데
2시간 가량,,, 하소연을 하면서 소주 3병을 까더군요 ..... 그러곤 화장실을 간다더니 .....
30분동안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 화장실로 가봤는데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
어쩔 수 없이 틈사이로 봤는데 ,,,,, 곱게 앉아서 자고 있더군요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소리를 질러도 일어날 생각을 안합디다 ㅠㅠ 어쩔수 없이 여자 알바를 불러서 자초지종 설명하니
일단 위로 매달려서 문을 좀 열어 달라네요 ,, 뒷처리는 해준다고,,,,,,,, 그래서 위로 매달렸습니다 ..
위에서 밑에 보고 떨어져서 턱 찍을 뻔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쟈켓은 벗어서 바닥에 내던지고 , 신발이랑 양말도 벗어서 내팽겨쳤더군요..... 문제는 ........
속옷까지 다 내리고 .............. ㅡ _ ㅡ 큰일보다가 잠이 든겁니다 ...어찌됐든간에 문을 열었습니다
ㅡㅡ알바가 ..............뭐 ,,,,,,,닦아 줬는 지는 모르겠지만 뒷처리를 해주더군요 .....
계산을 하고 업어서 택시를 타서 ,, 집이 어딘지 물으니... " 로~~~떼..." 그러길래 바로 그쪽으로
갔죠 ..... 롯데아파트 정문에 내려서 다시 들쳐업었습니다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ㅠ
업힌 상태에서 .....ㅠㅠ 등을 짚고 일어나더라구요...... ...... 손 쓸새도 없이 ........여자애는 허리가
뒤로 꺽이면서 아스팔트에 뒷통수를 찍었습니다 .... 두개골 깨지는 소리가 나길래 너무 놀래서 바로 숨쉬는 지 부터 봤는데 살긴 살았더라구요 ....피도 안나고 숨도 쉬길래 그냥 다시 들쳐메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는데 ,, 몇동 몇호인지를 모르니 ㅠㅠ 일단 놀이터에 눕혔는데 ........청치마가 ㅠ
다올라가버리고 ㅠㅠ 뭐 엉망진창이더군요.....ㅠㅠ
살짝 고민은 했습니다 ㅡ _ ㅡ ....흠...
일단 걔 폰으로 걔네 언니한테 전화를 거니깐 받더라구요 ...근데 로떼아파트가 아니더군요....
sc아파트랍니다 ㅡ _ ㅡ 그쪽으로 좀 와주면 안되겠냡니다 ..... 언니분이 좀 오시라고 막 뭐라그랬더니 ......자다일어나서 금방 못간다고......일단 택시 타고 좀 와달랍니다 .........그래서 다시 들쳐업고 ....길가로 걸어가는데 ..........
이마에서 땀이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더군요......아 ....정말 미친듯이 힘들긴힘들구나...... ㅡ _ ㅡ 근데 ...땀이...너무 빨리 떨어지는 겁니다 ㅠ.........
떨어지는 속도가 점점 증가합니다 .........뚝 ..........뚝.......뚝....뚝...뚝뚝뚝뚝 .......
어...??어....??어...!!?!??어ㅓ!?! 그러다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순간 .............
ㅡ _ ㅡ ...............................제 얼굴을 향해 폭포가 쏟아지더군요......눈 코 입 .........으로......
ㅡ _ ㅡ ................................바로 땅바닥에 내팽겨치고 미친듯이 소리 질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의 토맛을 느끼다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입에서 ㅠㅠ 남의 토맛을 느끼다니 정말 그자리에서 그년을 죽이고 나도 죽고 싶었는데 일단ㅠㅠㅠ닦아내고 ㅠㅠ 제......바람막이...(노스페이스)....노스페이스 바람박이는 모자가 달려있죠....바람막이를 벗었는데 ...............모자가 물풍선이 되어있더군요..........바로 걔 한테 집어던졌습니다 ㅡ _ ㅡ ..........거리는 순식간에 토바다가 되었고 ㅠㅠ
저는 주저 앉았습니다 .......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둘다 토를 뒤집어 썼으니 ㅠㅠ 택시에 태워줄리 만무하고 ㅠㅠ..........걔네 언니도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해답은 없었죠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생각해낸게........ 112........................
경찰에 신고를 했죠 ...112에......신고를 하니 무슨 일이냐길래 ...
길거리에 치마입고 술취해서 쓰러져 자는 여자가 있다고 ,,,,, 무슨 일 당하겠다고 여기 좀 데리고 가라고 ...융통성 있게 이야길 했습니다 ......바로 출동 하겠다는 군요 .....
저는 일단 아파트 화장실로 가서 일단 머리부터 다 씻어냈습니다 ......그날 먹었던 칠리새우가 머리에 듬성듬성 박혀있더군요..........다 씻어내고 나니 경찰분께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 도착했더라구요.....자초지종 설명하고 경찰차에 탑승했습니다 ........................................
양가에 저랑 걔 언니가 앉고 ...걔는 저희 사이에 눕혔습니다 ....
참 우리나라 과속방지턱 센스있게 만들어놨더군요........처음에 넘는데 ...살짝 불안 하더니....
두번째 방지턱 넘는데....................................역시나.....그녀체내에 남아있는 칠리새우가 다시
누워있던 그녀의 입 속에서 승천을 하더군요................아..........90도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오바이트하는 모습이라.........참......................................................
그렇게 집에 도착을 했고 ........ 경찰 아저씨께서는 뒷좌석에 토해놓은 걸 보고 ........ 한숨만 쉬더군요......집에서 걸레를 가지고 나와서 다 닦고 페브리즈까지 뿌려주고 보냈습니다 ㅠㅠ
걔는 방에 눕혀놓고 저는 거기서 샤워를 하고 .......옷도 다빨고 ...........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옷을 입고 집으로 왔네요 ............................................
참............................................지금 생각해도 ㅡ _ ㅡ 메스껍습니다 ㅠㅠ
그뒤로 그 애를 볼 수 없었지만 .....
참....................................................슬픈하루였습니다